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봄내길 2코스 물깨말구구리길 트레킹 #2
09:22 문배마을로 올라가는 길
일곱번째 꼴,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모습 Shape
등산로종합안내도
봄내길2코스, 물께말구구리길
강촌은 '물께말'로 불렸던 곳
물가마을이 변한 것이다. 봉화산 바위 벽을 타고 내리는 '구곡폭포'는 구구리마을이 있어 구곡폭포라 불렀다.
구구리마을은 골이 깊고 아홉구비를 돌아드는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
폭포 위의 문배마을은 산꼭대기 마을로 문배나무가 많아 문배라고 불렀다고 하며, 배모양의 지형을 가졌다고 한다.
구 한말 지역 태생으로 춘천의병장을 지낸 습재 이소응 선생은 '숨어 살기 좋은 골'로 표현하며 '문폭유거'라는 시를 남겼다.
여덟번째 깔, 빛깔이나 맵시가 곱고 단정함 Delicate Hue
08:57 구곡폭포의 유래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의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m 폭포다.
아홉구비를 돌아 들어가 있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아름으로 일면 구구리폭포라고도 한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주변의 하늘 벽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 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만들어 빙벽등반가들이 즐겨 찾는다.
일명 '깔딱고개' 라 불리우는 우측의 재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산채비빔밥과 토속주를 즐길 수 있다.
춘천도시공사.
구곡폭포에 이르는 쌍기역의 아홉가지 구곡혼을 담아가라며 쌍기역 글자로 만들어진
아홉번째 혼은 끝!! 여정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란다
아홉번째 끝, 여정의 끝은 새로운 시작 Finish
겨울 빙벽 등반의 명소인 구곡폭포의 빙폭 전경
구곡(九曲)' 이름 그대로 구비구비 아홉 개의 골을 돌아야 만날 수 있는 폭포라는 뜻이다.
특히 50미터 높이의 폭포가 꽝꽝 얼어붙는 겨울에는 이 풍경만을 보기 위해서도 많은 산이 찾아온다.
09:22 문배마을 갈림길에서 능선 안부인 검봉산 갈림길까지는 약 30여분 소요되는 오르막길인 깔딱고개이다.
문배마을 입구까지 산길은 임도 수준으로 좋지만 구곡폭포 오른쪽 부터 숨이 턱 막히는 산길의 시작이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30여분 정도의 산길인 깔닥고개도 지난다.
문배마을은 춘천의 봄내 8코스 중 2코스 물깨말 구구리길(물가의 마을, 강촌과 굽이굽이 이어진 구구리마을 길)의
중간쯤에 쑥 들어간 2만여평 배모양의 분지형 마을이다.
09:39 문배마을 0.65km, 구곡폭포 0.50km 지점 이정표
09:52 검봉산 갈림길인 문배마을로 내려가는 안부(해발고도 360m)에 올라 선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1.9km 거리에 검봉산이 있고, 문배마을은 직진해서 300m 내려간다.
능선 안부의 문배마을 0.3km, 관리사무소 2.6km 이정표
문배마을 종합안내도
문배마을 유래
문배마을은 봉화산(526m)과 검봉산(530m)에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마을로
마을의 형태가 마치 짐을 가득 실은 배모양을 해서 문배마을이라 했다.
또 다른 설로는 마을 근처에 돌배보다 조금 크고 일반배보다는 작은 문배라는 배가 많아 문배마을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도 한다.
09:59 능선 안부에서 휴식후 문배마을 방향으로 이동한다.
2만여 평의 분지인 문배마을은 돌배 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배 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마을의 모양이 배를 닮았다고 하여 문배마을이 됐다는 설 두 가지로 나뉜다.
문배마을을 한자로 문배라고 쓰는데 구곡폭포의 옛 지명인 문폭 뒤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문배마을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금 이 작은 마을에 장씨와 신씨의 백반장사를 시작으로 이씨네, 한씨네 등 여러 밥집들이 즐비한 마을이다.
10:00 문배마을 강씨네 통나무집
문배마을은 구곡폭포 위에 있는 산꼭대기 마을로 예전에는 화전민들이 거주하는 외딴마을이었다.
지금은 마을이 거의 음식점으로 변해 외지인들을 맞아들이고 있다.
한 때 오지였던 마을이 걸어서도, 차를 타고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마을 입구와 곳곳에 마을 안내도(식당)가 세워져 있다.
문배마을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