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한동훈 대표에 “국민위해 절실한 마음 가지라”

[도진]

총무원장 진우스님 9월19일 한동훈 대표 예방 받고 강조

비공개 전환 이후 의료 대란 등 현안 이야기 나눠
​​​​​​​한 대표 “여야의정 협의체 좋은 결실 맺도록 최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예방을 받고

“국민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정치를 펴 줄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 앞 로비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려운 시기 대표를 맡아 힘들겠지만,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이 평안한지 아닌지가 판가름된다.

집권 여당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좀 더 절실한 마음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강선영 의원, 박정하 의원 등이 배석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민을 위한 절실한 마음을 당부하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여아가 더 나은 정책을 선택하기 위해

서로 공방을 펼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국민들은 이 과정을 다 지켜보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좀 더 절제하고 품위가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현안만 두고 정쟁하다 보면 감정만 남고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지적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고 언급한 총무원장 스님은

“(이재명 대표에게도) 큰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고,

그런 면에서 대표님 또한 절실한 책임감을 갖고 정치를 펼쳐야

국민들이 이해하고 호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동석한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강선영 의원, 박정하 의원 등 에게 오는 9월 28일 열리는 2024불교도대법회

국제선명상대회를 통한 선명상 보급으로 국민행복을 위해 앞장설것을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국민 마음 평안을 위해 종교를 떠나

누구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국제선명상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하루 5분 명상’을 제안한다”며 “명상을 생활화하면

젊은이들 마음에 안정을 주어 극한 경쟁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정치권에서도 잘 살펴 어릴 때부터 학교 등 제도권에서

명상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총무부장 성화스님과 사서실장 진경스님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이후 이날 예방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한 대표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대표는 비공개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 말씀을 새겨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의료 대란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시간은 계속 가고 있고, 국민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총무원장 스님도 공감했다”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사설실장 진경스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강선영 의원, 박정하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