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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사지에서 2박 3일동안 찌 움직임 한번 보지 못하고 나니
약도 오르고 손맛이 고파 어디론가 손맛 찌맛 보러 가자고 작당을 합니다.
마침 초암 홍창환 선생께서 만정낚시터에 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만정 낚시터라면 붕어 개체수도 많고 좌대도 좋아
비가 예보 되어 있지만 편안하게 쉬며 낚시를 할 수 있을것 같아
그곳으로 찾아가기로 합니다.
함께 했던 무릉거사님과 엘비스님도 혼쾌히 동참을 하기로 하고
13일 아침 서둘러 철수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1시간 반을 달려 만정 낚시터에 도착해서 초암샘을 찾으니 ...
안성 만정 낚시터가 아니라 영종도 만정 낚시터라네요.
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생깁니다.
영종도 까지는 120Km
통행료도 12.600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가야지요.
동영상입니다.
우여곡절끝에 영종레져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선 점심부터 먹고 좌대로 들어 갑니다.
방 넓고 에어컨에 난방 그리고 케이블 TV까지 설치되어 있는방.
샤워 시설까지 되어 있어 우선 샤워부터 하면서 금사지에서의 땀냄새를 제거합니다.
3.0칸부터 3.4칸 까지 모두 5대를 편성했습니다.
관리이사님이 오셔서 두대만 상포로 하는것이 더 잘 잡힌다고 하시지만
많이 보다는 정직한 찌올림 한번이 더 좋은 저로써는 이렇게 5대를 고집했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이 우중충한 날씨...
대 펴면서 한방에 날려 버렸습니다.
잉어 한마리가 걸려 진한 손맛을 보았거든요.
옆으로 무릉거사님 그리고 엘비스님...
한수 잘 가르쳐 드렸습니다.ㅎㅎ
영종레져에는 만물낚시터와 바다좌대 낚시터, 바다낚시터
그리고 캠핑장까지 운영하는 종합레져 타운입니다.
사진 오른쪽 흰 건물이 관리실이고
그 앞이 캠핑장과 바다낚시터입니다.
사진 앞쪽이 민물낚시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영종대교가 사진 왼쪽으로 있습니다.
영종대교에서 바로 보이는 가까운곳에 영종레져가 있다는것입니다.
사진 아래쪽에 우리 일행이 머물고 있는 좌대입니다.
그리고 그 옆 지붕이 보이는곳이 사계절 바다낚시터...
만정 바다 낚시터 모습입니다.
영종도에만 오면 바다낚시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주말에 많은 분들이 오셨다고 합니다.
그 중에 이분이 사짜 붕어를 잡아 내셨다고 합니다.
찌 하나를 선물로 받고 활짝 웃으십니다.
만정낚시터에서 사짜를 잡으시면 이렇게 찌를 선물 한다고 합니다.
노지 포인트가 오히려 잘 나온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좌대가 제가 머물던 좌대인데
정말 앞쪽인 이곳에서 잘 나왔습니다.
햐~~
많이도 잡으셨습니다.
인천에서 오신 서명남이십니다.
축하 합니다.
모두 고향으로 돌려 보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이 분은 그런대로 손맛만...
모두들 골고루 재미를 보신듯 합니다.
붕어를 몇 수 잡아내다 보니 어느새 석양이 집니다.
3.4칸대를 빼고 2.8칸으로 교체 합니다.
긴대를 던질 필요성이 없네요.
건너편에 가족끼리 오신 조사님...
여성분도 잘 잡아 내십니다.
두분 모두 한두마리씩은 잡았습니다.
낮에는 살치가 많이 덤비는데 그것을 극복해야 붕어를 만날수가 있습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밤낚시를시작합니다.
저녁 늦은 시각.
옆에 사계절낚시터 총괄실장님이
오래간만에 찾아주어서 고맙다고 회를 떠서 보냈네요.
하지만 이 회 때문에 많은 소주병이 자빠지고 낚시는 물건너 갔습니다.
무릉거사님과 엘비스님이 소주잔을 비우는 사이 저는 낚시를 했습니다.
아마 초저녁 밤낚시에 20여수는 한듯 싶습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 푹 자고 일어나 보니 해가 뜨고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시간이라 낚시하는 조사님들은 보이지가 않네요.
조용히 홀로 앉아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저게 뭔 연기지?
아~~ 불이 났네요.
잠시후 요란한 소방차소리...
물을 쏘아대니 이내 검은 연기로 바뀝니다.
잠시후 불길이 잡힌듯 합니다.
불조심!
오전에 점심 내기 낚시대회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1시간 동안 누구도 붕어를 낚아내지 못해 밤 시간으로 연기...
종료를 선언하고 바로 붕어를 잡아내 아쉬움이 컸습니다.
알록달록 좌대들...
인근 순대국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옵니다.
점심을 먹고 와서 낚시를 해 보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그것도 우리 좌대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가한 모습입니다.
오후 3시.
방류시간이라고 해서 바로 옆의 바다낚시터로 구경갑니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늘 손님들이 넘친다는곳...
한참 구경하다보니 나름 재미도 있겠습니다.
많이 보던분도 계십니다.
늘 가족과 함께를 외치시는 이갑철 팁장님이십니다.
물고기 이름은 모르겟고 손맛 진하게 보는것 같습니다.
