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광양 백운산둘레길 3코스 기점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02.광양 백운산둘레길 3코스 종점 : 전암 광양시 다압면 하천마을
03.광양 백운산둘레길 3코스 일자 : 2024년 07월20일(토)
04.광양 백운산둘레길 3코스 날씨 : 구름과 비
05.광양 백운산둘레길 3코스 거리 및 시간
장마의 계절이라 멀리 갈 수 없어 하동과 가까운 광양 백운산 둘레길 트레킹에 나섰다. 일단 폭우가 쏟아지면 철수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지난 봄에 백운산 둘레길4코스 종점인 매화마을에 차를 세운다.
그 많은 차들은 어디로 갔을까 매화마을 수풀만 무성하다. 꽃피는 매화마을은 전 번에 둘러보았기에
섬진강 따라 북진한다. 하늘과 수면이 맞닿았다.
우측으로 분지봉과 구재봉을 바라보며 전진한다
매화마을 뒷산인 좇비산엔 구름이 요동친다.
좌측 소학정마을로 들어가야하는데 일단 자건거길로 간다. 좌측 찻길은 더 위험하다.
원래는 多沙였다는...
매봉이 속살을 드러낸다.
저게 소학정인가?
자전거 하는 사람들은 간간이 보이지만 지면을 걷는 사람은 오직 혼자뿐이다
수령 270년된 팽나무
장마로 물색도 탁하다. 공기만은 청량하다. 여기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송정공원이다.
이 좋은 공원도 놀려두고 있어 안타깝다.
카페에 앤틱한 물건들이 많다.
이제 대나무숲도 지나고
토란밭도 지나
고사마을 앞도 지난다.
멀리 악양면 평사리도 보인다.
도도하군
섬진강 저쪽은 섬진강 백리길이 ...
형제봉 아래 고소산성 자락엔 백운이 갈길을 잃고 서성이다가
평사리 들판으로 내려왔다.
중앙 맞은 편으로 깃대봉이 보인다.
분지봉으로 이동 중인 구름떼
형제봉 가는 가장 긴 길은 국도변 고소산성입구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전에 보이지 않던 건물이 보인다. 스카이웨이 건물인가?
형제봉 초입의 신선봉
이제 반 넘게 왔을거야
매봉이 높아보이고 신비로워 보인다
직금마을 직전 정자로 올라가본다.
직금정으로 되어있군. 여기서 식사하고
우측 아래로 내려가니 모향재 건물도 보이고
국회의원을 지낸 이도선 송덕비도 보인다.
다시 정자에서 내려와 좌측 계곡을 보니 금천계곡이다. 비단같이 맑은 계곡이란 뜻이군. 백운산 계곡 중 어천계곡,성불사계곡과 더불어 유명한 계곡으로 안다.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와도 되겠지만 비를 만날까봐 마음이 급하다
이제 남도대교가 보이군. 좌측 산은 황장산이겠고
좌측으로 직금마을로 올라간다.
멀리 형제봉이 보인다.
마을경로당 앞에서 본 건너편 형제봉과
멀리 황장산을
당겨보았다.
매각마을 노인회관을 좌측에 두고 경사지를 오른다. 땀이 비오듯
섬진강 하류를 바라보며
염창삼거리로 간다. 이 조망처에
나태주 시인의 시도 보이고
강 건너 좌측 수박산도 보다가
형제봉 정상에 걸려있는 출렁다리도 당겨본다. 출렁다리에 아무도 없군
하산하듯 급히 내려가다가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도 읽어보기도 하고
이러한 거대한 암봉이 족보바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제 때 족보를 보존하였다 하여...
염창마을 회관 앞을 지난다. 소금창고가 있었다는 말인데...
뒤에는 소망하늘길 등을 걸어봐야겠다.
다압 매화랜드를 지나
남도대교와 화개장터가 보이는 곳에서
오늘 백운산 둘레길 3코스를 종료한다. 뒤에는 다시 여기서 2코스와 9코스를 시작해야되겠군. 9코는 많이 힘들겠다.
좌측은 2코스 가는 길이고
직진은 9코스 가는 길이다.
택시를 부르기보다는 버스를 기다렸다. 약 70분. 3시 40분경 35-1 버스가 당도하였다.
약 30분 정도 걸려 매화마을로 복귀하였다.
첫댓글 隔阻(격조)했소이다
여기만 들어오면
眞言不出口 이군요
다음을 기대하며
시산올림
隱者不言이더니
夏安居가 끝났음을 알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