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10일 개통
수도권 서남부~충남권 '60분 시대'
박상현 기자 입력 2024.12.09. 20:33 조선일보
9일 충남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열린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개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서해안 제2 대동맥’으로 불리는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이 10일 오후 12시 개통한다고 국토교통부가 9일 밝혔다. 수도권 서남부에서 충남권까지 차로 ‘60분 시대’가 열리게 됐다.
국토부는 이날 충남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10일 개통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 평택~부여 구간은 왕복 4차로, 연장 94km에 달한다. 2019년 12월 첫 삽을 떠 5년 만에 완공됐다. 총 3조2700억원이 투입됐다.
2단계인 부여~익산 구간(43.4㎞)은 2029년 착공해 2034년 완공 예정이다. 경기 평택부터 전북 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모두 완공되면 총 길이 137.4㎞로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긴 노선이다.
그래픽=백형선
10일 개통으로 수도권 서남부에서 충청권 서남부까지 60분대, 새만금 지구까지 9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평택시 포승읍부터 부여군 규암면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132㎞에서 100㎞로 약 32㎞ 줄고, 주행 시간은 91분에서 65분으로 약 26분 단축된다.
특히 인근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서해대교, 천안·안성 분기점 등의 상습 정체가 개선될 전망이다. 개통 후 서해안선(서해대교)은 교통량이 20%, 경부선 북천안IC~안성IC 구간은 교통량이 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평택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아산국가산단, 홍성국가산단(예정), 새만금 지구 등 주요 산업 거점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충남·전북 등 서부권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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