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 한번쯤 경험해 봤을 빡치는 상황

<div><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border="0" id="A_2176E04958F1FBE032CB10"/></a>출처 : 여성시대 취준하다인류애상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0CD405F2256620C" class="txc-image" actualwidth="275"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275" exif="{}" data-filename="스크린샷 2020-07-30 오후 2.02.10.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C0CD405F2256620C550E"/> 취준생 김여시 오늘도 어김없이 채용사이트를 전전하며 공고를 찾아보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CBB3B5F2256F206" class="txc-image" actualwidth="171"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71" exif="{}" data-filename="unnamed.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7CBB3B5F2256F206E074"/>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공고를 보게됨.... 공고를 훑어보니 여시가 준비하고 있는 직무 신입을 뽑고 있음 연봉 '면접 후 협의' OR '회사내규에따름' 정도로만 적혀있지만  취업이 급한 여시 허버허버 자소서를 작성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353E5F22576409" class="txc-image" actualwidth="62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620" exif="{}" data-filename="AA.19071062.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21353E5F22576409B594"/> 마치 모든 취준생들이 본인 회사만을 꿈꾸며 평생을 준비해왔다고 생각하는 자의식과잉의 기업이 못마땅하지만 최대한 여시의 인생과 경험들을 포장해서 1000자씩 다섯문항을 꽉꽉 채워서 작성함 서류 합격!! 여시는 면접 예상 답안을 작성하고 1주일동안 달달 외우며 면접을 준비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008395F225C2243" class="txc-image" actualwidth="193"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93" exif="{}" data-filename="images.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1008395F225C2243F373"/> 아침 일찍일어나 머리하고 화장하고 정장 갖춰입고 2시간여 걸려서 지하철, 버스 등 각종 대중교통을 타고 면접장으로 감 덜덜 떨리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인데놀 처방받아 먹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94345F225C5B0C" class="txc-image" actualwidth="275"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275" exif="{}" data-filename="다운로드.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5C94345F225C5B0C55E4"/>여차저차 1차 면접에 합격하고 2차 임원면접도 잡힘,,,  대기업도 아니면서 바라는거 참 많다고 생각하지만 취업이 간절한 여시는 열심히 2차 면접도 준비...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FCB335F225E0E13" class="txc-image" actualwidth="599"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599" exif="{}" data-filename="84187dbaf7070a01751b5c5806e5546d.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FFCB335F225E0E132B1D"/>2차면접 당시 혹시 마지막으로 회사에 대해 궁금한게 있나요? 라고 묻는 면접관 김여시는 연봉이 궁금하지만, 연봉에 대해 물었다가 혹여나 떨어 질까봐 없다고 한다또는 직무에 대한 열정을 어필하기 위한 질문만 할뿐,,,,진짜 궁금한 연봉은 물어보지 못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C33B5F225C9312" class="txc-image" actualwidth="480"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480" exif="{}" data-filename="eee5bedb80cc5bfb85f99832a420fad3.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59C33B5F225C93128CC0"/> 면접이 끝나고 자기전에 누웠는데아까 왜 그 질문에 이렇게 답하지 않았는지 자책과 후회를 하며 잠못이룸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DB03D5F225CE20B" class="txc-image" actualwidth="249"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249" exif="{}" data-filename="합격문자.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4DB03D5F225CE20B0870"/>며칠간 전전긍긍하며 면접결과를 기다리던 여시!!! 합격문자를 받음!!   드디어 고대하던 첫출근 날!! 김여시는 설레는 마음으로 회사에 입성하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C28395F2263E30F" class="txc-image" actualwidth="275"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275" exif="{}" data-filename="다운로드 (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4C28395F2263E30F6826"/> 인사팀에서 근로계약서 작성하자며 김여시를 부름!계약서 상에 명시된 연봉은 2400만원,,,,김여시가 매달 실제로 받는 돈은 180만원 남짓,,,, 4년제 대학교 졸업하고 해외로 어학연수도 다녀왔으며 토익은 900점, 오픽 IH유통관리사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2급 국제무역사 1급까지 취득한 김여시에게 회사가 제시한 연봉은 2400만원,,,, 회사의 매출도 탄탄한 기업이니 적어도 2800만원은 받을 수 있을줄 알았지만,,,잡플래닛에 적혀있던 "급여가 매우 짜다"라는 후기를 봤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63445F22657013" class="txc-image" actualwidth="512"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512" exif="{}" data-filename="unnamed.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992263445F22657013D98E"/> 기나긴 고민 끝에 김여시는 결국 입사 포기를 결정하고 다시 지옥같은 취준의 굴레로 들어온다.... 취준 해본 여시라면 기업이 채용공고에 연봉을 명시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봤을거야...며칠에 걸쳐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 준비하고 지방사는 여시라면 서울까지 몇시간에 걸쳐 면접보러가고, 서울 여시들도 타지역으로 면접보러가는 경우도 있고,,,어쨌든 시간쓰고 돈쓰고 취업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는데 최합 후 기업에서 제시하는 연봉이 본인 기준에 미달해서 결국 입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 취준생은 온갖 본인의 정보를 기업에 갖다 바치는데, 기업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연봉정보를 명시하지 않는다는게 너무 불합리하다고 느꼈어, 이 글이 너무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겪는 부분이고,  기업도, 취준생도 시간과 경제적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채용공고에 연봉을 정확히 명시하도록 법제화 해달라는 청원을 하게 됐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채용공고 임금조건 공개 의무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제도개선안을 권고했고, 고용노동부는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채용절차법을 개정한 뒤 의무화 고지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상 현실화 될 수 있을지 미지수야. 다시 한번 국민청원을 통해 여론을 모으고 취준시장에서 을 중의 을 취준생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청원에 동의 부탁해! 취준생을 위해 어디든 퍼가도 좋아! 모든 채용공고에 연봉을 정확히 명시하도록 법제화 해주세요 <a href="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g4BtkQ">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g4BtkQ</a>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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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취준생들 한번쯤 경험해 봤을 빡치는 상황

