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뜸 뜨는 것도 실험을 해 보고, 전기치료도 직접 해 보고, 부항도 해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까 피가 달라집니다. 맨 처음보다 두 번째, 세 번째 갈수록 달라집니다.
물과 피가 섞여 나오던 것이 점점점 핏밫이 진해집니다. 이래 가지고 건더기가 안 나오게 되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때는 하면 안 됩니다.생피를 뽑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심장에 갈 피들이, 순수한 피가 뽑혀지면 영향이 갑니다.
그런 것을 참고하고 반응을 봐 가면서, 평면 수평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것을 지탱하고 물어보면서 해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 됩니다.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은 마음대로 하면 안 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03. 8. 6)
부항은 3천년역사가 있어서 동양에서는 다 하던 것입니다. 한방에서 침을 놓고 피를 빼는 기구를 사혈부항(瀉血附缸)기구라고 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코디악에서도 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은 함부로 했다가는 피를 빼니까 어지러워져요. 균형이 안 되니까 어지러워집니다. 땅을 보게 된다면 피가 균형이 안 되어 있으니 만큼 초점이 안 맞습니다. 결국은 다리가 균형을 취하지 못하니까 상당히 조심해야 됩니다.
그것을 자기 기준에 맞게끔, 그 도수를 넘기지 않게끔 해야 됩니다. 시일을 가지고 경험에 다라서 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2003. 8. 20)
하는 사람이 컨디션을 체크해야 합니다. 피를 빼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보다도 본인이 어떤가를 봐 가면서 맞춰야 합니다. 부항은 옛날 3천년 전부터 해 내려오던 아시아의 전통인데, 지장이 될 게 별로 없습니다. 치료해서 사람이 죽거나 하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2003. 8. 16)
단양 구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