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옹기종기 모여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했던 기억이 있다.
시청당시에는 말이 없었지만 시청후,식사를 하거나 여담으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면 웃음을 지었던 기억들...
아마 이 글을 접하는 당신에게도 하나쯤은 그런 추억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반대로,오늘 소개되는 추억속으로의 여행에 공감하지 못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유치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에...보기에도 어설픈 CG와 촌스러운 화면발이 극을 채우는 작품소개에 고개를 떨구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시간은 흐르는 법이다.
지금 인기를 얻고있는 작품들도 언젠가는 추억 속의 외화가 될 것이고 우리는 그 시절을 떠올리며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그 기억에 행복해하고 웃음지으며 슬프고 아쉬운 감정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겠지?
그때는 왜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소한 기억들이 소중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혹은 그렇게 믿고 싶은 사람은 지금 스크롤을 내리면서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려보며...주위사람들 모르게 입가에 웃음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육백만불의 사나이
The Six Million Dollar Man
Airs Next: ABC at Friday 8:30 PM (60 min.)
Premiered: January 18, 1974
Last Aired: March 6, 1978
슬로우모션과 함께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던 육백만불의 사나이...
우주비행사였던 스티브 오스틴 대령은 추락사고로 인해 두 다리와 한쪽 팔(아마 왼쪽?),그리고 눈 하나를 잃게 되는데 이때 그 당시의 천문학적인 금액인 600만달러를 들여 바이오닉 맨으로 거듭나게 된다.
시속 60마일까지 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엄청난 점프력과 한 쪽 눈은 20배율의 줌 인 기능과 적외선 가시능력이 있고 한 쪽 팔은 불도져의 파워에 버금가는 몇 천마력의 힘을 가진 초인이 되어 국가의 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과 맞짱대결이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
뭐 지금보면 '뚜뚜뚜~'하는 음성과 함께 빨라진다는 슬로우모션이 유치하게 보일뿐이지만 그 당시에는 빨라진다고 하면 '와~'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당연히 빨라지는구나라며 수긍했기 때문에 불만보다는 엄청난 재미를 느끼며 본 작품이다.
특히나 주인공인 '스티브 오스틴'대령을 연기했던 리 메이져의 인기도 대단했고 이로 인해 스핀오프작인 '소머즈(바이오닉 우먼)'까지 탄생되는 등 화려한 기록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며 후에는 적으로 '빅풋'이나 '700만불의 사나이'등 엄청난 적들도 등장해서 지루해질 틈이 없다는...
소머즈
The Bionic Woman
Airs Next: ABC at Wednesday 8:00 PM (60 min.)
Premiered: January 14, 1976
Last Aired: May 13, 1978
육백만불의 사나이 에피소드에 나왔던 소머즈가 예상외의 시청률대박을 터트리며 최초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탄생시킨 작품.
스티븐 오스틴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소머즈는 낙하산 추락사고로 인해 생사를 해메는 지경에 이르게 되지만 전대미문의 두번째 대수술을 거쳐 바이오닉 우먼이 되어 전 세계의 사건,사고들을 해결해나가기 시작한다.
육백만불의 사나이와의 차이점이라면 일단 시력 대신 청력이 좋다는 것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린제이 와그너에 대한 환상때문에 많은 남성팬들이 애청하게 되었던 작품
그 당시의 엄청난 인기때문이었는지 작년 NBC로 자리를 옮겨 리메이크가 되며 관심을 사기도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해 조기종영된 안타까운 사연이 존재하는 드라마이도 하다는...
* 추억속의 외화 '소머즈'과 다시 돌아온 '바이오닉 우먼'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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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합창
정말이지 초등학교(그 시절,국민학교)에 다닐 당시에 엄청난 화제를 낳은 작품이었다.
그 당시의 나도 그랬고,아직까지 미국드라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천사들의 합창'의 경우는 멕시코에서 방영된 TV드라마로서 방영 당시 자국인 멕시코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KBS에서 전파를 타며 보기드문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었다.
