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의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고점 대비 어느새 주가는 약 80% 가량 하락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제(23일) 또 주가는 10%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는 이유는 우선 TV토론에서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의 말에 휘둘리며 쓴맛을 봤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여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58000% 깜빵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가가 요동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렇게 주가가 흔들리는 상황에 또 다른 문제가 나왔습니다.
바로 어제 트럼프 미디어에 대해 트럼프와 주요주주들이 주식 매도 금지 기간이 끝나, 보유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트럼프와 초기 투자자들은 투자자는 주식 매도 금지 계약에 따라 상장 후 180일 동안 주식을 팔 수 없었습니다.
트럼프미디어 발행주식의 약 57%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17억달러(약 2조26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13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만약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범죄에 대한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될 것이고 결국 지분을 던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