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2편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301 水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411(473)장 ‘아 내 맘 속에 참된 평화 있네 주 예수가 주신 평화…’; 405(458)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22:1-9), 설교(15분),
◈ 오늘 시편 122편의 주제는 ‘평안을 구하라’입니다.
다윗 왕이 지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신명기 12장 5-7절에 보면,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예언하신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며,
이스라엘 전 국민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중심지로 삼으신 겁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생활의 중심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 1-2절을 함께 읽습니다.
“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2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그냥 “가자”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가자”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윗의 마음이 기쁩니다.
함께 예수 믿자고, 함께 예배하자고, 함께 교회 가자고 권면하고 격려하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온몸과 마음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들이 성전 중심으로 살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권하고 있으니 기쁩니다.
그렇게 전도할만한 용기가 있고, 또 자유가 있으니 기쁩니다.
다른 사람이 열심히 전도하는 것 보며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 구역 모임에 참여하는 것, 심방 받는 것이 기쁩니까?
이 땅 위에서 사람들과 예배하는 것이 기쁘다면,
우리 주님 계신 그곳에 실제로 갈 때는 얼마나 더 기쁠 것입니까?
찬송가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을까”
이 찬송이 저와 여러분의 애창곡이 되기를 바랍니다.ㅇ
◈ 3-5절을 함께 읽습니다.
“3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4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5 거기에 심판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의 집의 보좌로다.”
예루살렘이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다는 표현이 독특합니다.
에베소서 2장 21-22절,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의 교회가 서로 잘 연결되어 그리스도의 지체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여호와의 지파들이” 올라간다는 것은, 히브리서 10장 25절 말씀처럼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의 모습이며,
믿음이 성도 생활의 중심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심판의 보좌’입니다.
마태복음 18장 20절,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성도의 모든 모임에, 교회 내에서의 모든 예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 의식이 있으면,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예배가 경건하지 않을 수 없으며, 성경말씀이 존중되는 법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 중심’입니다. 그렇게 사십시다.
◈ 오늘 본문에는 ‘예루살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6절 봅시다.
“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기초’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그 도시 이름이 곧 평안입니다.
교회 안에는 평화만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교회를 사랑하면 만사형통합니다.
7-8절 말씀도 읽겠습니다.
“7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8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우리 가정, 우리 구역, 우리 교회를 위해 평강과 형통을 빌어야 합니다.
형제는 가족이며, 친구는 이웃입니다.
그들을 위해 평강을 비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집, 교회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노래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다윗은 이미 수천 년 전에 그 진리를 깨달았던 것입니다.
우리, 결론으로 9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교회를 위해 평안을 구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복을 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