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요명소
선돌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위치해 있는데 높이 70m 정도의 바위 가 마치 큰칼로 절벽을 쪼개내리다 그친듯한 형상을 이룬 입석을 말한다. 이 입석의 바 로앞에 우뚝선 기암은 신비스러울뿐만 아니라 절벽과 입석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강물은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보는 듯한 절경을 이루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선돌을 구경 한다.
서강(西江)의 푸른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일명 신선암이라 고도 한다. 선돌 아래 깊은 소(沼)에는 자라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 마을 에 장수가 태어나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 자라바위가 되었다고 하며 선 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가지씩 꼭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전하여 오고 있다.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문화관광과 033-370-2544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1971년 강원도 기념물 제5호 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 다 음 해인 144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중추부사 노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 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 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흥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그 해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의 객사로 처소를 옮겼다. 지금 청령포에는 단종 유배시에 세운 금표비(禁標碑)와 영조때 세운 단묘유지비(端廟遺址 碑)가 서 있어 옛일을 전하고 있다. 또한 망향탑, 노산대, 관음송이 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 청령포 안내소 033-370-2620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690
잣봉
잣봉(537m)은 동강에서 가장 신비로운 경치를 자랑하는 어라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산으로,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절벽에 자라는 노송이 굽어지는 동강과 어울려 천혜의 비경을 보여주는 산으로 짧은 등산로와 동강변을 거니는 트레킹을 겸할 수 있어 가족단위 산행과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백덕산(영월)
강원도 영월, 횡성, 평창군에 걸쳐 있는 높이 1,350.1m의 백덕산은 차령산맥 줄기의 이름난 산으로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깎아지른 듯 서 있고 바위들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분재와 같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백덕산의 주계곡 쪽에는 태고적 원시림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와 담(潭)이 수없이 이어진 계곡은 10월 중순에서 말경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 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철이면 풍부한 적설량에다 곳곳에 설화가 만발해 백덕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풍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고고산
고고산(854m)은 영월군 중동면 연상리와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솟은 산으로 아름다운 미구(美九)마을을 품고 있다. 영월에서 석항방면 38번 국도를 따라가면 연하역을 못 미쳐 철도 밑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다리를 건너면 복덕원 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골안으로 이어진 비포장 광산길을 따라 20여분 거리에 이르면, 석회석 채광을 하였던 광산터에 도착한다.
광산터를 지나 작은 계곡 옆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고도감을 높이면서 20여분 힘들게 오르면 능선 안부에 이른다. 이 길을 넘어서면 길운 마을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완택산으로 가는 등산로이다. 안부에서 동쪽 방면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 암봉을 올라서면 921봉이 뾰족하게 솟아 고고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영월군 중동면 연상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단풍산
단풍산(1,150m)은 함백산이 서쪽으로 뻗은 능선상의 백운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매봉산을 일으키고 계속 서쪽으로 이어져 직동천과 옥동천에 막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지맥을 다한 곳에 솟은 산으로, 남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나고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산이다.
영월군 중동면 녹전2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목우산
목우산은 해발 1,066m로 중동면 녹전리와 하동면 내리 사이에 부드럽게 솟은 산이다. 산의 남쪽인 내리에서 쳐다보면 암봉이 상여와 같다하여 일명 '상여봉'으로 부르며, 해방 이후 사상적 이데올로기 투쟁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1949년 강동정치학원 출신인 박갑수 대대장과 사상책임자 연규백을 중심으로 이 산을 근거지 삼아 빨치산 활동을 하다 경찰의 습격으로 붕괴되고 말았다.
그때 녹전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경찰 전적비가 녹전리 음지마을에 있다. 또한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가 이 산에 숨어들어 민간인을 학살했던 집터 및 은신 아지트가 등산로에 위치하고 있다.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033-370-2777
영월 곤충박물관
오늘날 우리의 생활여건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잇는 반면, 주변의 자연환경은 점점 파괴되고 있다. 따라서 예전엔 흔히 보이던 것들이 하나 둘 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영월 곤충박물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어른들에게는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위하여 2002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관하였다.
영월 곤충 박물관은 4개의 전시실을 갖추어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는 곤충 포본을 중심으로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혹은 어릴적 추억속의 곤충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영월곤충박물관은 100% 국내 곤충들로만 전시함으로써 나라사랑과 국토보전의 정신을 중시하고 있으며 제 3전시실은 박물관 부설의 동강곤충연구소에서 조사한 동강의 곤충들을 전시함으로써 동강의 생태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영월군 북면 문곡리 곤충박물관 033-374-5888
완택산
완택산(916m)은 영월읍 삼옥리와 연하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세는 동고서저 형태이다.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연하리 방면은 급경사에 절벽이 많고 서쪽 동강 방면은 완만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산세가 이렇듯이, 옛날부터 완택산은 천혜의 요새로 주능선 동쪽은 대부분 수직 절벽으로서 자연 성곽을 이루고 서쪽은 동강 물줄기가 자연적인 방어선 구실을 해주었다. 산성 흔적이 산자락 곳곳에 남아있다
영월읍 삼옥리, 연하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법흥사
신라 진덕왕 647년경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사자산사'라 명칭되었으나, 1939년 중 수불사시 사자산적멸보궁이라 개칭하였으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보궁 중의 하나이다. 사리탑 옆에는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이 있다. 법흥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흥녕사 절이다. 당시 징효대사는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진신사리 100과를 얻어다가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정선 정암사 등에 나누어 봉안하고, 이곳에 적멸보궁형 법당을 세웠다.
