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요한계시록 19장 1-21절) 안에 ‘두 잔치’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는 분의 ‘십자가로 승리하시고 여시는 잔치’입니다.
그 어린 양의 잔치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은
자기 잘난 맛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잔치에 세리와 죄인들과 창기들이 있기에
자기들처럼 의로운 자들은 그런 잔치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보내신 종들을 죽이고 예수님마저 살해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하나님께서 잔치를 여시는데
이 잔치가 바로 십자가로 인한 ‘심판의 잔치’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한 자들은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은혜로(선물로) 영원한 생명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나타나실 때
다 함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에 있는 성도들은 계시록의 말씀으로 큰 위로와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 백마를 타신 우리 주님이 나옵니다.
백마 타신 분이 적들을 이기심으로 적들의 권세를 깨뜨려 버립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려 버림으로
죽은 사람이나 짐승의 사체를 먹게 하는 일도
‘십자가로 일어난 영적인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일어난 일을 알고 믿는다면
세상에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묵시적으로 이미 세상은 심판 받아
유황불 붙는 곳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한 자들은
흰옷을 입고 그의 거룩한 신부가 됩니다.
이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먼저는 구약의 성도들이 십자가 사건으로 동시에 흰 옷을 입었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하늘에 앉혀집니다.
물론 이들도 묵시적으로는 십자가로 완성되었기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몸의 구속을 바라보면서
주님 다시 오시기를 소망하며 설렘으로 기다리게 됩니다.
만유(ALL)의 주가 되신 분이 만물 아래 오셔서
만물을 만유의 주에게 복종시키는 일이 십자가의 일입니다.
그 십자가에 만유의 주가 되시는 분이 스스로 복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십자가 안에서만
만유가 하나님과 화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 복음을 배척하고 거절하면
이것이 하나님의 원수가 된 채로 사는 겁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복음의 선포는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심을 전하는 겁니다.
그 예수님이 만유의 주가 되시게
영원하신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도 그 만유 안에 거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유의 주되신 예수님 안에 거함이
만유의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20절.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 떠나심이 유익하다고 하시면서
자신이 떠나면 성령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만유의 주 안에 거한다’는 것입니다.
만유(ALL)란 말 그대로 전부입니다.
예수님 계시면 전부 있는 것이고,
예수님 아니 계시면 전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유의 주가 되신 분이 만물 아래 오셔서
우리를 십자가로 자기 품에 안으셨으니,
만유의 주를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유의 주께서 하신 일을 알아감으로
더욱 만유의 주를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십자가로 구원과 심판을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
만유의 주를 믿는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