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거리면서도 업데이트, 혹은 하악하악 되고 있는 이 달의 아이돌입니다. 이제 꽃 피고 새 우는 봄입니다. 봄, 하면 봄 처녀가 생각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칼럼의 취지에 어울리도록 보송보송 봄 총각이 생각이 납니다[…] 그 하고많은 봄 총각 중 이번 4월의 아이돌은 하늘을 향해 날아라, Fly to the sky의 큐티섹시가이 브라이언입니다.
이 사람도 세븐처럼 아이돌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모자라거나 혹은 넘칠 지도 몰라요. 아니 조금 넘칠 겁니다. 역시 인터넷 댓글 다 찾아 읽는 것 만큼 자기 명 자기가 깎아먹는 삽질이 없다는 걸 재확인하면서 꾸역꾸역 읽어본 지난 이달돌의 댓글 중 ‘세븐 아이돌 아닌데…’ 란 댓글이 참 인상 깊었던 저로서는 그냥 넘어가기엔 조금 찜찜하니 덧붙이겠습니다. 제가 이 칼럼에 적용시키는 아이돌의 범위는 빅뱅 측근이나 남궁연씨가 외우라고 했다는 ‘빅뱅은 아이돌 그룹이 아니에요’ 라는 논지의 말에 쓰이는 동일한 단어보다 사실 훨씬 넓습니다. 제가 쓰는 인기가요 리뷰의 제목에 쓴 아이돌이란 단어와 남궁연씨의 정의는 거의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만요. 간단하게 말하도록 하죠. 이 칼럼 내에서의 아이돌이란 팬덤에게 우상시 되는 인기 연예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돌 하면 얼른 떠올리는 게 가수인만큼 주로 가수, 그것도 젊은 남자 가수가 되겠지만-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조금 가볍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다음 회에는 아마 아이돌 가수는 분명히 아닌 사람들이 이 타이틀을 차지할 겁니다.
자 각설하고, 이 데뷔 8년차인 아이돌의 프로필을 알아봅시다. 브라이언의 실명은 주민규, 생년월일은 1981년 1월 10일. 2007년에 정확히 27살이 되는 브라이언의 데뷔는 다들 아시다시피 1999년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19살 동갑내기 R&B 댄스듀오로 데뷔했습니다. 1집 앨범 Day by Day 무대는 신선했어요. 다들 무대에서 곡예를 넘고 쾅쾅 시끄러운 노래를 부를 때 얌전하게 차려 입은 어여쁜 남자 둘이 나와 수정 손잡이의 마이크에다 대고 날이면 날마다 당신이 너무 소중하다는 노래를 불렀으니까요. SM에서 처음 이 그룹을 내놓았을 때 몇몇 아이돌 팬들이 아주 대놓고 팬픽용 커플렛을 내놓았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쁘장한, 혹은 예쁘장하게 꾸민 남자애들 둘이 사랑 노래를 불렀으니까 그런 평가가 마냥 부당하다고는 할 수 없죠. 지금이야 무서울 정도로 터프하고 남성적인 환희지만 당시엔 샤방샤방 찝어놓은 파마머리의, 그야말로 어여쁜 꽃돌이었습니다. 브라이언요? 이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그렇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생각나는 건 아이돌 업계에서 SM과 경쟁상대라 여겨졌던 DSP에서 조만간 R&B 댄스 트리오 Swimming in the Sea를 내놓을 거라는 농담을 했었던 것 정도?
