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참...이것도 사연인가....
> 그냥 둘이 결혼하지 그래? 아님 지구를 떠나던가...
> [펌글 시작]
> 저는 충*대학교에 다니는 y*라는 남학생입니다.
> 제가 이글을 남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 하지만 s*의 마음을 돌리고 그녀가 짊어지고 살아가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s*이는 청주 복대동에 살고있으며, 청주의 서*초등학교, 서*중학교, 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리학교(00학번 인*대 ****과)에 다니고있습니다.
> 우선 s*이는 제 과후배의 소개로 만나게되었습니다.
> 그녀의 첫인상은 조금은 날카로와보였고 그래서 별 마음없이 그렇게 첫소개의 만남은 끝이 났고 후에 s*에게 연락이와 연락을 하면서 s*의 마음이 맘에 들어 사귀게되었습니다. 우린 그후 빠르게 진전되어 1년을 사귀게 되었지요.
> 우선 지금은 그녀의 마음이 저를 떠난것같아 고민하다가 그녀가 나를 떠나야하는 곤란한 이유를 다른사람들도 알아도 그 곤란은 다른이의 문제이지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 사랑앞엔 아무것도 아님을 말해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입니다.
> 이 이야기는 고민을 하던 s*에게 서로 맘을 열어놓고 들은 이야기와 저와의 지낸 시간들을 돌이키며 다시 s*가 나에게 마음을 열수있도록, 또한 s*를 생각하는 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도록 말하고 싶었습니다.
> s*가 고등학교시절 약간의 방황을 하다가 고3 여름방학을 한달가량 앞두고 집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일명 가출이라는걸 하게 되었지요.
> 그래서 서울 천호동(천호동이라고 청주 사창동같은 방석집같이 윤락을 전문으로 하는 그런곳이 있습니다)에서 윤락생활을 하게되어 두달동안을 수십, 아니 수백명이 넘는 남자들과 윤락행위를 하였습니다. 그때 s*는 자신을 이기기위해, 아니 어쩌면 포주의 강제일수도, 눈썹에 문신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즈음도 힘든일이 있으면 항상 그걸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 잡는다고 합니다.
> 그런저런 생활을 하다가 방학이 끝날 무렵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다시 돌아오게된 계기는 듣질 못해서 알수가 없습니다).
> 다시 돌아와서는 과거를 잊기위해 정말 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여 우리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 또한 절 만나기전 s*는 사귀던 남자가 있었답니다.
> 그 남자를 너무 사랑한 s*는 단 몇차례의 관계로 그 남자의 아이를 갖게되었고, 갖 신입생이었던 s*는 철없던 사랑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아이를 지우게 되었답니다.
> 그후 저를 소개팅에서 만나서 저라면 자신의 과거를 모두 이해해줄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년가까이 사귀면서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해주어 들었습니다.
> 솔직히 저도 어쩔 수 없는 속물이었나봅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해서 관계를 갖은거라면 요즈음 다 그러려니하고 넘기겠지만 아무래도 그곳에서는 아무감정없이 단지 돈으로 몸을 파는 일이기에 더욱 기분이 우울했는지도 모르죠.
> 처음에 그런 사실들을 알고 조금은 s*를 깔보고 우습게 안 것이 사실입니다.
> s*도 그런 것을 느껴서인지 저에게 더욱 집착하고 저와 가까워지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안스러워보였습니다.
> 저도 그런 제 마음들을 떨쳐버리기위해, s*도 나를 얻기 위해 우리는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이기때문에 다른방법이 없었습니다.
> 서로 절대 떨어지지 않기위해서나 제 마음이 s*에게 열리기 위해서는 결혼하는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둘은 아이를 갖은후 상대부모님께 허락을 맞기로 했습니다.
> 그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죠...그렇게 서로 맘을 먹은후 s*는 저보다 더욱 적극적이 되었습니다.
> 제가 무슨일이 생겨서 하루라도 관계를 못갖을 일이 생기면...그렇게 해서는 아이를 갖기 힘들다면서 보챘죠...그래서 그렇게 우린 관계를 하루도 쉬지않고 계속 갖게 되었습니다.
그후 조금씩 다투는 일도 있고, 서로 마음에 안맞는 부분도 드러나면서 저와 조금씩 멀어지게 되었을때, 그때 마침 s*가 아이를 갖게되었습니다.
> 그토록 서로 바라던 아이었기에 너무 소중했습니다.
> 물론 저에겐 s*를 다시 생각하고 사랑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s*와는 반드시 결혼해서 그녀에게 행복이 무엇인가를 결혼해서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 과거는 비록 지우거나 잊을수 없겠지만 그래도 현실에 충실하고 싶어서 마음을 다시 다잡고 살기로 했지요.
> 그렇게 시간은 지났습니다. 정말 이제 서로에게 소중한 사랑이 될꺼라고 생각했지요...하지만 습관은 무섭다고들 하죠?
> 그래서 다투는 일이 없어지든 했지만, 오히려 처음보다 더 조금씩 더 다투게 되고, 그러다보니 서로 사랑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그 아이는 다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져야했습니다. s*나 저에겐 무척 소중한 아이였는데 말입니다.
> 또한 그런일도 있고하니 다시 둘은 조금씩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싸우다 즐겁게 지내다가를 반복하다 지금은 s*가 저의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고, 저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정말 s*이가 마음을 알아주길 바래서입니다.
> 전 s*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 s*의 과거나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란걸 s*를 보내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 제가 조금 늦은걸까요?
> s*만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여러분들도 알아주세요.
>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후회하고 그녀를 다시 찾고 싶습니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