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회사의 제품들을 보면 "짬뽕국물류"의 기업들이 많다고 생
각됩니다...특히 식품회사...
일례로 동원F&B에서 참치를 담당하는 연구원이 얼마나 될까요??
................ 정답은 1명입니다...제 지인으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왜 이런류의 기업을 짬뽕국물이라 부르느냐면요...
기술개발... 필요없다는 거죠..
일단 이것저것 섞어서 맛만 내면 된다...라는 생각이죠...
오뚜기, 동원F&B 기업류... 오뚜기는 연구개발 인력을 봐도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향료회사 중에 지보단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저희 선배가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놀란건 제가 상상도 못한 향료에 관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노기술을 이용한 향의 미세캡슐화(예를들면..)
물론 원료회사이니깐 그러려니 하겠지만 사실 우리나라 원료 회사들도
삼양제넥스나 대상 CJ를 빼면 기술개발에 신경쓰는 회사 별로 안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짬뽕국물에 투자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까...
확실한 진입장벽이 없고... 기술력... 투자할수 있는 자금력...이 부족
하니 만년 짬뽕국물만 만들어야 할거라고 봅니다...
또 예를 들면...
CJ에서 햇반이 몇년전에 나왔죠... 사실 햇반은 향후 3-4년간 이익못낼
꺼 뻔히 알면서 투자한 아이템입니다. CJ이니깐 가능했던거고요.
현재 농심만이 발아현미밥으로 태클을 걸고 있을뿐 여타 식품업체는
막대한 투자비용과 개발비용을 엄두를 못내고 있죠...
이럿듯....
대박제품이 나올려면...(진입장벽을 갖춘채..)
기술개발과 투자에 대한 마인드가 확실해야하고...
그것은 식품업체라고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0년여동안 불황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부분에서
성장의 열매를 지금 따먹고 있는 것처럼...
모든 기업들은 핵심 기술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 열매가 비록 단기적으론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런 면에서 전문경영인보다는... 오너가 직접 진두지휘하는것이...
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 두서없이 맘대로 적어봤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샘표식품이 최근 몇년간 연구개발비용을 급격히
늘려왔습니다... 대상의 추격과 1위자리를 빼앗긴 타격에서 내부적으로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간장을 비롯한 장류부문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
하려면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가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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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국물형 기업
삼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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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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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짬뽕국물형 기업'그 비유가 너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