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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미스바의 회개운동/(삼상7장5-12)
5.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출19:21, 민4:5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삼하23:16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
8.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레22:27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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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사무엘의 시대는 새로운 전환기입니다. 200년 동안 사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이스라엘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사사시대는 마치 오늘날로 말하면 지방자치 시대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영토를 12지파 별로 나누어서 각각 나뉘어진 지역마다 사사를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다스려 나가도록 했습니다.
사사들은 사법권을 가지고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재판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방민족을 쳐들어오면 이를 막아내는 장군의 역할도 감당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12지파에 속한 사람들이 공동적으로 대응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바로 전쟁이었습니다. 이방민족이 쳐들어오는 것은 12지파가 공동으로 힘을 합하여서 대처를 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블레셋이라는 이방민족이 군사를 앞세우고 이스라엘을 쳐들어 온다고 하면 이스라엘에서는 이 사실을 각 12지파에게 알리게 되고 12지파에서는 지파별로 군인들을 파송합니다. 그리고 12지파의 연합군을 형성하여 블레셋과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로서는 매우 힘들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각 지파에 알려야지요. 군사를 모집해야지요. 연합군으로 재편성을 해야지요. 훈련해야지요. 이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에는 대단히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사사시대 200년 동안 이스라엘은 항상 전쟁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방민족의 침입으로 매우 큰 어려움을 당했던 것입니다. 이 때 당시에 이방민족들은 모두 왕을 중심으로 해서 강력한 왕권정치를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도 이방민족의 침입을 막으려면 사사시대의 군사동맹관계를 가지고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자신들도 이방민족들처럼 왕을 뽑아서 강력한 군사정책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로서는 분명히 새로운 시대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에게도 왕을 세워달라는 새로운 변화를 하나님께 주장하게 됩니다. 강력한 한 왕을 뽑아서 그 왕이 이스라엘 전체를 지배하는 강력한 왕권체제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시대적 소명 앞에 선 인물이 바로 사무엘 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요, 초대 선지자로 알려진 인물인데 그는 사사시대의 종말을 예언하고 왕이 다스리는 왕정시대로 가는 안내자의 역할을 했던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습니다.
새롭게 열리는 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사무엘이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 광장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 앞에 죄를 저지르고 잘못을 행한 것을 회개하도록 했습니다. 회개하는 일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새 시대는 지나간 시대에 행해졌던 잘못된 모든 행위를 돌이키고 새로운 신앙과 믿음을 갖을 때에 다가오는 것입니다. 미스바 광장에 모여온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무엘은 소리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하나님 앞에 그 동안 범죄하고 잘못행해온 일들을 모두 회개하시오] 하고 외친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일 먼저 회개할 것은 우상으로 부터 돌아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3절 말씀에 보니까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외칩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없애버려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이방신과 아스다롯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겼던 우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상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상이란 히브리어로 "페셀"이라고 하는데 이 말의 뜻은 [나무나 철이나 동으로 자연세계 동물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조각작품]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서 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 신의 형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섬긴 적이 있었습니다. 우상은 나무나 철이나 동이나 금으로 어떤 형상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바알의 신의 형상을 어떤 모습으로 만들었습니까? 황소의 모습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황소가 가지고 있는 힘이 얼마나 셉니까? 하나님의 모습은 보이지 도 않는데 황소의 힘이 세다는 의미입니다. 또 황소는 그 번식력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하나님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를 않지만 황소는 그 강한 번식력으로 동물의 번식과 재산을 증식시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신의 형상을 만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말씀으로만 역사하셨습니다. 어떤 형상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원주민들이 믿고 있는 신의 모습은 형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방신의 모습은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신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고 있는 신은 만지거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말씀을 들을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때로 매우 답답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야훼 하나님의 모습을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기독교는 철저하게 [말씀의 종교]요 [귀의 종교]입니다. 눈의 종교가 아닙니다. 구약의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있거나 만질 수 있는 것은 모두 우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의 2계명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을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는 것을 금했습니다. 이사야는 우상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44장 15절에서 이렇게 풍자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나무를 불쏘시개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불쏘시개로 사용하기 때문에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때서 떡을 굽기도 하고, 방을 따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상을 만드는 자들은 자신들이 불쏘시개로 쓰다가 남은 나무토막으로 우상의 모습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대고 경배하며 그것을 향해 기도하며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고 기도한다] 이사야가 우상의 무능함을 풍자한 내용입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이 형상을 만들고 금붙이를 녹여서 금으로 입힌 것입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고 거기다가 대고 절하고 그곳을 향해서 기도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고 이사야가 우상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긴다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눈의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는 것을 철저하게 금했습니다.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분이 아니라 말씀으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귀의 종교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의 종교인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우리의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기적을 원합니다. 손에 잡히는 물질의 축복을 원합니다. 도마처럼 예수님의 손의 창자국을 만져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창자욱을 손으로 만져 확인해야 하나님의 십자가를 믿으려고 합니다. [너희들이 보고 믿으려고 하느냐?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더욱 복되도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상숭배에 대해서 아주 엄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우상을 타파하라는 것입니다. 우상을 멀리할 뿐만 아니라 우상이 있도록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을 향해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명기 7:5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 이렇게 하여야 한다.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석상을 부수고 아세라 목상을 찍고 우상들을 불살라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상들을 숭배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엄하게 명령하신 이유는 마치 요즘으로 말하면 우상을 암과 같은 것으로 본 것입니다.
