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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이현재
와! 오키나와 가는 날이다! 오키나와는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 작은 섬이다. 하지만 엄마는 오키나와가 옛날에 미국 군인들이 점령을 해서 일본이지만 미국같은 일본이라고 했다. 나는 이런 오키나와를 가는것이 너무 설레여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서둘러 오키나와 갈 준비를 했다. 엄마는 캐리어에 이것저것 넣고 있었고 동생과 아빠는 자고있었다. 나는 작은 내 가방을 챙겼다. 솔직히 그곳에 특별히 넣을 물건은 없었지만 일단 막 집어넣었다. 최대한 많이 챙기려고 했지만 가방에 5분의1도 채우지 못한채 집을 나섰다. 동생은 신이나 있었고 엄마는 오키나와에 가서 첫번째로 갈곳을 생각하고 있었다. 비행기는 1시35분 비행기였지만 11시30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했다.
우리가족은 오키나와를 가기위해서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인천공항으로 갔다. 얼마전에 아빠를 만나러 인천 공항에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우리가족은 서둘러 짐을 부치고 면세점으로 갔다. 산건 없었지만 계속 구경을 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우리가족이 타는 비행기에는 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밥을 사서 비행기에서 먹거나 밥을 미리 먹고 비행기를 타야했다. 우리가족은 처음에 비행기에 타기전에 밥을 먹고 탈려고 했다. 우리가족은 음식점을 찾다가 동생이 핫도그를 먹자고 해서 핫도그를 샀다. 그런데 그곳 점원이 핫도그를 잘못 만드는 바람에 예상된 시간보다 늦어져서 핫도그를 먹고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우리는 시간이 촉박했다. 점원이 핫도그를 다시 만드는데 방송이 들려왔다. 오키나와로 가는 1시35분 비행기를 마감한다고. 우리가족은 핫도그를 받자마자 비행기를 타는곳으로 뛰어갔다. 다급하게 뛰어가는데 창구를 닫고 있었다. 우리가족은 간신히 비행기에 올라탔다. 우리가족이 비행기에 타서 짐을 놓자 바로 안전벨트 표시등이 켜졌다. 우리는 안전밸트를 했지만 아빠는 안전 밸트를 안해도 된다며 안전 밸트를 하는척 했다. 승무원이 지나가면 머리를 숙여서 안전밸트를 맨것처럼 했다. 어쨌꺼나 승무원은 안전밸트를 매지않은 아빠를 놔둔채 그냥 갔다.
드디어 비행기가 출발했다. 비행기를 오랜만에 타보는거라 굉장히 기대가 컸다. 비행기가 위로 올라가는데 멀미가 심하게 났다. 힘든 여정이 지나고 안전밸트 표시등이 꺼졌다. 나는 안전밸트가 너무나 갑갑했기 때문에 안전밸트를 풀었다. 밖을보니 구름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있었다. 정말 밖이 구름때문에 보이지 않을때도 있었다. 그런데 밖을 조금 보다보니 멀미가 너무 나서 아무래도 자야겠다고 판단되었다. 나는 엄마다리에 머리를 배고 눈을 감았다. 1초뒤 일어나보니 도착해 있었다. 엄마와 아빠는 짐을 내리고 있었고 동생은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드디어 오키니와에 도착한 것이다. 오키나와는 꿈만 같았다. 야자수 나무가 펼쳐져 있었고 차들은 별로 없고 사람들이 가방 하나를 매고 걷고 있었다. 길거리에는 쓰레기 하나 없었고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아주 질서정연했다. 그리고 아주짧은 건널목도 신호를 지키고 건널목이 나오면 자전거를 타고가던 사람은 무조건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갔다. 그리고 자전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인도에서 타지않고 차도에서 자전거를 탔다. 우리가족은 렌트카를 찾았다. 아빠는 너무나 햇갈려했다. 우리나라는 좌석이 왼쪽인데 일본은 오른쪽이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가고있는데 어떤 사람이 역주행을 하려고 했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한국인이였다. 오키나와에는 생각보다 많은 한국인이 있었다. 오히려 오키나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 더 많았다. 나는 오키나와가 아름다운 관광지라서 그런가보다 했다.
