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 전날이라 명절준비로 한창 바쁜날이다. 그래도 바이크17은 예외없이 모이는 금욜이다. 오늘 모임을 위해 심영보, 윤정건, 오인식은 미리미리 마나님 명령을 완수하였다고한다.
심영보: “오늘 (바이크모임참석하려고) 새벽부터 일어나 파다듬고 도라지 껍질까고 버섯 손질하고 마늘 다지고. 손발이 안보이네요 이거 다하면 보내준대요”
윤정건: “영보보다 나는 더욱힘들게 사는가 보우. 나는 어제부터 은마아파트 시장보기서부터 농협 하나로마트 갔다가 주차자리가 없어서 다시 나와서 양재 E-마트로 가는등 힘?든하루를 지니고 살아요.”
오인식: “내가 어제 종일 한일이네요 ㅎㅎㅎ. 사는 모습이 비슷비슷하네요”
LA 친구들과 쿠르즈 여행을 떠난 영식이와 집안 문제로 못나온 양병우가 안타깝지만 서갑수, 윤정건, 오인식, 홍윤표, 허문열은 11시반에 탄천2교에 모여 양재천을 거쳐 1시에 과천 ‘속초오징어’에 도착하였다. 아직 어깨가 아파 라이딩을 못하는 심영보, 바이크팀의 VIP 김기호와 하정용이 식당에서 합세하여 8명이 오랜만에 생선회와 요즘 한참 귀한 싱싱한 오징어를 즐겼다. 서갑수는 필리핀 프로젝트와 공사다망한 행사 때문에 자주 참석하지 못한다고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식사비 대부분을 쾌척하였다. 우리친구들 오래동안 같이 바이크모임을 즐길수있기 염원한다.
식사를 마친후 과천에서 유명한 소금빵집에 들러 두어시간 커피와 소금빵으로 후식을 즐기고 오늘의 모임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