암세포는 어떻습니까?
암세포가 퍼져나가는 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때문에 의사가 수술을 하면서 암세포를 완전하게 제거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 놓게 되면 그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결과가 됩니다. 그 남겨놓은 일부가 다시 세포분열을 해서 결국은 또 다시 암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의사가 한 인간의 생명을 살리려면 몸에서 암세포를 완전히 100% 제거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서 우상을 완전히 철폐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가나안 원주민들이 믿고 있었던 바알신을 섬겼습니다. 풍요와 사랑의 여신인 아스다롯이라는 여신도 섬겼습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졌습니다. 야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귀의 종교로 부터 눈에 보이는 축복을 주는 눈의 종교인 바알 종교에 모든 마음을 빼았겼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새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모두 떨쳐버려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급한 것이 우상숭배로 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미스바 광야로 모이게 만들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이제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바알신을 버려야 합니다. 아스다롯 신을 버러야 합니다. 그리고 야훼 하나님께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하고 선언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상들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우상이란 바알 신의 형상과 같은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쫓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질 수 있는 것을 쫒아가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얼마나 우리의 눈을 유혹하는 우상으로 가득차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손으로 만지고 싶은 유혹을 가지게 하는 것들로 가득차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우상의 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는 무엇입니까? 바로 돈입니다. 돈은 펄프로 만들어진 종이 조각에 불과하지만 마치 그 종이 조각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듭니다. 돈 앞에서면 양심도 헌신짝처럼 던져 버립니다. 돈 앞에서면 눈도 멀어버리고 맙니다. 돈이 마치 전지전능한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이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황금만능주의의 노예가 되게 됩니다. 돈만 가지면 세상의 모든 행복도 다 살 수 있다는 우상의 착각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돈이 인격을 갖고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돈에 전능한 힘이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돈이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돈으로 사람을 사고, 명예를 사고, 권력을 사고, 심지어는 돈으로 사랑도 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 전서 6 : 10절에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많은 사람이 믿음에서 떠났다]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결국은 모든 악의 뿌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다 팔아먹게 된다는 말입니다. 돈은 엄연히 사랑의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돈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게 됩니다.
딤후 3 : 2절에는 이제 세상의 끝이 오게 되면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돈을 쫓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현상은 분명히 우리에게 돈이 하나님 보다도 더 큰 우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돈의 우상으로 부터 벗어나야 진정한 믿음의 생활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미스바의 회개운동을 돈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시대를 대표하고 있는 또 다른 우상 중의 하나는 바로 쾌락입니다. 쾌락을 구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바로 우상을 섬기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여정에 있을 때 황소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어떻게 했습니까? 출 32 : 19절에보니까 [송아지와 함께 춤추는 것을 보고 모세가 대노했다]고 했습니다.