그렇게 신기한 몇분이 흐르고 드디어 우리가 일본에서 지내게 될 숙소에 도착하였다. 아빠는 안내데스크에가서 방 키를 빌려다가 우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고 703호로 향했다. 나의 예상으로는 숙소가 매우 새련되고 멋잇을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숙소는 원룸이었다. 화장실은 아주아주 작았다. 동생도 실망한듯했다. 물론 숙소는 조금 작았지만 숙소 안에있는 시설들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다. 인테리어를 매우 많이 한듯했다. 커튼을 젖히고 밖을 내다보자 내 눈안에 들어오는 모든 건물들은 모두다 2층 이하였다. 건물도 그렇고 일본은 우리나라와 매우 다른것이 많았다. 나는 저번 일본 여행까지는 일본사람,중국사람,한국사람을 잘 구별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여행은 조금 구별이 가능했다. 우리가 숙박한 숙소는 커피가 공짜였다. 그래서 아빠는 숙소에 짐만 내려두고 1층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 엄마는 아빠가 커피를 마시러 나간 사이에 전화기를 두드려서 오키나와 밤에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었다. 마침 엄마가 핸드폰을 두드리다가 우리가 머무는 숙소 근처에 "국제거리"라고하는 커다란 시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우리가족은 국제거리에 가기로 했다.
국제거리는 거대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커다란 시장하고는 조금 달랐다. 우리나라 시장은 뭐랄까 살짝 허접한 느낌이 있는데 일본에 시장은 정말 크고 통로가 넓고 가운데에는 도로가 있어서 차들이 지나다닐수 있도록 설계를 해놨다. 우리는 국제거리에 멋잇는 풍경들을 감상하며 걷고있는데 동생이 배가 고프다고 하였다. 그래서 엄마는 이 근처에 먹을것이 없는지 찾아보았다. 우리가 그런것을 하고있는 사이에 앞에서 빵! 하며 경정소리를 냈다. 우리는 깜짝놀라서 걸음을 멈추었다. 앞에 신호등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지못하고 그냥 지나칠려고 한것이다. 차에 타고있던 일본인은 우리에게 신호등을 보라며 지적을 해주고 그냥 지나갔다. 우리는 이제부터 앞을 잘보면서 걷기로 다짐하였다. 엄마는 일본에 왔으니 일본 라면을 먹어야 한다며 라멘집으로갔다. (일본에서는 라면을 라멘이라고 부른다.)매우작은 라면집이였는데 맛집이라서 표하나 뽑기 어려웠다. (일본에서는 아주 작은 식당일지라도 그냥 주문을 하면 안되고 기계에서 표를 뽑아서 주문을 해야했다. 나는 그것이 너무나 이해가되지 않고 불편했다.)겨우 줄을서서 표를 뽑고 주문을 했다. 나는 저번에 일본을 여행와서 라멘을 먹어보았는데 맛이 없었다. 엄마가 엄청나게 맛있다고해서 진짜 맛있을줄 알았는데 맛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라멘이 맛이 없을거라고 예상했다. 내 예상은 적중했다. 역시 일본라멘은 나에게 맞지 않는것 같다. 우리가족이 끼니를 해결하고나니 9시였다. 그래서 다른데는 갈수없고 이 국제거리에서 놀아야 하는데 일단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동생이 아이스크림을 머자고 해서 "블루실"이라는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동생은 "자색고구마"라는 맛을 먹었고 나는 원래는 소금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했는데 소금 아이스크림이 매진되어서 평범한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다음 우리가족은 조금더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조금 돌아다니다가 우리나라에 다이소인 돈키호테가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가족은 망설임 없이 돈키호테로 들어갔다.
돈키호테에서 우리가족은 많은 것을 샀다. 젤리,과자,립밤 등. 일본에서만 파는 복숭아 립밤을 많이 샀다. 아빠는 일본에 많이 있으면서 돈키호테에 많이 갔기 때문에 돈키호테가 지겹다고 했다. 나는 엄마와 쇼핑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오자 10시였다. 나와 동생은 빨리 씻고 숙소에서 조금 놀았다. 침대가 2개여서 해적놀이도 하였다. 내가 이렇게 늦게 잔적은 없었는데11시가 다되어서 우리는 너무나 졸렸기 때문에 픽 쓰러져서 그대로 골아떨어졌다.