(부모님이랑 함께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늘색의 예쁜 교복을 입고 있긴 하지만 서로 다른 성장배경과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있는 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하게 되는 히메나 선생님.
그리고 그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당시에는 재밌게 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인종차별이나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를 꽤나 진지하게 다루었던 작품이기도 하며 몇년전에는 리메이크된 작품이 한국에서 방영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완소티쳐인 히메나 선생님 외에도 앙큼하지만 너무 귀여웠던 마리아 호아키나,마리아를 좋아하지만 항상 놀림만 받았던 시릴로,뚱뚱했던 하이메까지 1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참 신기하기 이를데없다는...
맨날 '초콜렛'이라고 놀림받았던 시릴로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시울이 붉어진다능~ㅠㅠ
맥가이버
MacGyver
Airs Next:ABC at Sunday 9:00 PM (60 min.)
Premiered:September 29, 1985
Last Aired:May 21, 1992
맥가이버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오프닝 음악만 들어도 고개를 돌릴정도로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외화이다.
스위스의 빅토리아 녹스 나이프는 맥가이버칼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고,우리 나라에서 그 당시에 맥가이버 머리도 유행을 했을정도로 미국현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한 작품이었다.
맨손의 마법사답게 물리,화학 등을 주변의 별 실용성없어 보이는 사물들을 임기응변식으로 응용해 위기의 순간에서 항상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오는 그의 모습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게 사실이다.
(위기의 순간에 '우리 할아버지는 말이지...'라는 대사가 나오면 상황종결 1분전이라고 봐도 무방!)
맥가이버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지금까지 수사물이나 액션물의 계승대로 총보다는 바로 머리를 쓴다는 점이다.
이것은 어린시절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오게 된 영향이 큰데...
이로 인해 인간미 넘치는 주인공으로 추억되는 맥가이버의 경우,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외화 중의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다.
전격 z작전
Knight Rider
Airs Next:NBC at Friday 9:00 PM (60 min.)
Premiered:September 26, 1982
Last Aired:August 8, 1986
말하는 자동차 '키트'를 기억하시는지?
어린시절 많은 사람들이 이 차를 실제로 타봤으면 하는 상상을 해 본 경험이 누구나가 있을 것이다.
(지금 세대는 말고여...ㅎㅎㅎ)
주인공인 마이클이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지 달려와주고 각종 곡예를 펼치며 주인공의 사랑까지 도와주는 너무나도 기특한 자동차 '키트'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당신은...외계인?
어쨌거나 3시즌 68부작으로 재작된 이 드라마는 미국현지는 물론 세계 여러나라에도 전파를 타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특히나 이슈가 되었던 것은 주인공 마이클 역의 '데이비드 핫셀호프'의 인기외에도 인간이 아닌 주인공의 파트너이자 친구인 자동차 '키트'였을지 모른다.
그 당시의 슈퍼카라는 폰티악 파이어버드 3세대를 개조한 차로 기계답지 않은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미래형 드림카의 표본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작품 역시 이번년도에 원제인 '나이트 라이더'를 한번 더 우려먹으며 화려하게 리메이크 되었지만 이전의 포스를 따라가기엔 부족한지 시청률의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추억속의 외화 '전격z작전'과 다시 돌아온 '나이트 라이더'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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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비쇼
The Cosby Show
Airs Next:NBC at Thursday 8:00 PM (30 min.)
Premiered:September 20, 1984
Last Aired:April 30, 1992
산부인과 의사인 자상한 아버지와 변호사인 엄마,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코스비가족
특히나 지금의 '타고타 패닝' 부럽지 않던 귀여움으로 한몸에 사랑을 받았던 막내 '루디'
(사실 루디빼고는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는...ㅋㅋㅋ)
해피한 시트콤이니만큼 주로 웃음을 주는 명약이라고 불리웠고 특히나 방영되었던 1984년부터 1990년까지는 시청률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고수할만큼 미국에서의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시청자와 방송사 NBC에서 웃음을 주었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일요일 아침에 KBS에서 방영이 되었는데 이때 '코스비가족 만세'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되었다고 함)
레밍턴 스틸
Remington Steele
Airs Next:NBC at Tuesday 10:00 PM (60 min.)