저게 왜 그럴듯한 농담이 되었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테고, 프로필을 계속 훑어보도록 하지요. 키 176cm에 60kg, 이 사람 데뷔 당시엔 비교적 훌륭하고도 무난한 프로필용 프로필인 173 혹은 176. 이 사람이 본인의 키를 속였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에요. 브라이언은 오히려 비율 상으로만 보면 이 키보다 더 커 보이니까요. 다만 당시에는 몇몇이 그랬다는 거죠. 사실 저는 예전에 이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있어요. 이 사람 데뷔 초였던 1999년 말이나 2000년 초 겨울, 한 백화점에서 사인회를 마치고 가는 옆얼굴과 뒷모습을 봤거든요. 일행과 멍하니 정신 놓고 있는 사이에 우르르 몰리는 팬들에 치여 무리에서 금세 튕겨나가긴 했지만. 제가 이 사람을 보고 정신을 놨던 이유 중 하나는, 우연찮게 꽤나 가까이서 본 그의 머리통이 주변의 경호원과 매니저에 비해 너무나 작아서였습니다. 세상에 저게 성인 남자의 머리 사이즈란 말야? 하고 놀라는 동안 달려든 팬들이 그 둘을 에워싸 버렸고, 심지어는 그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붕붕 띄운 머리를 한 브라이언의 뒷통수가 제일 작았습니다. 미안해요 환희군, 그 때 당신은 쳐다볼 겨를이 없었어요. 그 뒤로 머리가 작다는 묘사을 볼 때마다 그때 봤던 머리통이 골프공만한 브라이언이 생각났어요.
브라이언은 미국에서 태어나 가수 데뷔 전까지는 거의 계속 미국에서 지냈습니다. 그러고 보니 브라이언 가수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였던, 예전에 미군 장갑차 사건 때 미국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서 욕을 그야말로 직싸게[…] 얻어먹었던 일이 있었죠. 그 일에 대한 해명도 여러 차례에 걸쳐 해야 했고요. 어떻게 보면 브라이언은 정말 나이브한 태도로 그 말을 했던 것 같아요. 당시의 한국의 반미 정서나 자신의 발언이 불러올 파장 같은 걸 잠깐만 생각해봐도 그렇게 섣불리 언급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 뒤로 한동안 악플과 안티에 시달려서 마음고생을 했던 사실을 털어놓을 때는 안쓰럽더군요. 방송에서의 브라이언은, 아마 이런 표현을 달가워하지 않을 분도 있겠지만, 푼수 같아요. 예전부터 푼수형 연예인들이 한 둘은 아니었지만 아이돌 출신의 푼수는 브라이언이 처음일 겁니다. 또 요즘에야 비호감 캐릭터를 들이대는 사람이 많아졌다지만 –그리고 대부분은 비호감인 상태로 눌러앉습니다, 슬프게도- 어디 이 사람이 데뷔했을 무렵에 젊은 남자 연예인들이 그랬던가요? 어깨 부서져라 각 잡고 남자다워 보이거나 샤방샤방 뽀얗게 분칠 하고 온실의 화초처럼 있는 게 미덕인 줄로 알았을 그 무렵에도 어눌한 한국 발음으로 엉뚱한 말을 내뱉는, 솔직하다 못해 쌩뚱맞기까지 한 사람이었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순진하고 물정을 잘 모르는 어리고 착한 애가 철 없는 소리를 곧잘 해서 좀 어이없기도 하지만 또 귀엽게 봐주자면 그럴 만 한 거. 그 선을 브라이언은 아슬아슬하게 지키는 것 같습니다. 가끔 벗어나면 푼수가 되는 거고, 벗어나지 않을 때는 귀여운 거고요.
