이 책은 걷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걷는 것이 인체에 어떠한 유익이 있는지?
걷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평소 걷기만 해도 건강할 수 있다는 사실!
운동을 그리 즐기지 않는 나에게 걷기란
유일한 취미이다.
그런 나에게 걷기로 건강할 수 있다는 말이 위안이 된다.
제대로 걸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책에서
걷는 이유, 그리고 기대수명, 그리고 건강에 대해 말해준다.
걷기로 인해 얻는 유익이 무엇인지도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도 말해준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의 책이지만 참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다.
다음은 이 책의 일부 내용이다.
왜 걸을까?
이제 걷기는 단순히 장소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 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걷는 것 자체가 유행하고 있다.
현대 걷기의 가장 유별난 특징은 레저로서, 즐기기 위한 스포츠로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다 는 점이다.
신체와 건강의 불균형 수명 연장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시대 인간의 평균 수명은 19세,16 세기 유럽의 평균 수명은 21세,20세기 초 미국의 평균 수명은 47세였다.
사서에 기록된 조선시대 국왕 27명의 사망 평균 연 령은 46.1세다.
영조의 경우 만 81세 5개월을 살면서 조선시대 국왕 중 가장 장수했지만 전체 왕 중에 만 60세를 넘긴 왕은 20%도 안 된다.
조선시대 사람의 평균 수명은 35세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5-1930년에는 37.4세에 불과했다.
그러다 I960년 52.4세, 1980년 65.8세,2007년 79.2세,2012년 81.4세 로 늘었다.
2018년 한국 남자의 평균 기대수명은 79.7세이고 여자는 85.7세이다.
반면에 건강 수명은 신체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빠르게 늘지 않았다.
건강 수명이란 건강 기대수명 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인 수명과 달리 건강하게 살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으로서의 수명을 의미한다.
건강 수명 손실은 각종 질병이나 사고,또는 환경 오염 등 위험요소나 건강유해요소들과
그로 인한 생명 단축과 그 장애 등으로 인해 건강하고 생산적인 생애를 보내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얼마나 심하게 저해가 일어났는지를 판단 하여 계산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신체 수명과 건강 수명의 차이는 2018년 기 준으로 약 18.3년의 차이가 난다.
신체 수명과 건강 수명의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생애 마지막 20 여년은 어딘가 아픈 상태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수명이 85세 전후에서 끝날 때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누군가 말하듯이 두 번째 환갑을 맞이할 정도로 신체 수명이 늘어난다면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지내는 기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12쪽>
걸어서 좋은 의학적 이유
우선 걸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현재 건강하거나 건강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다.
정신적 안도감을 주면서,포기할 때 생기는 우울증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걷다 보면 뼈가 튼튼해진다.
골다공증 환자에 게 걸으 라고 하는 이유는 내 몸이 걸으면서 뼈를 다져서 밀도를 높이 기 때문이다.
걸을 때 다리만 움직이는 게 아니다.
온몸을 이루 는 600개 이상의 근육과 200개 이상의 뼈가 동시에 협응하면서 뼈마디를 강하게 하는 과정이 바로 걷기다.
이렇게 움직이려면 심장은 부지런히 움직여서 온몸에 피를 전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높은 혈압은 낮추어주고 낮은 혈 압은 높여서 심장과 혈관의 정상화를 도모한다.
걸을수록 몸의 에너지는 사용되면서 불필요한 지방질을 줄여서 몸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이처럼 걷기는 체중감량은 물론 갖가지 생활습관병의 예방, 치료에도 좋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은 만병의 치료제로 걷기를 권한다.
걷기는 남이 시켜서 하는 노동이 아니라 즐기고 사색하는 자발적 행위가 되었다.
걷기에 대한 관념과 의식의 변화가 걷기를 위한 비즈니스를 탄생시킨 것이다.
걷기가 척추에 좋은 이유
우선 걷기는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한다.
몸통,코어, 요추(허리) 근육은 허리의 안정성과 움직임을유지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은 앉아있는 생활 방식으로 인해 약화되고 약해져 척추의 부정렬을 유발할 수 있고,
일정기간 지속하면 근육 약화, 피로,부상 및 통증이 증가하고, 척추 근육의 전체 질량도 감소할 수 있다.
이렇게 약해지는 척추 근육의 약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걷는다면 척추 부위의 혈류 를 증가시킨다.
신체 활동이 감소하면 척추의 작은 혈관이 수축되어 척추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다.
반면에 걷기는 혈관을 열어 이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걷기는 근육의 독소를 배출한다.
근육은 수축하고 팽창할 때 생리학적 독소가 생기는데,
이 독소는 허리 근육 조직 내에 축적되어 경직을 유발한다.
걷기는 이러한 독소를 배출한다.
또한 걷기는 허리의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허리와 엉덩이의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지는데, 이 뻣뻣함은 요추에 압력을 증가시켜 정상적인 곡선 을 망가뜨린다.
하지만 걷기는 등,다리, 엉덩이의 근육과 인대 를 늘려 유연성을 높인다.
걸을 때 햄스트링,척추 기립근,고관절 굴곡근과 같은 특정 근육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칭된다.
척추 인대와 힘줄의 유연성도 증가하여 허리의 전반적인 운동 범위를 개선한다.
걷기 습관화 방법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건강 방법도 습관을 통해서 꾸준해야 한다.
그렇다면 습관에 대 한 정의부터 해야 한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 지 습관’의 정의를 ‘인식, 기량,욕구의 혼합체’라고 정의했다.
인식이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왜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패러다임이다.
기량이란 어떻게 해야 하는가,즉 방법을 말한다.
욕구란 하고 싶어 하는 것,즉 동기를 말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우선 걷는 것이 무엇인지,걸으면 무엇이 좋은지를 알아야 한다.
걷는 것과 노동의 차이, 걸어서 좋은 이유, 걷지 않으면 생기는 내 몸과 마음의 증상들을 알아야 한다.
그런 것들을 알게 되면 왜 걸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걸어야 하는 이유를 알았 다면 걷는 방법, 자신의 기량을 알아야 한다.
걷는 방법과 자신 의 기랑을 알지 못하면 걷기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건강과 정신적 평안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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