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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당일이 오기 전
기획단 회의에서
콘서트의 알찬 진행을 위해
막나가는 콘서트 스탭 역할을 정하고, 또 나누었습니다.
막나가는 콘서트 스탭
행사 전 준비
무대 꾸미기 : 풍선, 배너 두 개, 빔 확인, 스크린 확인,(배경, 사진) 무대프랑
무대 주변 및 행사장 주변 : 포스터 붙이기, 거리홍보(13:00~13:40)
이젤 : 센터 소개, 활동 소개(앨범)
행사 스텝
사진
박문수
영상
메인카메라 : 이정일
보조카메라 : 이재희
음향
김용운, 허준철
조명 : 각 무대에 맞게 조명과 빔, 스크린 등 켜주기
이재훈, 김덕기
무대 : 무대 위 마이크 및 필요물품 올려주기
윤햇살(총 담당 및 커튼), 김한수(배경 담당), 김세영/김아름(마이크 담당)
진행 : 공연팀 순서에 맞게 준비시켜주고 무대에 올려주기
유고은, 심선옥
안내
실내 안내 : 티켓팅이 끝난 사람 지정석으로 안내
민난희, 김희승, 김수은
실외 안내 및 티켓 관리 : 티켓팅 및 좌석 지정
심선자, 진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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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촬영을 담당했습니다.
공연 모습을 기록하고 싶기도 했지만,
그 준비과정에 더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그 날 아침부터 자신들이 준비했던
리허설의 기억들부터 차근차근 이어져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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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리허설 준비가 한창입니다.
각자 맡은 역할들을 열과 성을 다해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 중입니다.
센터 안과 밖에 홍보 전단을 붙이고,
풍선을 만들어 무대를 꾸미고,
음향과 장비를 제 자리에 놓으며
다시 한 번 정비를 합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영철이와 선생님들은
건물 외부 바닥에 홍보물을 가지런히
최대한 예쁘게 붙여놓습니다.
건물 내부를 꾸미기 위해 쉴 새 없이 풍선을 불고
풍선아트를 배운 선주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무대를 장식합니다.
서로 도우며 하나하나 자신들의
손으로 이뤄가는 모습이 힘찬 응원을 불러일으킵니다.
어찌나 척척 잘 해내는지
저는 눈에 보이는 것들에
감탄하고, 칭찬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떨림이
공연이 시작된 후에도 이어집니다.
무대 뒤 바쁜 소통, 긴장 섞인 움직임.
그래도 웃음은 이 곳 저 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무대 뒤에서는 스탭들이
무대 앞에서는 관객들이
호응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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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연극처럼 대본을 짰기 때문에
각 테마에 맞는 배경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재윤이는 공연 중간 중간
사회자가 소개하기 위해 나갈 때마다
그 뒤에서 배경을 들고 있는 역할을 합니다.
주어진 역할에 언제나 고민하는 재윤이.
시간을 확인하며 언제 나가야할지,
또 언제 들어와야할지,
배경이 위 아래가 바뀌지 않게 들었는지,
잡을 때 손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얼마나 몸을 숙이고 다리를 굽혀
배경이 잘 보이게 할지,
리허설 때부터 계속해서 물어보았는데
이제는 확정지은 모습들을 되새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폐가 되지 않으려 고민하는 재윤이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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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고 들어오는 친구들 한 명 한 명.
자신의 모습을 묻고, 너무 떨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끝마친 것에 기뻐하는 모습들.
그 진실한 떨림이 전해지니
짠한 마음과 더불어 부럽기까지 합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콘서트의 형식으로 뽐내는 순간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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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의 힘도 굉장히 컸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안내를 받아
자리로 이동하는 과정들이 모이면
진정한 콘서트의 모습으로 시작됨을 느낍니다.
자리를 지정해주고, 안내를 받아 오니
공연에 방해될만한 자리 이동이 잦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공연하는 사람과 호응해주는 사람 서로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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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한 막나가는 콘서트.
자리해주신 분들에게 가지고 있는 즐거움을 나눈 해피존 친구들.
온전히 즐거운 기운 받고 가신 관객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진은 아래에 답글로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