다음날 아침......... 나는 아침7시가 되어서 일어났다. 이 숙소는 조식이 공짜였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조식을 먹으로 1층으로 내려갔다. (동생은 자고있었기 때문에 깨울수가 없었다.)허접한 토스트를 기대했었는데 토스트는 온데가고 푸짐한 부풰가 내 눈앞을 덥쳤다. 나는 즐겁게 음식들을 담고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정말 푸짐하고 맛있는 조식이었다. (그리고 호텔 직원이 너무나 친절했다. 음식의 맛을 모두 말해주고 하나씩 담아주기도 하였다.)우리가 그렇게 맛있게 조식을 먹고 있었는데 엄마의 전화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아빠였다. 아빠와 동생은 자고 있었는데 아빠가 전화가 와서 동생이 깼다고 대려가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어쩔수없이 나를 혼자 놔두고 동생을 데리러 숙소까지 올라갔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일본인이 나에게 말을 걸어올까봐 두려웠던건 사실이다. 조식을 다먹고 우리가 들어오자 이번에는 아빠가 조식을 먹으려고 내려갔다.
오늘의 첫번째 코스는 "페러 세일링"이었다. 페러 세일링은 오로지 낙하산 하나만 매고 낙하산에 몸을 의지한체 하늘을 나는 매우 무서운(?)놀이기구 같은 것이었다. 아빠가 조식을 다 먹고 올라오자 우리가족은 첫번째 코스로 향했다. 첫번째 코스까지 가는 시간은 꽤많이 걸렸다. 드디어 첫번째 코스에 도착을 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다. 우리는 먼저 아쿠아 슈즈로 갈아신고 30분동안 대기하다가 배를 타고 패러 세일링을 하러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다. 나는 멀미가 나서 너무나 힘들었다. 페러 세일링을 도와주시는 직원은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사항도 말해주었고 비상 상황이 처했을때는 그 환자를 놓아주러 다시 육지까지 간다고 했다. 나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때까지는) 이제 정말로 무서울것같은(?)페러 세일링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4명의 가족이 있었는데 우리는 2번째 가족이었다. 첫번째 가족이 내려올때 반응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재미있을거라고 확신했다. 나는 멀미가 올라와서 아저씨에게 봉지를 받고 낙하산에 올라탔다. 낙하산이 처음에 조금 올라갔을때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점점 올라갈수록 공포감이 밀려왔다. 나는 낙하산의 손잡이를 꼭잡았다. 바닥을 보니 하늘에 있는것 이라고는 8개의 발뿐이었다. 나는 발을 움직여 볼려고 했집만 발을 쭉 뻗은 상태에서 발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그런 와중에도 멀미가 들이닥치니 여간 고통스러운게 아니었다. 옆에서는 동생이 무섭다고 하고 엄마는 오오오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아빠는 하나도 무섭지 않은지 동영상을 찍어댔다. 그런데 동영상을 찍던 아빠가 갑자기 엄마에게 (내 멀미에 대비하는)멀미를 하는 봉투를 달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다급하게 아빠에게 그 봉지를 주었다. 아빠는 그 봉지에다가 토를 하고 말았다. 나도 멀미가 들이닥치고 손과 발은 경련이 와서 움직이지 않는데 아빠까지 봉지에 토하는 소리를 듣자 정말 머리가 터질것 같았다. 아빠는 동생과 내가 너무 힘들어하자 머리위로 엑스자를 표시했다. 그 표시를 알아 듣고 페러세일링을 태워주는 직원이 얼른 낙하산을 내려 주었다. 나는 마지막에 다리를 딛여야 하는데 발이 움직이지를 않아서 발을 디디지 못하여서 그대로 무릅이 갑판에 끌렸다. 다행히도 직원아저씨가 발을 똑바로 해주었는데 나는 갚판위에 어정쩡한 자세로 누워서 털끝하나도 움직이지 못한채 한참을 있었다. 결국 아빠가 나를 안고 배까지 대려다 주었다. 그런데도 발과 손이 움직이지를 않아서 직원은 어쩔수 없이 뱃머리를 돌려서 다시 육지로 향했다. 10분전에 직원 아저씨가 비상상황이 펼쳐졌을 때에는 다시 육지로 돌아간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뱃머리를 돌려서 육지까지 가는동안 직원아저씨와 아빠와 엄마가 내 다리와 손과 팔을 주물러 주었다. 그 덕분에 배가 육지에 도착하자 부축과 함께 나 혼자서 걸을순 있게 되었다. 내가 한발짝을 내딛였는데 종아리가 아주 아팠다. 그래도 나는 한번 버텨 보기로 했다. 나는 휴게소에서 엄마의 다리를 배고 잠이 들었다. "아아아아..........이번 여행은 못잊을 여행이야.......... 내가 처음으로 반기절한 날이니까. 그리고또 한번 죽다 산 여행이니까........."
