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도 더우니 차라리 비가 올때 걷기 운동하기가 더 낫습니다.
그제 저녁 소나기가 한꺼번에 몰아칠 때 동네 오솔길에는 물이 잠시 있다 빠지면서 그 형상 그대로 된 반면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바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끔하게
변했습니다
어린이보다 아주머니들의 아침 걷기 운동으로 수많은 발자국으로 점철된
굴곡이 마치 온돌방 바닥처럼 매끄럽습니다
가늘게 내리는 비의 시원함을 온몸에 느끼는 조용한 밤입니다
지나온 세월에 그 발자국만큼의 서로의 호불호의 흔적이
있을테고 불호의 앙금이라면
스콜처럼 세찬 비가 조금이라도 씻기워 주어서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우리의 일상생활도 더 평안해 지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한강 공원에도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이더군요.
황톳길이 아니더라도
맨발 걷기 길이 있으면
거기서 살 용의도 있지만
우리 동네는 오직 초교
운동장 밖에 없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