Premiered:October 1, 1982
Last Aired:March 9, 1987
이젠 다니엘의 포스에 잊혀져가는 전007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의 싱싱한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
처음 여주인공인 '로라'는 탐정사무소를 차리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의뢰인이 없어 고심하다가 '레밍턴 스틸'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사건의뢰를 받게 되는데...나중에 진짜 레밍턴 스틸이라는 가진 남자가 사무실을 찾게되고 그와 의기투합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내용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다음 본드가 '피어스 브로스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말이 씨가 된 경우가 바로 이 경우가 아닌지...? ㅎㅎㅎ
약간은 능글맞고도 귀여운 남자 레밍턴스틸의 젊은 시절과 아름다운 로맨스를 느끼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드라마!
사실 아톰의 경우,'피어스 브로스넌'이라는 배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기때문에
비슷한 내용의 블루문 특급을 더 좋아했다는...(-ㅂ-)/
환상특급
The Twilight Zone
Airs Next:CBS at Friday 8:00 PM (60 min.)
Premiered:September 27, 1985
Last Aired:April 15, 1989
지금 어린 세대에게는 참으로 생소할 수도 있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미스테리한 사건과 같이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옴니버스형식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당시로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말은 많았던 시리즈였다.
나중에 대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독자적으로 환상특급과 비슷한 의도로 제작한 어메이징 스토리 역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나중에는 극장판으로까지 등장할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로 후에 한국에서도 공중파로 방영이 되며 한국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는데 그당시의 환상특급 시리즈는 5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원작의 리메이크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원작인 흑백판도 국내에서 방영된적이 있다고 하는데 본 기억도 없고 '환상특급'이 아닌 다른 방송명으로 방영되었다는 말이...)
게다가 제작년에 얼핏 들려온 이야기이지만 또다시 환상특급이 영화로 제작된다는 말이 있었는데...그건 어떻게 되었을라나?
특히나 정부에서 주관하는시험을 보고 머리가 좋다는 이유로 살인당하는 에피소드나...
비행기에 붙은 괴물로 인해 괴로워하던 남자의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 세상의 이런일이? 추억의 외화 '환상특급' 다시보고 싶으신 분은 바로 여기를 클릭하시거나 아래 주소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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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열두살
The Wonder Years
Originally on:ABC
Premiered:January 31, 1988
Last Aired:May 12, 1993
드라마의 실제 배경인 1988년보단 20년전인 1968년이란 시간적 배경에서 진행되는 이 드라마는, 중학생인 케빈과 폴,그리고 너무나도 귀여웠던 케빈의 여자친구 위니가 사랑과 우정을 그린 성장드라마였다.
한살한살 먹어가는 케빈과 함께 함께 자라나는 내 모습이 묘하게 일치되며 큰 재미를 느꼈던 작품!
특히나 성장드라마의 묘미인 '가족'이라는 둥지내에서 때론 다투고 화해하고 보듬어주며 성숙해가는 케빈의 모습에 자주 감동먹었더라는...
천재소년 두기
Doogie Howser, M.D.
Airs Next:ABC at Wednesday 9:00 PM (30 min.)
Premiered:September 19, 1989
Last Aired:March 24, 1993
80-90년대의 엄친아 '천재소년 두기'
16살의 천재소년 '두기'가 병원에서의 인턴생활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성숙해가는 또 한편의 성장드라마이다.
실제로 천재도 아닌 드라마속의 배역 하나에 쓰라린 패배감을 느껴야만 했지만 재미가 쏠쏠했던 작품이기도 했고...
항상 창문을 통해 두기를 방문(?)하는 친구 비니와의 우정이 참 보기 좋았던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서로 성장하는 배경은 다르지만 어린나이에 생명의 죽음을 목격하는 두기의 슬픔 앞에 항상 위로가 되어주던 안식처이자 쉼터였던 비니의 존재에 가슴 훈훈해지고,나아가 나 역시 저런 친구와 함께 인생을 살아갔으면 하는 소망을 품기도 했다는...