(1시간 뒤) 내가 깨어나보니 아빠와 동생은 없고 눈앞에 엄마만 있었다. 나는 일어나서 걸어볼려고 했다. 그런데 종아리가 너무나 아파서 잘 걷지 못했다. 나는 아빠와 동생이 올때까지 걷는 연습을 했다. 나는 이러다가 여행 내내 걷지도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그렇게 계속 연습하니 조금 나아졌다. 그때 아빠와 동생이 저 멀리에서 걸어오는게 보였다. 엄마는 내가 자는동안 계속 다음 목적지를 찾았는지 아빠와 딱딱 맞아 들었다. 아빠는 네비게이션을 쳤고 엄마는 주소를 불러주었다. (아빠가 제대로 목적지를 찾는데는 한참 걸렸다. 그 이유는 아빠가 차를 빌린곳이 일본이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에 들어가는 언어도 일본어이기 때문이다.)아빠는 목적지를 설정하고 정확히 이곳이 맞는지 확인을 한번더 한다음 곧 자동차를 움직였다.
자동차가 시동에 걸리고 부르릉 소리를 내자 나는 기대가 됬다. 나는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이번에 갈 목적지를 물었다. 엄마는 아쿠아리움 이라고 했다. 우리가 지금 갈 아쿠아리움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아쿠아리움이라고 했다. 정말 기대가 컸다. 과연 얼마나 클까? 하지만 나는 차멀미도 심하기 때문에 차가 출발하면 빨리 자거나 껌을 먹어야 했다. 나는 그 당시에 껌이 없었기 때문에 멀미를 피하려면 자는수밖에 없었다. 나는 잠이 들었다. 내가 잠에서깨니 아쿠아리움에 거의 다 왔을 때였다. 한10분정도 기다리자 네비게이션이 이상한 일본어로 뭐라뭐라했다. 아마도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소리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100미터정도가자 아쿠아리움이 모습을 들어냈다. 그때는 3시30분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아빠에게 지금이 몇시나고 물었다. 아빠가 3시30분이라고하자 엄마는 다급하게 빨리 가자고 했다. 나는 엄마가 왜그러는지 몰라서 엄마에게 왜그렇게 다급하냐고 묻자 엄마는 4시에 아쿠아리움에서 제일 하일라이트인 고래상어 먹이쇼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과연 고래상어가 얼마나 클지 궁금해졌다. 나는 엄마를 따라서 다급하게 뛰었다. 우리는 다행히도 고래상어쇼에 맞게 도착했다. 아쿠아리움에 얼마나 한국사람이 많이오면 일본말 밑에 한국말로 번역이 되어있었다. 한국말로 번역이 되어있어서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는것도 더욱더 편했다. 정각4시가 되고 고래상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엄청나게 컸다. 나는 위에서 어떤 사람이 바가지를 이용해서 크릴을 왕창 뿌려주는것을 보았다. 그다음에 다른 물고기들의 먹이들도 하나둘씩 내려왔다. 다른 물고기들은 먹이가 내려오는 곳에만 몰려 있어서 정말 웃겼다. 잠시후 고래상어 먹이쇼가 끝이났다. 나는 고래상어 먹이쇼를 보느라 아쿠아리움을 잘보지 못했다. 일단 고래상어가 먹이를 먹었던 수족관은 엄청나게 컸다. 높이는 아파트 7,8층정도로 보였고 넓이는 말할수 없었다. 그리고 수족관옆에 물고기들과 수중생물들에대한 설명이 빼곡했다. 한국말로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쉽게 읽을수가 있었다. 고래상어에 대한 설명은 별로 그렇게 흥미있는 설명은 없었다. 그런데 가오리들의대한 설명이 있었다. 나는 가오리들을 더 자세히 보기위해서 수족관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았다. 가오리들이 정말 많았다. 다른 가오리들의 특징은 정말 엄청나게 컸는데 자세히 보니 수족관 아주 위에 어떤 가오리 한마리가 헤엄치고 있었다. 조금 특이했다. 나는 그 가오리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그 가오리가 드디어 내려왔다. 색깔이 까만 색이었고 고래상어의 절반 정도의 엄청난 크기의 가오리였다. 다시 가오리의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내가 보았던 까만색 가오리가 세상에서가장 큰 가오리였다. 나는 더이상 이 수족관에서는 볼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수족관으로 넘어갔다.