법흥사는 이들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인데 징효대사는 법흥사 적멸보궁 뒷산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한다. 때문에 적멸보궁 안에는 부처의 삼존불이 없고 뒤쪽으로 뻥뚫 린 창만 하나 나 있다. 이것은 산 전체가 부처의 몸이라고 전하는 법흥사 적멸보궁의 뜻이라 한다. 법흥사는 한때 2천여명의 수도승이 운집하기도 했던 큰 가람이었으나 수차례의 화재로 인 해 절간을 모두 소실하고 현재는 적멸보궁과 심우장 , 요사채, 징효대사보인탑비, 자장율 사가 수도하던 토굴이 남아있다.
법흥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다. 처음에는 사자산사라 불리던 곳이었으나 1939년 중수시에 사자산적멸보궁이라 개칭되었다. 사찰로 들어가는 오솔길의 소나무숲이 장관이고, 사찰 앞에 줄줄이 이어진 아기자기한 아 홉개의 봉우리(구봉대) 역시 일품인 곳이다.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422-1 033-374-9177
어라연 일원
영월 동쪽을 흐르는 동강 윗줄기 12km 쯤에 있는 어라연은 영월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움에 감싸인 계곡이다. 거운리 나루터에서 강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물줄기가 나누어지는 어라연이 나오는데, 양쪽 기슭의 천길 낭떠러지 사이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늙은 소나무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이곳은 인제 내린천, 철원 한탄강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래프팅 코스이기도 하다. 또한 돌단풍, 부처손등의 다양한 식물자원과 어름치, 수달, 원앙등 야생동물 서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영월읍 거운리 와 문산리 사이
* 동강관리사업소 033-249-5377,370-2327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장릉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의 능으로,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 포에 유배된 단종이 17세 되던 해에 죽음을 당하여, 그 주검이 강물에 띄워졌으나, 호 장 엄흥도가 이곳에 암장하였다. 그후 숙종 때인 1698년에 와서야 단종이 왕으로 복권 되고 단종이 암장된 곳을 찾아 내, 왕릉으로 정비 하였다.
경내에는 정자각, 단종비각, 배식단사, 재실, 영천, 홍삼문, 신, 구도 등이 있으며, 주위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다. 매 년 한식일에 한식제를 올리고 1967년부터 단종제를 거행하고 있다.
영월읍 영흥12리 1086번지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31 장릉관리사무소 033-370-2619
영월 섶다리 마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는 여름철 맑은 물과 강변 풍경으로도 유명하지만 겨울 무렵이면 섶 다리가 놓여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섶다리는 통나무, 소나무가지, 진흙으로 놓여 진 임시다리를 말하는데, 강을 사이에 둔 마을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매년 물이 줄어든 겨 울 초입에 놓았다가 여름철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갈 때까지 사용된다. 예전에는 영월 과 정선 일대에서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현대적인 교량이 들어서 대부분 사라져버 려 이색풍물이 되어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판운리의 섶다리는 판운마을회관 앞에 놓여져 평창강을 사이에 둔 밤나무가 많이 난다는 밤뒤마을과 건너편의 미다리 마을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다. 미다리라는 지명 이름도 삼 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여름 장마 때면 섶다리가 떠내려가 다리가 없다고하여 붙여진 것이 라고 하니, 그 이름도 정겹기만 하다.
섶다리는 매년 추수를 마치고 10월 말경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4일~ 5일에 걸쳐 만들었다 가 다음해 5월 중순경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거두어 들이게 되는데, 물에 강한 물푸레나 무를 Y자형으로 거꾸로 막고, 그 위에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를 얹어 다리의 골격을 만든 후 솔가지로 상판을 덮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고 한다. 지네발을 닮았다고도 비유되는 이 섶다리는 돌을 쌓아 만들고, 못을 사용하지 않고 도끼와 끌로만 기둥과 들보를 만드는 정 교한 작업이 요구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강변도로가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어 오지 강변 마을을 생각하 고 찾았던 사람들에게는 그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또한, 이곳 판운마을은 친환경농업으로“강원도 새농촌건설 우수마을”로 선정 되기도 하 였으며, 겨울이면 주민들이 공동으로 영월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메주를 쑤어 전통 적인 재래방식으로 황토방에서 수개월간 숙성시킨 메주를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섶다리 마을 문화관광과 033-370-2068
곰봉산
곰봉산은 와석리 김삿갓계곡과 미사리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수백년된 아름드리 황장목이 능선을 가득 채우고 있어 태고의 자연미를 갖춘 산이며 동쪽으로 아기자기한 암릉을 품은 산이다. 정상에 서면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한마리 용이 되어 꿈틀거리고, 건너편 마대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김삿갓계곡이 그랜드캐넌처럼 까마득하다. 곰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곰봉산이라 한다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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