아, 발음 얘기가 나왔으니, 브라이언의 발음에 대해 짧은 고찰을 해봅시다. 아마 이 사람의 눈 앞에는 본인이 앞으로도 내내 절대 익숙해질 수 없을 듯한 한국어의 조사와 어려운 발음과 애매한 표현들이 산더미처럼 있을 겁니다. 브라이언에게 말을 길게 시키면 말이 입안에서 도르르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릴 것 같지요. 진행을 할 때에도 '욜씌미 하겠읍미다' ‘어~ 그뤠가즈구 우릐 현즁씨늰뇨~’ 라고 흘리듯이 몽글몽글 발음하고요. 저 표기도 사실은 정확하지 않아요. 브라이언의 발음을 정확히 쓸 수 있는 기호는 알파벳뿐일 겁니다. 아마도 저 불안불한한 국어 발음 덕에 연기로의 외도는 쉽지 않을 거고, 저로서는 그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활동 기간 중 남자로 탈바꿈한 환희에 비해 이 사람은 초반의 여성스럽고 섹시한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참 이상하지 않나요? 성별 모호할 10대는 예에전에 지난 20대 후반의 나이에, 자기 얼굴만한 팔근육도 키워보고 남성 건강 잡지 표지 모델도 해봤고 ‘남자답게’ 란 노래까지 불렀는데 여태 그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못 벗었어요. 본인도 알겠지요 자기가 그렇다는 걸. 심지어는 야심만만이나 여걸식스에 나와서 전에 사귀었던 여자들 얘기를 해도 스캔들 기사는 어째서인지 남자랑 나버리잖습니까. 지난 8년 동안 여자랑은 안 난 스캔들이 남자랑은 두 번이나 났습니다. 이런 쾌거, 아니 안타까운 상황에 멀쩡한 대한 건아 –라고 스스로 믿고 있을 우리의 귀여운- 브라이언은 은근히 섭섭해 할 지도 몰라요. 동안 클럽에 출연했을 때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형 여기서 남자 좋아하는 걸로 나가는 거에요?’ 라고 묻자 당황해서 애써 수습 하려다 벌써 붐에게 마음이 열려있다는 반응이나 받고 말이죠. 어쩝니까, 팔자가 원래 그런 사람도 있는 걸. 그러게 누가 그렇게 애교 부리며 닭살이 돋는 표현을 방송에 나와서 하라고 했냐고요. 보는 사람이야 재미있고 즐겁지만 오해를 받는 브라이언이 조금 가엾을 때도 있어요. 아주 조금이지만.
여기다 전에 냉장고 차곡차곡, 옷장 착착인 집을 공개한 이후로는 가사도우미[…] 이미지도 살짝 따라붙었습니다. 세상에, 손자국 없는 유리 탁자에 주름 하나 없이 정리된 침대라니. 브라이언이 워낙 흠 잡을 곳 없이 깔끔하게는 생겼지만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깔끔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을 거에요. 게다가 브라이언이 마음은 좀 여린가요? 잘 울고 잘 웃고 –혈액형별 성격은 이렇게 갖다 붙이기 참 좋습니다- 소심한 A형 남자거든요. 이런 이미지가 모여 은연중에 브라이언은 여성스럽다는 편견 아닌 편견이 만들어지는 거구요.
본인의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브라이언은 아마 냉정하고 과묵한 사람으로 보였을지도 몰라요. 데뷔 초 파릇파릇 신인 시절, 그야말로 눈도 안 뜬 갓난 강아지같았던 쥬밍규때도 잘생겼다는 건 알았지만 지금은 정말 미남으로 자라버렸어요. 펜선으로 얇게 그린듯 전체적인 선이 가늘고 또렷하며 쌍꺼풀 없이 시원하게 생긴 선명한 눈과 얇은 입술은 이지적인 느낌을 줍니다. 모양이 아주 매끈하게 잘 빠진, 이 사람의 단련된 어깨나 팔 근육보다도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콧날과 자로 재어서 매끈하게 베어놓은 듯한 턱선의 소유자이죠. 그러니까 환희 흉내라던가, 환희 모창 같은 걸 하지 않는 평소의 브라이언의 얼굴은 상당히 날렵하게 잘생겼어요. 오락 프로그램에서 하도 쌩뚱맞네 귀엽네 해서 그렇지 생김새만 따지면 은근한 카리스마까지 느껴지는 미남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지만 왜 사서 그런 깜찍하고 귀여운 짓을 하나 모르겠다니까요.
사실 브라이언은 가수로서도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어요. 외모야 위에도 말했듯이 심하게 훌륭하고, 몸도 좋죠. 환희의 목소리에 비해 브라이언의 보컬이 질감이 얇고 가볍다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Fly to the sky의 음반에서 감정 표현이 섬세한 부분은 대부분 브라이언의 담당이었어요. 그 덕에 노래가 유연하고 맑아질 수 있고요. 환희가 노래를 잘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래서 브라이언이 ‘노래를 엄청 잘하는 환희’가 있는 Fly to the sky의 나머지 멤버로 여겨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약간의 열등감을 느낄 지도 모르지만 저는 Fly to the sky의 음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둘이 똑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의 솔로 활동을 통해 본인이 한 곡을 완전히 다 책임질 수 있는 재능을 가진 보컬리스트라는 점을 증명해냈어요.
