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아침가리 계곡트레킹**~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함께 공존하는 오지중에 오지 첩첩산중에 명경지수 아침가리골(朝耕洞)
아침가리란 산이 높고 험해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졌으며, 그래서 이곳을 유식(^^)한말을 써서 조경동(朝耕洞)이라 부른답니다^^.
조경동 근처 방동리의 아침가리와 결가리, 적가리, 진동리의 연가리를 합해 4가리라 하며, 정감록에서 말하는 이른바 피장처 20군데에 속한다. 이 정감록을 믿고 평안도나 함경도의 사람들이 찾아 들어, 한때는 조경동 안에는 수백 명의 화전민이 살았다고 하니 얼마나 첩첩산중이며 비경이겠습니까~~~~^^ 울진, 삼척 무장공비사건 뒤로 모두 흩어지고 이제는 몇 가구 농가만이 남아 있을 뿐이며 상류에 이렇듯 민가가 없기에 조경동 물은 유달리 깨끗한 것이랍니당~~^^.
조경동 계곡은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가서 내린천에 합류하게 되는데 상류는 월둔·명지거리·방동약수를 잇는 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하류로 갈수록 한적하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맑은 물에서는 열목어가 살고 있고, 수달(천연기념물 330), 족제비,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 등 희귀동물을 볼 수 있다는 말씀^^
정감록(鄭鑑錄)에 '삼둔사가리'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둔이란 펑퍼짐한 산기슭을, 가리(거리)란 사람이 살 만한 계곡가로서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피난처를 뜻. 홍천군 내면의 살둔(생둔), 월둔, 달둔과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거리(결가리)를 가리킴.
조경동 계곡이라 불리는 이 계곡은 아침가리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조경동에서 방동리 갈터로 이어지는 약 15㎞의 협곡으로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은 가히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비경을 자랑한다네요~^^.
조경동은 이제 아는 사람이 제법 많아졌어도 애초 알려질 때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이 여전히 비경이라 할 수 있답니다. 정확히 말해 조경동의 하류부가 그렇게 비경으로 남아 있답니다.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상류가 아니라 하류부가 그렇게 아직도 비경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은 자연미를 간직하고있으며
계곡이 좁아지며 깊은 소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넓은 편이고 무엇보다 하상의 경사가 완만하여 장마철 이후 물이 빠진 다음에는 허벅지 이상 깊어지는 곳이 드물다네요. 구융소며 뚝발소 같은 깊은 소만 슬쩍 피해 가면 된답니다^^.
트레킹코스는 방동약수를 시작으로 방동리 정상까지 임도를따라3km정도를 올라간후..(1시간정도) 방동리고개 정상에서 조경동교 다리까지,역시 임도를따라 3km정도를 내려오고..(30~40분) 조경동교 다리아래에서 대부분 점심식사들을 한다니까 맛난간식을 하는시점^^ (본격적으로 계곡트레킹을 하면 물에 젖어 뭘 먹기가 불편할듯^^) 조경동 다리아래에서부터 조경동계곡(아침가리계곡)을 따라 약6km정도를 쉬엄쉬엄 놀면서 내려오면 끝~~!!^^
주의 !!계곡 트레킹은 물속을 걷기에 다소 위험할수도 있으니 미끄러짐등 주의 또 주의하여 안전사고가 없어야합니다. 따라서 계곡 트레킹을 안전하게 하기위해서는, 물의깊이를 파악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위해서 스틱은 꼭 필요하며 신발은 오래신어서 잘 신지않는 등산화나 트레킹 슈즈(앞에 코가없는 일반샌들은 발톱부상의 위험이있음)를 신는것이 좋고.. 배낭도 물에 젖을수 있으니 핸폰등 중요물건은 비닐이나 지퍼팩에 넣어 배낭에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썬구리 쓰고 휘파람 불면서 천혜비경으로 떠나보자구요~~~~^^ ※정회원님들의 재빠른 신청 바라오며 일일회원님들도 마니마니 오세요~~^^ ※출발일시;2024년7월27(토)05:00(점심식사를 산행후 늦은 점심으로하는 관계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발합니다) |
첫댓글 진짜요
예 가셔야죠
신청합니다.
어서오세요
비가온대요
우비챙겨요
제송합니다 . 다음 기회에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