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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16 오후 9:56:00 | 최종수정 2014-11-16 오후 9:56:17 | |
▲단국대(위 사진)가 지난 3일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16일 경남 남해서 열린 '2014 카페베네 대학 U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서도 경희대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전국대회 2회 연속 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16일 '보물섬' 경남 남해군 남해스포츠파크구장에서 열린 '2014 카페베네 대학 U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서 광운대와 단국대가 각각 중앙대와 경희대를 물리쳤다.
오전 11시 4강 첫 경기에 나선 광운대는 중앙대를 맞아 공수 모두에서 압도한 결과 3-1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유인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전반 35분 정기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전반 45분 한성규의 세 번째 골까지 터져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전 3골 차이를 보인 중앙대, 맥이 빠질 때로 빠진 분위기는 광운대를 쫓아가기에는 역부족했고, 후반 31분 김동열의 만회골을 끝으로 3-1 패배를 인정했다. 본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최근 들어 전국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이끌었던 중앙대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췄고, 광운대는 오랜 만에 전국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왕중왕전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오후 2시 연이어진 또 다른 4강전 경희대와 단국대의 경기는 전반 44분 단국대 최호주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단국대가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단국대는 지난 3일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왕중왕전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이날 두 팀의 4강전은 경희대의 승리가 전망됐다. 전국체전에 이어 본 대회에 이르기까지 체력소모가 많았던 단국대 스쿼드를 충분히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우였고, 단국대 스쿼드는 체력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면서 본 대회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본 대회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단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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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ks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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