또, 둘이 지금처럼 발라드 듀엣의 이미지가 확고해지기 전에는 제법 춤도 췄었습니다. 타이틀 곡으로 내놓았던 노래 중에는 댄스곡이 거의 없지만 장기자랑 비슷한 데에서는 지금도 곧잘 추지요. 예전의 소속사 출신의 춤꾼들이 몸 부서져라 작살나게 배우고 연습하는 동안 브라이언은 좀 더 감각적이고 몸 가는 대로 추는 법을 아는 듯 합니다. 브라이언이 나와서 춤을 출 때 배경음악이 비욘세나 브리트니가 되지 않는 때, -왜 브라이언은 이렇게 특별대접인지요- 추는 춤은 생각보다 수준급이지요. 우리가 춤 잘 추는 남자 가수를 꼽을 때 브라이언을 꼽는 일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리고 본인도 자신이 아주 춤을 잘 춘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요. 코믹하게 출 때는 정말 맨정신으로 어쩜 저러나 싶게 민망하고 돌발적인 춤을 추고 섹시할 때에는 또 끈적하다 못해 뭔가 바닥에 줄줄 흐를 것처럼 춰버리고, 또 박력 있을 땐 터프하고 강렬한 –이건 얼굴의 덕도 크지 말입니다- 춤까지 가능한 사람이거든요.
왜 그런 애들 있잖아요. 매일 예습 복습을 하고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고 그러다 수능 만점을 받으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하는,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잘 하는 애들이 있고 그 한 켠에는 제 방식대로 공부하는 법을 깨우쳐 자기가 편할 때 좋아하는 걸 공부할 줄 아는 애들. 브라이언은 후자 타입의 인간 같아요. 편하게, 내키는 대로, 즐겁게, 열심히.
이 사람을 어떤 키워드로 정의해보자면 솔직함일 거에요. 솔직함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사람의 솔직함은 혹은 단순함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노래 좀 하는 귀여운 듀엣으로 남을 줄 알았던 19살의 소년은 제법 괜찮은 가수가 되어 오래 남을 것 같은 유쾌한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꽃 피고 새 우는, 모든 생명이 깨어나는 봄 3월의 아이돌은 가수가 되겠다며 연고 없이 낯선 한국에 와서 이만큼의 성장을 보여준 청년, 브라이언입니다.
첫댓글 브라 나한텐 영원한 아이돌이삼
널 보면 배고파...
님 닉넴부터 예사롭지가 않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넴과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넴.. ㅋㅋㅋㅋㅋㅋㅋ 싱크로율 백퍼..ㅋㅋㅋㅋㅋ
정말 다르게보면 유별난 아이돌이삼. sm특유의 아이돌이미지를 깨버린건 신화이후로 처음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만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ㅋㅋ 브랸 넌 얼굴로 모든 게 용서돼 환희 모창 빼고..
