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타이푼vs초전박살 경기 중 회칙 위반에 관한 징계위원회 결과 공지

[문태민(도깨비:부회장&총무)]

안녕하세요 부회장&총무 문태민(도깨비)입니다.

먼저, 좋은 소식이 아닌 무거운 소식으로 공지를 올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지난 3월 16일 타이푼과 초전박살의 리그 경기 중 발생한

'1차전 5회 콜드 종료'에 대하여

징계위원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협회원분들께 공지드리고자 합니다.

3월 16일 타이푼 vs 초전박살 1차전 징계 결과

1. 경기결과 타이푼 몰수승

2. 경기기록 및 개인기록 미인정 (1차전 전체기록 삭제)

3. 양팀 경고 1회 부과

먼저,  아쉬움이 남을 양팀 선수분들께는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협회를 구성하는 팀들의 대표자인 감독자 분들과 협회 운영진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긴 논의와 투표를 거쳐서 도출된 결과이기에,

협회원 분들께서 존중해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또한, 양팀의 기록원 분들께서는 수고스러우시겠지만

2주차의 1경기를 제외한 기록을 다시 업데이트 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위원회에서 위와 같은 결과가 도출 된 사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양팀이 정해진 규정을 위반하였다는 사실은 징계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2. 위의 위반 규정은 협회규정 중

'[제12장] 제2항 콜드경기 : 7회 기준10점차 이상 일시 해당된다.(8회 동일)'이다.

3. 콜드경기에 대한 규정을 위반하였기에 1경기의 기록에 대하여서는 인정할 수 없으며,

경기의 승패 또한 인정하기 힘들 수 있다고 판단 될 수 있으나,

양팀의 스코어 격차가 분명하게 벌어졌고

초전박살팀의 선처요청이 있었기에 승패는 인정한다.

위원회의 과정들을 협회원분들께 정리해서 다음과 같이 공개하여

위원회 진행 과정과 의사결정의 과정을 알리고자 합니다.

2025.3.22.(토) - 협회운영진2인+임원진7인(감독) 위원회 단체 카톡방 구성 완료

                        - 안건 상정 및 위원회 일정 계획 설명 (위원회 구성 사유 설명)

                        - 위원회 의사 결정 방식 및 투표 방식 등 논의

2025.3.24.(월) - 위원회 의사 결정 방식 및 투표 방식 공지

                         (의사결정방식-과반의 동의 획득시,

                          투표방식-카카오톡 단체방 무기명

                          투표결과-2개안건시 과반수, 3개이상안건시 최다선택안건)

                        - 사안의 징계필요성 논의

                        - 양팀 입장문 전달

                        - 사안의 징계필요성 유무에 대한 투표 실시 (결과: 만장일치의 필요성 인정)

                        - 양팀의 과실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청취

2025.3.25.(화) - 경기 결과에 대한 처리와 징계 방안 논의

2025.3.26.(수) - 경기 결과에 대한 처리와 징계 방안 논의

2025.3.27.(목) - 징계 방안에 대한 투표(3가지 안)에 대한 제시 및 위원 동의

                        - 투표 실시

                        - 3가지 안 중 가장 많은 위원들이 투표한 방안을 최종 징계안으로 결정

                         (1안-7 / 2안-1 / 3안-1)

                        - 최종 징계안에 대한 협회 공지문에 대한 위원 검토 완료 및 공지 날짜 확인

2025.3.28.(금) - 최종 공지

앞으로는 위원회가 구성 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1주일동안 고생해 주신 위원분들께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주 주말 쌀쌀해질 날씨에 건강하게 야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영운(타이푼플러스)]

어이없구 황당하네
몰수란 인원부족으로인해
게임자체가 진행되지않은건에 한해야지
다른징계나 페널티를 받는다해도
피해자인데 이미 진행된 게임에대해 기록까지몰수라니 ..굳이이렇게까지..리그 정떨어지네

[기한종(타이푼)]

마치 양팀이 경기 결과를 조작한 듯 결론을 내린것 같네요.
누가 피해자일까요?
누군가의 착각과 착오로 벌어진일을
협작질로 보는 그대들 관점이 의심스럽네요
개인기록은 삭제하고
승은 옛다 챙겨주겠다니 무슨 대단한 선처하는것처럼
가뜩이나 인원이 줄어드는 마당에
가당찮은 여론몰이나하고
정내미 떨어지네요
그 1차전 열심히 뛴 그 선수들 생각 안합니까?