이갑철 팀장님도 한수 걸었습니다.
역시 프로입니다.
아따~~
고놈 힘쓰네...
병어를 잡아내셨네요.
이날 10여수 이상을 낚으신것 같습니다.
다시 본래의 우리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 기회에 바다 낚시로 확 돌아 버려?
에이...
참자!
관리이사님이 훈수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시합하자고 하시네요.
우리 3명과 본인혼자인 3:1로 한판 붙자고...
자존심 상해 거절했습니다.
하긴 두사람 합쳐도 별 도움이 않되기에
다음에 1;1로 대결을 신청하겠습니다.
일찍 저녁 식사를 하려고 관리실로 갑니다.
영종레져의 안내도입니다.
텐트를 치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할수 있는 데크입니다.
가족끼리 찾아와서 캠핑과 낚시를 겸해서 할 수 있는곳입니다.
관리실앞의 바다낚시터와 캠핑촌...
역시 데크가 있어서 캠핑낚시 하기 좋은곳입니다.
관리실 모습...
주점부리가 많이 있네요.
한쪽으로는 낚시용품...
캠핑촌에 오신 분들이 사용하실수 있도록 낚시대도 빌려 줍니다.
넓은 식당...
저녁 식사를 하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캠핑 하시는분들이 많지가 않네요.
개인좌대도 역시 비어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광복절 휴일 때문인지 많이 들어 오셨습니다.
하지만 밤새 내리는 비로 인해 많은 분들이 조기 철수를 하셨습니다.
우리일행의 건너편인 이곳...
마릿수 붕어를 올린곳입니다.
특좌대...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들째날 밤이 찾아옵니다.
오락가락하는 빗속에 시원하니 좋습니다.
이제 무더위는 물러간듯 합니다.
캐미 달고 부터 밤 8시 40분까지 낮에 결판 짓지 못한 시합을 합니다.
꼴찌가 다음날 철수길에 짬뽕을 사기로 ...
대회는 밤 8시 40분 종료 되었습니다.
짬뽕 사실분이 결정 되었습니다.
저 어신 6수.
2등에 무릉거사님 2수.
그리고 짭뽕 사실분에 당첨된 엘비스님 1수...
저와 무릉거사님은 어분 글루텐을 고집했지만
엘비스님은 관리이사님의 말을 듣고 관리실에서 어분과 찐보리를 사오셨습니다.
첫수를 낚은 엘비스님...
"미끼 바꾸니 입질오네..."
하지만 그 뒤에 연속 잡아내는 저를 보고
"아니네..."
그래서 다음날 철수 하며 짬뽕집에서 맛있는 짭뽕을...
시합을 끝내고 나니 초암 홍창환 선생과 이갑철 팀장님이 저희 좌대를 방문해 주셧습니다.
이 팀장님은 옆에 바다 낚시터에서 사모님과 낚시중이십니다.
삽겹살 구워 놓고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왼쪽에 초암 홍창환선생.
정도낚시로의 초대로 낚시방송을 이끌었던분이시지요.
가운데가 관리이사님. 그리고 오른쪽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이갑철팀장님.
늦게까지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우고 가실분들은 가신뒤
다시 낚시를시작해 봅니다.
무릉거사님이 참게를 잡았네요.
만정낚시터에서는 처음 보는 참게입니다.
그리고 잠시뒤 38 Cm의 대물붕어를 낚아 기염을 토합니다.
아침에 보니 이 붕어는 탈출하고 없었습니다.
늦은 시간 카메라 들고 낚시터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멀리 관리실...
밤이 되면서 다음날이 공휴일이다 보니 많이 찾아오셧습니다.
비가 그치고 바람도 없고...
낚시 하기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옆에 바다낚시터도 들려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셨네요.
바다낚시 역시 밤낚시가 좋은가 봅니다.
늦은 시간이 되다보니 좌대에도 많은분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관리실앞 캠핑촌.
역시 찾아오신 분들이 많네요.
불이 꺼지지 않는 낚시터의 모습...
멋진 찌올림을 뒤로 하고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낚시를하려고 일어나 보니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불어대니 낚시는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으로 피신을 합니다.
방에서 딩굴딩굴 TV나보고 시간을 보넵니다.
잠시 비가 소강 상태이기에 철수를 준비합니다.
엘비스님이 잡은35Cm의 붕어 ...
살림망에 있던 붕어들은 거의 다 탈출하고 5수만 남았습니다.
'수위가 오르면서 살림망 주둥이가 낮아지면서 모두 튀어나갔습니다.
35Cm는 맞는데 잉붕어 아닌가요?
무릉거사님이 잡은 38Cm붕어는 탈출하고 없습니다.
향어도 몇수 나오고...
저의 조과입니다.
저 역시 탈출한 붕어가 많아 몇마리 남지 않았네요.
2박 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시합의 결과물만 남았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니 가까운곳에 맛집이 있습니다.
와우~~
맛집이 맞나 봅니다.
손님이 바글바글 합니다.
가격도 괜찮고...
짬봉을 시켰더니 금새 나옵니다.
미리 만들어 놓았나?
암튼 맛은 끝내주었습니다.
속 쓰려도 많이 드세요~~
공기밥은 꽁짜로~~
이렇게 해서 4박 5일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두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