zzzzzzzzzzz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요 귀여워서 깨물어 죽여버리고 싶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요 ㅋㅋㅋ 기사내용 길면 눈이 침침해져서 넘겨버리거든요, 근데 이건 읽다보니 흥미진진..ㅎㅎ 저도 환희모창빼고 다 용서 ㅋㅋㅋㅋ
야 나랑 살자 내가 평생 청소나 빨래는 전부 니가 다 하게 해줄께
뭐야 이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브라성격 완전 파악하셨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거기다 울가족꺼도 얹어줄수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cq증말 아끼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 발음이야기 진짜 공감가네요ㅋㅋ 매번 볼때마다 조사 다 빠트리고 말하는거 보면서 아이고 언제 나아질려나 하다가도 예전에 한국말 못해서 환희가 브라 말할때마다 끅끅거리던거 생각하면 그래 이정도면 말 잘하는거라고 혼자 뿌듯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한국에서 이십년가까이 산 사람이, 미국가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절대 네이티브발음이 될수없는것처럼... 브라이언도 마찬가지겠죠. 그런거 생각하면 브라이언이 지금 이정도로 한국말 하는것만으로도 기특해요. 특히 한글쓰는거 보면 엉댕이 두둘겨주고싶다니깐요ㅎㅎㅎ
근데 브라이언 앞으로 계속 더 잘나가려면 발음.. 좀 전문적으로 교정받으면 어떨까싶어요.. 브라이언의 한국말은 매우 '유창'하지만 '부정확'하다는 얘기가 많죠.. 실생활에서 불편이 없을정도로 유창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틀린표현을 지적해주지 않는거 같은데.. 부정확한 한국말 사용이 고착화 되버리면 더 고치기 힘들대요ㅠㅜㅠㅜ 그래도 진짜 브라이언 예전 모습 돌이켜 보면 지금 수준으로 한국말하는거 너무 이쁘고 기특하고 팬입장에선 너무 고맙죠~~^^
이런말 진짜 잘 안하는데.....브라이언 사랑해요!!! 알라뷰~ ㅠ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워~
정말 널 갖고싶다~~~브라이언~~누나는 안되겠니?
이거 정말 브라이언을 잘 파악하고 쓴 글 같다구~~ "편하게, 내키는 대로, 즐겁게, 열심히" 대공감
긴 글 싫어하는데 너무 잘 읽히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찐자 정성스럽게 쓰셨네.. 내 마음이랑 똑같다구
결론은 브라이언은 내남자라는거
아니 그런 결론이 어디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남자예요!
다들 환희 목소리 좋아하지만 (물론 환희목소리도 좋지만) 난 브라의 목소리를 더 좋아했긔 ㄲㄲ
아 정말 대박공감이라규...ㅠㅠㅠㅠ
브라이언의 키워드 솔직함! 이분이 참 잘 아시는것 같네요. 칼럼쓰시는 분이라서 특별히 팬은 아닌것 같은데.. 때로는 그 솔직함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할 수도 있지만 팬질하면 할수록 더 빠져들게 하는것 같아요. 브라이언은 몰랐을때랑 깊이 알게 될때랑 느낌이 완전 다른 사람이예요. 몰랐을땐 그저 철없는 푼수처럼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정말로 좋은 사람이란걸 알게 되죠..
맞아요.. ^^ 알수록 좋은 사람..^^
애가 착해서 좋아요.. 전 착하고 다른 사람한테 상처 안 주는 사람을 좋아해요.
우리 브라 알라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정이 묻어난다 ㅋㅋ
갈수록 나의 브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 휴 난 어쩜 좋니 .
.......ㄴ..ㅐ남좌였는데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까지 브라의 매력에 빠지고 있으니......난 이제 그걸 즐기지만ㅋㅋㅋㅋㅋㅋ하악하악하악하악
진짜 글에서 애정이 느껴지네요..ㅋㅋㅋㅋ 꼭 팬은 아닐지라도 브라를 잘 알고 쓰신 듯ㅋㅋㅋㅋㅋ 아 정말 공감가요ㅋㅋ
나는 우리브라 연기도 했음 좋겠는데 ~~~~~홧팅!!
저도 브라이언 좋아요~ 키작은 남자가 좋은건 또 첨일쎄... 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난 브라이언을 너무너무 아낀다는거~브라이언 팬질하기가 녹록진 않아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거~
나 너 좋다!
멋진 남자 브라이언! 매력덩어리~ 내꺼야~~~~~~~~~~~~~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정말 브라이언에 대한 많이 알고 쓰신것 같네요 ~~
일단 스크랩! 나중에 읽어야징ㅎ
어쨋든 사랑해 !!!!!!!!!!!!!!!!!!! 근데 정말 당신같은 남자는 둘도없을거야 ㅠㅠㅠㅠ
우선은 내가 싫어하는 마초가 아니라 좋고 여자들 배려해줘서 좋고 착하고 친절해서 좋음.
너랑끝까지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