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은 쌍떡잎식물의 한해살이풀로 전국 각지 길가나 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이다.
비름나물을 꾸준히 먹으면 장수한다 하여 장명채로 불리기도 한다.
비름나물의 성질은 차고 맛이 담백하며 기를 보호하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비름나물에는 단백질, 마그네슘, 비타민C, 베타카로틴, 리그닌, 나트륨, 나이아신, 아미노산, 인, 오메가 3, 칼슘, 철분, 카로틴,
회분 등의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비름나물을 찧어서 발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치질, 종기, 상처에 발라도 많은 도움을
주는 약재로 활용되었다.
◈ 비름나물 효능
1. 해독, 해열 작용
비름나물은 독성 성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액을 정화시켜 주고 장을 살균하여 장에 기생하는 세균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름나물 달인 물로 무좀에 수시로 발라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주근깨와 여드름 피부에 수시로 발라주면 피부가
맑아지고 여드름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2. 심혈관 질환
비름나물에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해 주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3. 뼈 건강
비름나물에는 철분이 풍부하여 우리 몸속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중요한 영양소가 된다.
산소가 원활하게 운반되면 빈혈 예방에 도움이된다.
비름나물에는 철뿐만 아니라 칼슘 성분도 풍부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 비름나물 부작용
비름나물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따뜻한 사람에게는 잘 맞지만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활용팁
비름나물은 5~10cm정도 자랐을 때 가장 연하고 맛이 좋다.
연한 순을 뜯어서 데친 후 찬물로 우려낸 다음 물기를 꼭 짜서 양념장에 무치면 담백한 맛이 느껴지면서 입맛이 돌아온다.
여름에 비름나물 잎과 줄기를 채취해 말린 후 물에 달여 마시면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