폭발 추천 0 조회 7,220 20.08.04 16:13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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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취준하다인류애상실

하반기가왔다구요
20.08.04 16:15

첫댓글 맞아. 동의했어용
샤프란
20.08.04 16:15

맞아ㅜㅠ 이거 꼭 필요ㅜㅜ
Chip N Dale
20.08.04 16:20

이거 진짜 필요!!!!! 하고왔다
말도안돼 기업은 지원자 학점 영어점수 자격증 실무 경력까지 전부 다 아는데
지원자는 기업 연봉 조차도 알권리가 없다는게
가지는보라색
20.08.04 16:20

하고옴ㅜㅜ
ㅈㅔ법웃겨
20.08.04 16:22

했다...진짜 이런건좀 바뀌자
리마인더
20.08.04 16:23

하고 왔어 너무 공감돼
칠삼이일
20.08.04 16:24

동의하고옴
다이어Eㅓ
20.08.04 16:29

동의했다 진짜 이거 바뀌었으면 좋겠어
갤럭시 익스프레스
20.08.04 16:32

진짜필요함....
활어hey욜마썬샤인위얼투게더
20.08.04 16:38

와 왕창동의 무한동의
심지어 작은 회사는 그 사람 봐가면서 지맘대로 정하더라. 나보다 늦게 들어오신분 울학교에 더 좋은 과였는데도 나보다 적게 받음 (둘다 신입)
dkdkfbrjkeiek
20.08.04 16:44

동의하고 옴
법은나중이야조팔
20.08.04 16:48

하고왔어 진짜저게뭔비효율인지..
디풀로도쿠스
20.08.04 16:56

동의 했어!! 입문 교육 끝나고 계약서 싸인 할 때 생각난다 ㅋㅋㅋ 인사팀 직원이 와가지고 여러분 놀라지마세요 생각보다 연봉이 작다고 놀라지 마세요! 그랚는데 계약 연봉 1900 이었어 ㅋㅋㅋㅋ 그때만 생각하면 아유..
괜찮아다잘될거야
20.08.04 17:21

진짜 필요해 나도 동의하고왔어
tkekskle
20.08.04 17:24

동의했다!
defcnvs
20.08.04 18:30

ㅁㅈㅁㅈ 동의함 ㅠ 퇴직금포함 상여포함 이지랄도 안했으면 좋겠어 취업사기야 ㅡㅡ
엔번방사탄마귀새끼들
20.08.04 21:04

핶어ㅓㅓ
Hiiiiiiithere
20.08.04 22:39

자소서 분량 진짜 ㅅㅂ 외국처럼 하면 안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