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명주 (中国十大名酒)

[처음과같이]

중국 10대 명주 순위

 

1. 茅台酒 (마오타이지우, 모태주)

마오타이주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기원전 135년 한무제가 감미로운 술이라고 칭찬했고 1704년에는 청대 대유학자인 정진이 최고의 술이라고 찬양하였으며, 1916년 파나마 국제 전시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했고 1996년까지 파나마국제 전시회 기념품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고량을 누룩으로 9~10개월 동안 여덟번 발효시키고 아홉번 증류하여 생산한 후에 4년의 저장기간을 거쳐 병에 담아 판매하기 떄문에 맛과 향이 상당히 진하고 풍미가 넘친다. 마오타이지우는 300여 가지 성분이 향기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고 2011년 4월 열린 마오타이지우 경매행사 때 1992년산 한디마오타이(汉帝茅台)가 한화 약 15억 원에 거래되어 바이지우 최고 거래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2. 五粮液 (우량예)　　
우랑예는 농후한 향을 지닌 누룩술의 대표이며 쓰촨성(四川省) 이빈(宜宾)시에서 생산되는 백주이다. 하늘, 땅, 인간의 정기를 모아 전통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만든다. 우량예는 수수, 찹쌀, 백미, 밀, 옥수수 등 다섯 종류의 곡물로 양조한 술로 진씨(陳氏)라는 사람에 의해 명나라 초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특유의 곡물 혼합 방식과 첨가되는 소량의 약재로 인해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우량예는 1995년 파나마 국제박람회에서 주류부분 금상을 수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주류품평회에서 마오타이지우와 함께 중국 대표명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3. 西凤酒 (시펑지우 서봉주)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명주 중 하나다. 중국 산시성(陝西省) 펑샹현(鳳翔縣)에서 생산되는 전통 바이지우 (백주 白酒)이며, 수수를 주원료로 하고 시펑의 샘물을 사용하여 보리와 완두로 누룩을 만든 후 등급에 따라 증류, 다시 3년 정도 숙성 기간을 거친 후 판매 되는 술이다. 시고, 달고, 쓰고, 맵고, 향기로운 다섯가지 맛이 복합적으로 난다는 매우 특이한 술로 특히  펑샹현(鳳翔縣)  류린진(柳林鎭)에서 생산되는 시펑지우(西鳳酒)가 최고의 상품으로 취급된다. 시펑지우는 술의 향기가 뛰어나며 색은 맑고 투명하다. 맛이 부드러워 당나라 고종이 감탄했다고  전해진며 국가명주로 4차례나 뽑힌 바 있다.

4. 双沟大曲 (쌍구대곡)

강소성(江苏省) 泗洪 双沟镇이 원산지로, 1984년 4회 전국 술 품평회에서 농후한 향으로 연속 두번 국가명주로 선정되었다.

쌍구대곡의 제조사는 쌍구주업고분유한공사(双沟酒业股份有限公司)이며 요즘 중국 백주 트렌드가 '고급술', '숙성주', '부드러움 강조'인데, 쌍구대곡도 이에 맞추어 시장에 전략적으로 선보인 술이 바로 쌍구진보방(双沟珍宝坊)입니다. 이 술은 크게 큰 병과 작은 병으로 이루어졌는데, 큰 병에는 도수가 41.8도로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향과 맛이 나는 백주를 담았고, 작은 병에는 다른 제품과 차별되게 진하고 맛이 긴 68도의 원장주(原浆酒: 장기간 저장한 술로, 일반 백주를 만드는 기본술인 밑술을 말함)를 넣었습니다. 사실 이 술과 비슷한 전략의 술로는 수정방과 양하남색경전이 있는데, 68도의 원장주를 쓰는 것은 굉장한 차별점입니다. 41.8도의 술과 68도의 원장주를 통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진하고 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쌍구진보방만의 전략입니다. 

5. 洋河大曲 (양허따취 양하대곡)

 양허따취은 장쑤성(江苏省) 泗阳현에서 생산되며, 일찌기 중국팔대명주 중 하나에 속했다. 삼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며  양허따취는 수수를 발효하여 증류한 후 저온의 토굴에서 오랜 시간 발효한다. 단 맛, 연한 맛, 부드러운 맛, 깨끗한 맛, 농후한 향기들이 양허따취의 특징이다. 과음을 해도 다음날 숙취가 없어 뒷맛이 깨끗한 술로 사랑받고 있다.

6. 古井贡酒 (구징꽁지우 고정공주)

구징꽁지우는 하오주 (亳州) 전통명주이다. 안휘성毫주시에서 생산하며, 毫주지역 특산물인 누룩향의 백주이다. 술의 모란이라 칭하며 중국팔대명주 중 하나이다.

위왕 조조가 동한 말에 한나라 헌제에게 올린 글에서 자신의 고향 하오주(亳州)에는 아홉가지 술 빚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는데, 그 중 안후이성(安徽省) 하오주(亳州)의 구징(古井)이라는 우물에서 빚어졌던 술이 구징꽁지우이다. 현재 구징양조장에서 쓰고 있는 우물은 남북조시대에서부터 내려온 우물이라고 전해지며 명나라 만력황제 때 구징의 술을 황제에게 바쳤더니 황제가 그 맛에 감탄하여 그때부터 이름을 구징꽁지우라 하고 이후 제왕들에게 공물로 헌납되었다고 한다. 