다른 수족관에는 정말 이상한 생물들이 많았다. 이때까진 그다지 나의 눈을 끄는 물고기들은 없었는데 조금 지나자 나의 눈을끄는 물고기들이 많아졌다. 먼저 엄청나게 큰 게가 있었다. 거의 내 다리 길이정도였다. 나는 그 게 앞에서 몇분을 보다가 다른 수족관으로 넘어갔다. 몇분을 또 가다가 또 신기한 생물을 만났다. 밖에서 볼땐 정말 어두컴컴한 수족관이었다. 가까이가서 보니 눈에서만 정말 야광처럼 불빛이 났다.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정말 이상하게 생긴 생물이 있었다. 눈과 코,입등은 없었고 오로지 몸에 가시로만 이루어진 생물이었다. 내가 옆에있는 버튼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눌렀더니 그 생물의 가시끝에서만 빨간 불빛이 켜졌다. 나는 놀랐다. 분명히 살아있는 생물이었는데 불빛이 났다. 사실 그것은 알고보니 수족관에서 불을 밝힌것이었다. 그런데 그 불빛이 왜 가시 끝에만 들어왔나면 아빠는 빨간 불빛이 나는 부위가 독이 있는 부위라고 했다. 다음 수족관은 대왕오징어가 있는 수족관이었다. (물론 살아있는 대왕 오징어는 아니었다.) 대왕오징어의 길이는 어마어마했다. (15미터~20미터)내가 본 대왕오징어의 길이는 18미터였는데 대왕오징어의 다리가 여러겹으로 겹쳐져 있어서 몇미터인지 감은 잡히지 않았다. 오징어가 전시되어있는 유리창 위에는 오징어를 잡는 모습이 영상으로 나와있었다. 대왕오징어가 팔딱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왕오징얼글 둘러싸고 신기한듯 구경을 하고 있었다. 대왕오징어를 둘러싸고있던 사람들이 대왕오징어를 어깨에 짊어지고 대왕오징어를 나르고 있었다. 나는 대왕오징어에 관한 비디오가 재미있고 신기해서 계속 그 비디오앞에 서있었는데 엄마와 동생과 아빠가 다음 수족관으로 넘어가서 나도 따라서 넘어갔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본 수족관은 상어들이 모여있는 수족관이었다. 난 이때까지 상어는 매우거대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거대한 상어는 없었다. 가장 큰 상어가 2미터가 조금 넘어가는 상어였다. 그 상어는 조금 특이하게 생긴 상어였다. 상어의 지느러미가 7개였다. 꼬리에 하나 꼬리앞에하나 꼬리앞에있는 지느러미앞에하나 꼬리앞에있는 지느러미 앞에하나 하고도 하나. 나는 그 상어를 계속 보고있었는데 머리가 옆으로 툭 튀어나와있고 튀어나와있는 혹에 눈이 하나씩 달린 상어가 내 옆을 쓱 지나갔다. 바로 망치상어였다. 상어 수족관 앞에서 한참을 서있다가 우리가족은 이제 수족관의 꼭대기에 가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가지 올라가자 후끈한 공기가 나의 몸을 덥쳤다. 나는 너무 더워서 쓰러질듯 했지만 걸음을 내 딛였다. 그야말로 수족관의 가장 위였다. 수족관의 가장 위에서는 보든것이 다 보였다. 상어 수족관위에도 보였고 고래상어가 위치하고있는 거대한 수족관도 보였다. 위에서는 좁은 다리에서 조련사가 엄청나게 기다란 막대기로 밥을 퍼다가 고래상어에게 던져주고 있었다. 나는 고래상어 먹이쇼때 이 위에서 보았어도 정말 멋있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마지막으로 수족관의 제일 옥상에서 물고기들을 보고나니 벌써 집에 갈시간이 되었다. 나는 이 아쿠아리움을 영원히 잊지 못할것같았다.
