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의하면 총장을 직선으로 뽑은 공주대학교, 경북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방송통신대학, 부산대학교 등 대학의 총장을 교육부에서 발령을 내지 않아서 총장서리가 2년간 맡고 있다고 하니 이는 해도해도 너무한다, 그 속셈은 청와대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총장으로 앉히겠다는 발상임을 3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행위를 어느세상이라고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교육부의 간계는 청와대의 눈치를 보는 것이고 이는 대통령에게 욕이 돌아간다. 이런 처사는 유신체제하에서나 있을법한 일이다.
청와대의 입김이 센 것은 정부의 힘을 약화하는 것이어서 원래는 모양새가 좋지 않은 모습이다. 전문관료조직 위에 대통령이 좌지우지하는 청와대가 설치는 풍토는 이제는 청산되었으면 하는데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에 의존하는 것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것은 후일 역사적으로 비판될 중요한 항목이라는 점을 명시하여주기 바란다. 그리고 대학은 자유지성의 산실로서 그 권위가 인정되어야 한다., 교육부의 관료들이 손아귀에 넣으려는 작태를 벌려서는 안된다.
대학에서 선출한 총장을 발령을 내지 않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독재국가의 잔재이므로 이를 엄중히 규탄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