辰戌丑未 地藏干(진술축미 지장간)
巽乾艮坤 (부드러울 손. 마를 건. 그칠 간. 땅 곤)
짠 인생살이의 허무(虛無) 느끼는,
겨울은 눈이 와야 제 맛이고 풍년 듭니다 [계癸]
눈 아래에서는 생명의 싹 눈을 한창 틔우고 있지요 [신辛]
자기 주어진 공간에만 연성하는 축토 [기己]
시큼한 希望에 감기(感氣)걸릴라,
동면하던 벌레들 깨우고 온갖 무성한 풀과 꽃 그리고 새 순 돋고 [을乙]
서릿발 계수는 임무를 봄과 교대하고 남은 음덕을 지원함니다 [계癸]
전신의 힘 쏟아내, 화무십일홍 장관 펼쳐내는 봄의 사령 진토.[무戊]
쓰디 쓴 노기(怒氣)로
연약한 춘체(春體) 벗고 튼실하라고, 뜨거운 여름 정기 불어넣고 [정丁]
을목 잎새도 햇빛 받아 탄소 동화작용으로 열매를 단단하게 지원합니다 [을乙]
낮에 작열하는 태양, 밤에는 지열로 땅의 기운이 쇠약해진 미토 [기己].
초사(焦思)의 매운 맛으로
종족 보존 임무로 애태우며, 열매 탐스럽게 키우고 그 씨가 맺히니 [신辛]
한로(寒露) 전에 지상의 임무 끝내고 저장할 씨앗에 정기를 불어 넣고 [정丁]
황혼의 단풍 보여주며 조석으로 춥고 덥고 음양의 변덕 심한 술토 [무戊].
세월, 그 누가 흐르는 四季를 막을 수 있나요
하늘도 배려하여 겨울에는 비 대신 눈을 내려 주어
가을에 추수한 그 씨를 보존하라고 축복을 전합니다.
다음 세대 이어 갈 아가들 보호에 열중한 기토의 겨울은
다시 돌아 갈 봄이 올 때 까지 깊은 겨울 잠에 빠져 듭니다.
세상의 만물은 음에서 태어난다고 했던가
기토(己土)는 겨울(축토)와 여름(미토)의 지장간 모두 음간으로 이루어져,
대기는 춥고 더우나, 이와 반대로 땅속은 따뜻하고 시원한 외양내음 구조를 띠어.
겨울에는 어린 씨(辛)를 눈(癸)으로 보호하고
여름에는일주를 연성하고자 더운 정기를 불어 넣고 바람이는 을목 잎새를
겁박하여 을목은 기토에게 열매맺을 기력을 달라고 매달리게 합니다.
이처럼, 음양은 자연 변화에 맞춰서 사시사철 만물을 길러내고
그 정기를 심어주어 대를 이어가도록 지지의 변화를 연결하고
지구가 태양 천체궤도 도는 방위에 따라 해와 별의 정기를 받아 들이고 헤아려서
바람. 더위. 습기. 건조. 한기의 기운 조절하여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 그리고 단맛의 성분을 배출합니다.
땅은 만물의 생명 유지에
절대 필요한 물의 수량과 이를 조절하는 변화에 적응하는 분자 구조이며
또한 땅은 인간의 분자 구조와 거의 유사하다고 밝혀졌습니다.
땅은 춘하추동의 계절 순환에 따라 자연 그대로 생명을 보존하거나, 계승하며,
지구에서 강 또는 바다가 아닌
흙으로 된 육지 부분의 지구 표면을 통털어 말한다.
땅(土)은,
봄(木). 여름(火). 가을(金). 겨울(水)의 순환를 연결하고
항상 있는 그 자리에서 지지의 변화를 받아주고(예:인묘진合 木),
하늘의 이치(地藏干:癸,乙,丁,辛)를 전달하고 있다.
진술축미 지장간은 초기 중기 정기로 구성되어 있고,
그 해당 지지의
초기는 계절(方位) 삼합의 음간이고
중기는 계절 삼합의 바로 앞 계절의 음간이며
정기는 그 지지의 土의 양토 음토 구분한 본래 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고 하며, 그에 땅의 지장간을 외우는 방법을 위와 같이 생각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청해님!
동양철학공부를 많이 하셨나보군요.
지장간의 설명을 간단하면서도 알기쉽게 잘 풀어주셨습니다.
향후에도 기대해도 좋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역학통하여 식이요법 하려고보니,
귀동냥 글이옵니다
칭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