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베네치아 불꽃 축제(FESTA DEL REDENTORE)
2010년도 레덴토레 행사는 7월 세째주인 7월 17일 ~ 18일
양일에 걸쳐 축제가 진행된다. 무엇보다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때는 토요일 저녁이다.
레덴토레의 역사는 1577년에 극심하게 유행했던 전염병이 번지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575년부터 1577년의 약 3년간에 걸친 전염병은 베네치아 공화국을 완전히 뒤흔들어놓았다. 밀집된 인구증가도 한ㅤㅁㅗㄲ을 했고,
매일같이 죽어나가는 시체들이 긴 줄을 만들었고 아주 많은 희생자들을 유발했다.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보다도 더 많은
50,000명 이상이 죽었다고 한다.
오늘날에 와서는 쥬데카 섬에 팔라디오가 설계한
성당의 건축을 기념하고 약 330미터에 이르는 배들을 연결시켜 인공 다리를 놓고 그 위를 종교적인 의식과 함께 카톨릭의
계승자(Patriarca,카톨릭의 조상)와 많은 순례자들이 엄숙하고 조용하게 성당을 향하여 걸어가는 제례행사와 함께 축제는
시작된다. 반면에 곤돌라들끼리 벌어지는 레가타 경주는 주말에 끝난다.
이처럼 레덴토레
축제는 베네치아에서 있는 다른 많은 축제들중 좀더 엄격하게 베네치아 인들에게 알려져 있고 종교적인 양상과 함께 멋지고 놀라운
광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전통적으로 베네치아 시민들은 이날 저녁만큼은 집에서 식사를
하는 대신 운하 주변에 긴탁자와 의자를 배치하고 친구나 가족들이 어울려 식사를 하거나, 배위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기전까지 풍성한
저녁 식사를 하고
밤 11시30분이 되면 각종 화약으로 만든 폭죽과 레이져 빔등으로 도시의 각부분, 즉 산마르코 광장의 어귀(Bacino di
San Marco), 굴리에 다리부근(guglie),원형 천정을 가진 건물들과 종탑들에서 도시를 오색찬란한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
주는 광경을 목도할수있게 된다. 축제중에는 각종 댄스와 노래, 공연이 이어지고, 자정이 약간 넘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긴다. 축제의
마지막이라 할수있는, 동이 트는 새벽녘에는 다채로운 색깔의 원형공들이 츄리처럼 장식되어 있고 환한 불빛이 비추는 모든 배들은
산마르코 어귀나 쥬데카 섬에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거나, 전통에 의하면 새벽을 기다리며 리도섬 방향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종교 의식의 관점에서 축제를 바라보면, 토요일 10시에는 'Santa Messa del
Capitolo della Cattedrale e delle nove Congregazioni del clero'와 함께
제례의식을 거행한다.
이 축제중 가장 클라이막스라 할수있는 시간은, 인공으로 만든
다리를 공식적으로 개방하는 19:30분과 불꽃놀이가 끝난 직후인 12:30분이다.
일요일에는 다른 8번의 미사집전이 거행되는데 카톨릭의 계승자(Patriarca,카톨릭의 조상)와 시장이 참석하고 인공다리위에서
엄숙한 미사를 진행한다.마지막으로 SS. Sacramento와 함께 도시에 번영을 바라는 축도와 함게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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