그.러.니 지금보면 그냥 '엄친아'일뿐...ㅋㅋㅋ
'두기'역의 닐 패트릭 해리슨은 현재 '아이 러브 프렌즈(하우 멧 아이 유어 맘)'에 바람둥이로 왕성한 활동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이다.
브이
V
Originally on:NBC
Premiered:May 1, 1983
Last Aired:May 8, 1984
어느 날,평화로운 지구에 이방인이 찾아오게 된다.
수십대의 우주선을 몰고 온 외계인들은 처음 지구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간들 세계의 자연스럽게 개입되지만 이에 의심을 품은 주인공 '도노반'의 의해 뒷통수 치고 있던 외계인들의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는데...
바로 진실은 외계인의 친절한 모습 뒤에는 인간을 식량으로 만들기 위한 무서운 계략이 숨어있었다는 것이다.
아름다웠던 다이애나의 진짜 정체가 폭로되는 순간,모든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던 충격의 드라마 'V(브이)'
어린 시절 일명 다이애나의 쥐잡아먹는 포스에 일반 호러영화는 꺼냈던 명함을 도로 집어넣었을정도로 무서운 작품이었고 그 결과,당시 누님인 히틀러가 뭔 잘못만 하면 '한번만 더 그러면 다이애나한테 제물로 받쳐버린다'라는 말에 기쁨과 무서움이 느껴야했다는...
아직두 다이애나와 외계인들의 피부 벗겨지는 장면을 떠올리면 손이 후들거린다.
조만간 ABC방송에서 리메이크작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 듯~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Originally on:CBS
Premiered:September 25, 1987
Last Aired:August 4, 1990
아...이 드라마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려나? 아톰만 재밌게 본 작품일수도 있지만...
초딩때(정확히 말하면 '국딩') 본 외화로 터미네이터의 '린다 헤밀턴'이 출연해 주의깊게 본 드라마였다.
(그 당시 터미네이터1,2를 뽀샤지게 본 결과...)
아름다운 여인과 하수구에서 사는 야수 '빈센트'의 어울리지 않는 사랑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쏠쏠한 재미를 주었던 작품으로 누님인 히틀러가 무지 완소했던 드라마이기 한데...
당시의 여전사로 유명했던 사라코너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기도 하며 이들과 관련해 여러 사건,사고들이 생기는 재미에 TV앞에 시선고정한채로 부모님의 꾸중을 들어야했다는...
A특공대
The A-Team
Airs Next:NBC at Sunday 10:00 PM
Premiered:January 23, 1983
Last Aired:June 14, 1987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인기가 많았던 작품.
항상 시가를 물고 멋지게 A-TEAM을 이끌어가는 리더 '한니발'
특이한 헤어스타일에 무서운 인상과는 달리 비행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비에이'
여성들만 보면 가만있질 못하는 작업맨 '멋쟁이'
제일 좋아했지만 정신사나운 캐릭터 '머독'까지...
이렇게 서로 다른 개성의 주인공들이 모여 A-TEAM을 만들고 사건,사고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
(기자로 나왔던 여배우가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여...ㅠㅠ)
특이한 헤어스타일의 비에이의 인기도 대단했고 전직대령이자 리더인 한니발의 카리스마도 대단했지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은 '머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그 당시 비정상적인 특이한 돌발행동들로 빅 재미를 선사했다.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는 장면도 볼거리!)
한니발역의 조지 페퍼드의 경우는 오드리헵번과 함께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영화에 남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나이가 들어도 멋지심...
블루문특급
Moonlighting
Airs Next:ABC at Tuesday 9:00 PM (60 min.)
Premiered:March 3, 1985
Last Aired:May 14, 1989
성공한 모델이었던 메들린은 갑작스레 모아놨던 돈을 잃게되고 그녀의 소유로 남은 것은 집과 자동차,그리고 이상한 탐정사무소뿐...