우상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고 마시고 놀면서 춤추고 노래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쾌락을 즐겼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알 신을 섬기는 이방인들이 가장 즐겼던 쾌락은 성의 쾌락이었습니다. 바알의 신전에는 이방 여사제들이 있어서 그들과 함께 성관계를 갖는 것을 바알신이 내리는 큰 은혜로 알았던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쾌락을 쫒아가는 이방종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리고 있으니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쫒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바알이라는 우상을 섬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쾌락 만능주의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습니다. 유흥가가 이제는 일반 주택이 있는 지역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기지촌 여성들을 상대로 선교하는 기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 젊은여자들은 기지촌으로 자발적으로 걸어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적당히 재미도 보고 돈도 벌려고 하는데 뭐가 잘못되었습니까?}하고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이 쾌락을 쫒아서 살려고 하는 모습의 단면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바로 이러한 돈이면 다 된다는 황금만능주의적 사고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쾌락을 부추기는 현란한 음악 속에 우리의 자녀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의 상업주의에 의해서 나쁜 스크린에 우리의 자녀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심각합니다.
여러분! 돌아와야 합니다. 버려야 합니다. 사무엘이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언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오늘 이 시대의 우상인 돈과 쾌락으로부터 돌아와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회개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내가 새 생활을 하려면 이미 가지고 있던 우상들을 버려야 합니다. 돈의 우상, 쾌락의 우상으로 부터 돌아와야 합니다. 돈을 우상으로 섬기면 돈 때문에 망합니다. 쾌락을 우상으로 섬기면 쾌락 때문에 파멸하게 됩니다. 성경은 심는대로 거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멸망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우리들이 이렇게 어리석게도 그 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입니까?
제가 시골에서 목회할 때 개를 길러보니까 이 개들은 토한 것을 도로 먹습니다. 내가 다시는 돈과 쾌락의 우상을 섬기지 않고 살겠다고 결심하는데도 또 다시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개들이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처럼 왜 우리는 아직도 반복적으로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까? 우리가 아직도 하나님께 완전하게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형식적으로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모양은 있는데 경건의 능력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육신이 연약해서 또 다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시켜 나가는 분도 있지만 여러분! 어설픈 신앙을 갖지 말고 확실하게 하나님께 돌아오는 신앙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형식적으로만 신앙인의 흉내를 내지 말고 하나님께 확실하게 돌아오시기를 축원합니다.
새 생활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새로운 생활을 하려면 하나님 앞에 반드시 회개하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우상 쪽으로 향해있는 마음의 방향을 하나님께도 돌려야 합니다. 쾌락의 우상, 성의 우상, 술의 우상, 돈의 우상, 권력의 우상, 명예의 우상으로 부터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알고 보면 나무조각에 지나지 않는 것이요. 알고 보면 풀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알고 보면 일시적인 것이요, 알고 보면 인간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우상에 지나지 않는데 왜 아직도 그런 우상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우리가 사탄의 하수인처럼 이리 끌리고 저리 끌려다니면서 생활해야 하는 것입니까?
여러분!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우상의 환상으로 부터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지나간 세월 동안 섬겨왔던 우상은 모두 다 던져버리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때에 황소의 우상을 가져다가 모두 녹여 버려서 그 녹인 물을 모두 가져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잔 씩 마셨던 것처럼 여러분들에게 있는 우상을 신앙과 믿음의 힘으로 삼켜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우상으로 부터 자유스러워 지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신앙의 자유를 찾게 됩니다. 우상으로 부터 자유스러워 지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새생활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우상에 발목 잡혀서 우상의 노예로 살게 되면 우리는 영원히 세상의 아들 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든 가은의 가족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서 모든 우상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돌아온 것처럼 모든 바알의 우상을 던져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마음으로 새로운 생활을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예배부름
우리의 도움이요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험한 세상의 파도 속에서 저희를 건져주시고
우리가 피할 피난처가 되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바닷물이 흉용하고 넘쳐서 우리를 위협할지라도
우리가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은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오직 주님 만을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복의 근원이신 주님의 뒤를 따라 세상을 살게하여 주옵소서.
세상을 쫒아살다가 지쳐버리고, 낙심하고,
상해 버린 우리의 심령을 가지고 주님께 왔사오니
주님께서 우리의 이 모습 그대로 받아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영을 부어주셔서
우리의 생활이 새로워지게 하여 주옵서서.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거듭남으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여 주옵소서.
매일 말 뿐인 형식적인 생활에서 돌아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진정 회개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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