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휴양림·캠핑장 >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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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와운길 10 뱀사골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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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시설 ★★★
여행 포인트
지리산 산악관광도로를 타고 성삼재로 가서 노고단에 오르거나, 정령치에 차를 세워 두고 만복대까지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시간과 체력에 여유가 있으면 새벽 일찍 출발, 성삼재에서 노고단 거쳐 임걸령, 노루목, 화개재까지 백두대간 마루금을 탔다가 뱀사골로 하산해서 캠핑사이트로 돌아오는 당일 코스 등산이 가능하다.
달궁 오토캠핑장은 국립공원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중 시설과 규모, 주변 경관, 운영 및 관리 면에서 오대산 소금강오토캠핑장과 더불어 최고로 꼽히고 있다. 삼한시대 마한의 별궁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마을 앞으로 흐르는 달궁계곡은 지리산 제일의 계곡 뱀사골 못지않게 풍광 좋고 수량이 풍부하다. 계곡과 나란히 달리는 길가에 넓은 주차장과 야영장이 갖춰져 있어 피서철만 되면 캠핑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오토캠핑장은 일반 야영장에 비해 계곡에서 멀고 그늘도 적은 편이지만 캠핑사이트와 주차공간이 널찍한 데다 급수대,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이 잘 관리돼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바로 앞으로 지리산 산악관광도로가 지나가므로 출입이 편하다.
달궁은 부족국가인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마한, 진한, 변한이 부족국가사회를 이루고 살던 삼한시대에 큰 전쟁이 일어났는데 마한 군에 쫓기던 진한 왕이 문무백관과 궁녀들을 이끌고 이곳 지리산으로 들어와 오랫동안 피난생활을 하였다. 그때 임시 도성이 있던 자리가 오늘날의 달궁이며,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13명의 장군을 배치한 고개가 각각 정령재·황령재·성삼재·팔랑재라는 지명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