처분하려던 사무소의 데이빗은 메들린과 함께 다시한번 탐정사무소의 재건을 꿈고며 사건,사고를 해결하게 되고 급기야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무난한 내용이지만 섹시한 미녀와 건달같으면서도 유머러스한 주인공들의 매력때문인지 미국현지에서 방영이 되는 시간에는 인적이 뜸했을 정도로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고 바텐터출신의 무명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TV스타로 급부상시킨 작품으로 사실 우리나라에서 방영이 되었을때는 보지 못했다가 나중에 보게 된 작품!
그 당시 섹시스타였던 쉬빌 쉐퍼드의 아름다움에 취해보고 싶은 사람은 지금 시청해도 무난히 재미를 느낄정도로 매력있는 작품이다.
이젠 다이하드로 인해 불사조가 되어버린 브루스 윌리스가 대머리가 벗겨지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레밍턴스틸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형사 콜롬보
Columbo
Originally on:NBC
Premiered:February 1, 1968
Last Aired:January 30, 2003
낡은 트렌치코트를 입고 사고현장을 종횡무진하는 형사 콜롬보.
무지하게도 독특하지만 어눌한 말투,왠지 넋나간 듯이 얼빠진 행동...
하지만 극의 마지막에 가서 발휘되는 천재적인 추리력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두손,두발 다 들었던 드라마다.
주인공이 잘 생기지도 키가 크지도,몸매가 좋지도 않으며,지금의 수사물처럼 잔인한 장면이나 총격전이 벌어지지도 않지만 조용하고도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작!
극중 주인공인 '피터 포크'와 '형사 콜롬보'의 싱크로율은 100%를 넘어서며 유일하게 더빙판이 즐거웠던 드라마다.
제시카의 추리극장
Murder, She Wrote
Airs Next:CBS at Sunday 8:00 PM (60 min.)
Premiered:September 30, 1984
Last Aired:May 19, 1996
이 작품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없어서 보질 않았는데...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니 참으로 대단한 작품이다. CBS에서 12년간이나 방영이 되었다니~
추리작가인 제시카가 이런저런 경우로 사건,사고에 관여하게 되며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쭉쭉빵빵 미녀들이 판치는 공중파에서 노배우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낸 작품이라 평가되고 있다.
(그때 좀 봐둘걸 그랬나?)
초원의 집
Little House on the Prairie
Airs Next:NBC at Wednesday 12:00 AM (60 min.)
Premiered:September 11, 1974
Last Aired:March 21, 1983
미국판 '전원일기'라 불리는 추억의 외화 '초원의 집'
배경이 되는 시기는 1860년대의 미국 개척기시대로 주인공 가족은 5년간 한 장소에 머무르며 그 땅을 개간한 사람에게 160에이커의 땅을 준다는 홈스테법을 통해 땅을 얻으려 먼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곳으로의 정착이하는 외로움과 가난속에 허덕이게 되지만 따뜻한 그렇기에 좀 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가게 되는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들이 주로 펼쳐지게 된다.
하지만 굉장히 가슴 아픈 장면도 많았던 작품으로 나중에 예쁜 언니였던 메리가 실명을 하게 되는 등,그 당시 척박했던 삶과 괴로움에 대한 관점도 놓치지 않은 훌륭한 작품이다.
노아의 아이들
Second Noah
Originally on:ABC
Premiered:February 1, 1996
Last Aired:June 1, 1997
이 작품은 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미국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본 작품이다.
작가인 아버지와 동물원 수의사였던 어머니가 여러 아이들을 입양하면서 가족애를 키워가는 작품인데...
커다란 집안에 별의별 동물들이 다 있다는...
멋진 아버지와 이해심많은 어머니,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다가 입양되어 온 아이들의 사랑과 가족애가 정말 보기좋았었는데....
친구들중에는 나만 본건지...기억하는 사람이 없어 아쉽다... |
첫댓글 천사들의합창 케빈은열두살 즐겨봤던거 같은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무슨 초능력자앤드류 그거 KBS1에서 해줬던거인가 그런데 그것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기억은 ㅎㅎ 어메이징스토리랑 사브리나 이것도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