7. 剑南春 (지엔난춘지우 검남춘)

지엔난춘지우는 당대 시인 이백의 고향인 쓰촨성 미엔주현(绵竹县)에서 만들어지는 술로 수수, 쌀, 찹쌀, 옥수수, 밀을 원료로 하여 밀로 만든 누룩으로 발효한다. 당나라 시기의 지엔난샤오춘(剑南烧春)이 전신으로 향이 매우 진하며 여운이 길게 남는 특징이 있다. 1951년 4월에 양조장을 지었다.  검남춘이 세상에 나온후, 끊임없는 품질개선으로 1979년 3회 전국 술 품평회에서 처음으로 국가 명주가 되었다.

8. 泸州老窖 (루저우라오자오 노주노조)

루저우라오자오는 1952년 국가가 지정한 은은한 향의 대표 바이지우이다. 쓰촨(四川 )  루저우(泸州) 지방은 술을 빚는 공예가 매우 발달하여 술의 고장이라 불리우는데, 송나라 때에는 루저우의 술공장에서 거둬들인 세금이 국가 수입의 10%를 차지했다고 한다.  현재 루저우라오자오를 생산하고 있는 루저우라오자오지우예(泸州老窖酒业)의 생산공장은 명나라 시기부터 유명했던 양조장에 위치하여 당시의 저장창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1573년 양조장 주인이 처음 땅굴을 파 술을 저장했다는 저장 동굴은 현재 중국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루저우라오자오는 은은한 향을 지니면서도 달콤하고 깔끔한 맛으로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1996년 국무원에서 중국 백주업종 유일하게 국가보호물로 지정하였다.

9. 汾酒 (펀지우 분주)

펀지우는 그 역사가 4,000년이 넘는다는 설이 있는 민간 전래 술로서, 현재 전해지는 펀지우는 1,500년 전 남북조시대에서부터 샨시성(山西省) 펀양현(汾阳县) 싱화촌(杏花村)에서 생산 되고 있는 방식이다. 샨시 중부 평원 특산의 고량을 원료로 하여 대맥, 완두로 누룩을 만들어 발효시키고, 여러 항아리에서 증류한 후 특유의 비법으로 배합하여 부드럽고 시원하며 단맛이 나는 펀지우는 두보, 이백과 같은 당나라 시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중국 전역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1915년 파나마국제전시회에서 일등 금메달을 받는 영예를 얻었고 연속해서 국가명주로 선정되었다

10. 董酒 (동주)

동주는 꾸이저우(귀주)의 쭌의(遵义)시 양조장에서 생산되며, 1957년에 양조장을 건립, 1963년 처음으로 국가명주로 평가 받았으며, 1979년에도 국가명주로 지정되었다. 동지우는 탈곡한 고량을 원료로 하여 130여 종의 약재를 첨가한 누룩을 이용하여 빚어 다양한 향미와 독특한 맛을 낸다.  

중국식 주도

㉠ host나 주빈 등 중요한 사람이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차례가 되었다고 판단할권한다. 술을 권할 때에는 일어서야 하며, 두 손으로 잔을 든다.

   술잔을 부딪칠 때는 눈을 서로 바라봐야 한다.

㉡ 여러 사람이 한 사람에게 술을 권할 수는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술을 권해선 안된다. 오직 host나 주빈 등 자격을 갖쳤다

    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여러 사람에게 술을 권할 수 있다.

㉢ 남에게 술을 권할 때, 만일 술잔을 부딪치지 않았다면, 술을  얼마 마실 지는 상대방의 주량이나 취한 상태를 봐 가면서 본인이 정하면 되는  

    데, 상대방보다 적어선 안된다.

㉣ 술잔을 부딪쳤다면 한마디 하자. ‘난 one-shot, 넌 맘대로’ 상대방에게 도량을 보여줘라.

㉤ host나 주빈 등 중요한 사람에게 술 따라주는 것을 잊지 말라. 다만, host 혹은 주빈을 대신하여 술 마시는 행위는 그들이 원치 않으면 하지 마

   라.

㉦ 잔(맥주잔)을 들 때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은 잔 밑바닥에 댄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본인의 잔은 늘 다름 사람의 잔보다 낮은 위치에 있

   어야 한다. 만일 본인이 host거나 주빈 또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뜻만 살짝 보여주고 술잔을 너무 낮추진 않는다.

㉧ 잔을 부딪치며 술을 권할 때에는 상대방이 왜 술을 마셔야 하는 지, 몇 마디 덕담을던진다

㉨ 식사 혹은 술을 마실 때에는 가급적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을 잘 마셨다는 것은 비즈니스도 잘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것과도 같다. 술 마시고, 밥먹는 자리가 불편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비즈니스 협상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식사를 할 경우,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비즈니스 이외에도, 중국 역사나 해당 지역의 경제 발전, 혹은 개인적인 취미 등 다양한 화제로 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 가능하면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화제를 알아보고, 미리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