[박진용(타이푼)]

역시나 생각한대로구만 ㅋ
타이푼이나 초전박살이 우승권전력이 아니라 승패는 상관없고 그저 개인 성적때메 이런거였군요 그지 똥꾸멍에서 콩나물까지 빼먹는다더니 대단들 하시네 없는 규정까지 들먹이며 가해자는 징계도 없이 타팀에게 피해줄만큼 그렇게 중합니까? 문태민 부협회장, 이호석 풀베이스감독 이하 동조하신분들 많이들 해쳐드시고 리그 얼마나 잘돌아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20년가까이 털공하면서 이렇게 정내미 떨어진적은 처음이네요.
혹시라도 저를 아시는 형님 동생분들께는 불편하실 댓글,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이정훈(타이푼)]

경기 당일 현장에서 협회장님께서 올해부터 리그 규정이 바뀌었다고 말씀하셔서 5회까지만 진행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운영진 측의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정 논의가 있기는 했던 것인지 아니면 전혀 논의조차도 없었는데 협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지에 대한 해명이 없는점이 아쉽네요.

그리고 앞으로 현장에서 규칙에 대한 이견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만약 운영진에 문의를 해야한다면 누구한테 문의해야 할지등을 정해주시면 혼란을 막을수 있을것 같고요 타이푼 팀원들이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강호(타이푼)]

출제자가 문제를 어떤 조건으로 내느냐에따라 답은 달라질수있는데 결과가 좀 황당한데... 다른 생각의 투표권을 가진 감독님이나 임원분들도 기만당한겁니다. 그냥 협회장님 실수였다고하면 끝날일을 이런식으로 풀어가는적도 미숙한듯하고, 대외적인 마케팅을 해도 부족할 상황에 이런일이나 하고있고 참 대단들합니다.

[박승규(타이푼)]

돈을 벌고자하는 단체도 아니고
단지 부상없이 재밌게 야구하는 취지로 하는 테니스야구인데
모든건 무시하고 리그규정을 따르지않았다란 이유하나만으로 이런 결정이 내려진건가요?

그리고 협회장님은 왜 어떠한 입장표명을 하지않는건가요?

잘.못.했.음. 이 네글자면 끝난다란 어느영화 대사가 생각나네요

[문태민(도깨비:부회장&총무)]

양팀이 경기 결과를 조작하였다는 생각은 아예 해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단순히 개인기록을 삭제하기 위하여 이런 결론이 내려졌다라는 말씀 또한 그렇지 않다고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타이푼과 초전박살의 전력이 어느정도인지가 이와 같은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으며, 어느 팀이 대상이였더라도 같은 결론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문태민(도깨비:부회장&총무)]

9명의 위원 중 7명이 선택한 방안이기에, 나머지 2명의 위원들도 이를 이의없이 받아들였고,
제가 올린 이 공지글에 대해서까지 확인 및 동의를 하셨습니다. 다른 생각을 하신 2명의 위원들이 기만당하였다고 생각하셨다면, 이 결과에 대한 공지글은 협회공지방 게시판에 올라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협회장님께서 이번 일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판단하시어 글을 올리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강호(타이푼)]

투표를 어떻게 하라고 글을 올렸는지 캡쳐해서 보여주시겠어요? 애초 모두가 보는 곳에 이 일을 게시했으니 리그 전체분들이 알아야할것같은데요. 많은 협회원분들이 보면 문제점이 있는지 없는지 결과에대해 납득하고 객관화될수있을듯합니다.

[이강호(타이푼)]

누구에게 피해를 줬나요? 정황상 피해자입니다. 7회까지 했으면 개인기록 및 팀기록이 더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빠지지는 않았을겁니다. 고의적인것도 아니고 이에대해 수습할수 없는것도 아니고 협회 규정이 중시된다면, 2회를 추가 진행한다든지 하는 합리적인 방법도 있을텐데, 일방적인 징계위원회와 선택제한된 투표방안, 그리고 그 결과와 처벌은 심하게 먼저 나갔다고보이는데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들은 아무렇지도않고 즐겁게 야구가 될까요?

[박승규(타이푼)]

많은 사건.사고에서 비합리적인 판결이 내려졌을 때 저는 이런 질문을 판사에게 던지고 싶습니다.
당신의 자녀가 피해자였어도 가해자의 형량을 5년으로 했을겁니까?
당신의 부모가 피해자였어도 가해자에게 집행유예를 선언하셨을겁니까?

이번에 나온 투표권을 가진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협회장의 판단으로 진행된 이번 콜드게임이 본인팀이었어도 같은 투표권을 행사했을겁니까?

[이강호(타이푼)]

야구경기 진행중 빠른 협회 규정확인을 위한 시스템(메뉴얼)도 어떻게 정해져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문태민(도깨비:부회장&총무)]

규정확인을 위하여 <협회회칙&경기규정> 게시판에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조운하(파이어리츠)]

협회의 이번 결정으로 인하여 팀원들 사기저하가 팽배해 있습니다. 단지 야구가 좋아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처리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나이도 많이 먹고 그런지 모르겠으나, 털공 야구 규정과 이를 처리하는 절차에 심한 자괴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