나는 2시간동안 차에서 기력을 충전했다. 그런데 기력을 충전하느라 너무나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했으므로 저녁밥을 빨리 먹어야했다. 그리고 너무나 더웠다. 아빠는 국제거리에서 맛집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하지만 그 소모한 시간이 아깝지 않은 스테이크점에 도착했다. 이름은 sam's steak라는 곳이였다. 역시 그곳에도 한국말이 적힌 메튜판이 있기를 바라며 아빠는 점원에게 한국말이 적힌 메뉴판을 달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 음식점에는 한국말로적힌 메뉴판이 없었다. 한국말이 적힌 메뉴판이 없어서 아빠가 일일이 다 일본어를 한국말로 번역해 주어야 했다. 우리가족은 족히30분이 지난 즈음에 요리를 시켜서 먹을수 있었다. 그런데 요리를 시키고도 30분정도 기다려야했다. 30분이 지나자 한 젊은 남자 요리사가 와서 칼과 후추통을갖고 퍼포먼스를하고 묘기를 부렸다. 정말 신기해서 동영상을 찍고 싶었지만 동영상을 찍기가 조금 그랬다. 나는 어쩔수없이 동영상은 찍지 못하고 눈으로 보기만 하였다. 묘기를 부리다가 후추를 뿌리고 고기를 굽고 신기하게 요리를 해서 요리속에 빠져들었다. 나는 배가 너무 고팠기때문에 음식을 아주 빠른 속도로 먹어치우고 음식점을 나섰다. 음식점을 나오니 10시였다.
그냥 호텔에 들어가기는 시간이 너무나 아까워서 어제간 돈키호테를 다시 가 보기로 했다. (물론 아빠는 들어가지 않았다. 동생도 들어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동생이 너무 힘들다고했기 때문이다.)나와 엄마는 갔던데를 또보고 또보았다. 그렇게 거의 1시간동안 돈키호테에서 시간을 보내고 호텔에 들어왔다. 들어와서 조금 쉬다가 씼고 어제처럼 바로 잠이 들었다. 벌써 일본에서의 두번째 밤이었다.
다음날 아침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사실 우리가족은 어제부터 비가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오늘의 첫번째 일정이 "스노쿨링"이기 때문이다. 스노쿨링 예약시간은 아침10시였는데 장소가 조금 멀어서 9시30분에 펜션에서 출발을 했다. 엄청난 비를 맞으면서 차가 출발했다. 그런데 조금가자 비가 갑자기 그쳤다. 그런데 5초 있다가 비가 다시 내렸다. 정말 신기한 날씨였다. 오키나와의 날씨는 원래 이런건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가 인터넷으로 오키나와의 날씨 상태를 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오키나와에 비가 내릴것이라고 되어있었다. 일기예보가 틀린것이다. 원래라면 일기예보에 비가 왔다 안왔다 함. 이라고 쓰여져 있어야 하는데 일기예보에는 천덕같이 비가옴. 이라고 써져있었다.
내가 많은 생각을 하는 사이 차가 드디어 스노쿨링을 하는곳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우리가족이 스노쿨링을 하는곳에는 비가오지 않았다. 나는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아빠와 한국 가이드를 만나러 약속된 장소로 갔다. 한국가이드는 나에게 슈트와 오리발을 주었다. 나는 슈트와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닷가로가는 차를탔다. 바닷가에가서 바로 물에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배를타고 스노쿨링을할 장소까지 가야해다. 나는 배를 보자마자 페러세일링의 악몽이 떠올랐다. 아빠도 그런지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탔는데 이번배는 예감이 좋았다. 배가 출발하자 나는 내 예감이 맞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아저씨가 운전을 잘하는지 배가 좋은건지는 알수없었지만 멀미가나지 않았다. 나는 쭉 멀미가 나지를 않은체로 바다를 감상했다. 배가 달려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가 말한것처럼 바다가 그렇게 맑지는 않은것 같았다.
드디어 배가 적정한 장소에 도착했다. 여러사람이 있었는데 직원 아저씨가 한명씩 바다에 들여보내주었다. 나는 바다에 떨어질때 매우 추울줄 알았는데 전혀 춥지 않았다. 우리가족이 모두 내려오고나자 직원아저씨는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동굴로 들어갔다. 내가 바닷속을 들여다 보았는데 정말 멋졌다. 바다가 너무나 환해서바다의 바닥이 보였고 물고기들은 엄청많이 내 눈앞에서 헤엄쳐 다녔다. 아빠는 수중 카메라로 바닷속의 모습도찍고 우리의 모습도 찍었다. 몇분이 지나자 나는 동굴로 들어갔는데 동굴밑에서 다이빙을 하는사람들이 있었다. 동굴도 정말 신기했다. 동굴의 돌 감촉이 부드럽기도하고 매끄럽기도하고 미끄럽기도 하였다. 동굴에서 신기한 물고기들을 보면서 지내고 있는데 아저씨가 가족마다 사진을 찍어준다고 모이라고해서 우리가족은 아저씨 주위로 모였다. 다른가족들이 모두다 찍고 우리가족은 마지막에 찍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자꾸 몸이 돌았다. 드디어 사진을 다 찍었다. 그런데 나는 멀미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멀미가 날려고 했다. 파도가 조금 쎄다고 하지만 나는 스노쿨링을 하면서까지 멀미가 날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멀미가 아주 조금 나기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했다. 바다의 색깔부터가 우리나라의 바다와 달랐다. 바닷속은 진짜 영화에서처럼 파랬고 물고기들은 바다를 떠다녔다. 정말 신기했다.
나는 너무 멀미가 나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아빠에게 멀미가 난다고 말했다. 아빠는 자기도 멀미가 난다며 이제 나가자고 했다. 마침 시간이 다 되어서 나갈시간이 되었었다. 그래서 우리는 잘됬다 싶어서 올라갔다. 나는 너무 힘들어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었다. 아빠는 내 가슴을 쳐주고 엄마는 내 손을 주물러주고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바다에 토를 했다. 나는 너무나 속이 안좋았지만 계속해서 참았다. 토를 하고싶은데 토는 나오지않고 헛구역질만 계속해서 나왔다. 배때문에 멀미가 더 났다. 그래서 배가 빨리 육지에 도착하기를 바랬다. 나에게는 기나긴 몇분이 지나고 드디어 배가 육지에 도착했을 때에는 멀미가 매우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나는 물을 엄청 많이 먹었다. 그곳에 아저씨들이 물을 많이 먹으라고해서 물을 많이 먹었는데 그게 멀미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아저씨들의 말을 믿고 물을 먹은뒤 버스에 올라타서 다시 스노쿨링 장비를 정리하는 곳에 갔다. 그곳에는 스노쿨링 장소에 따라가지않은 한국인 가이드가 있었다. 아빠는 사물함에서 짐을 꺼내서 수건으로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었다. 한국인 이제 스노쿨링이 끝났다. 그런데 갑자기 토가 올라왔다. 나는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갔지만 그자리에서 토를하고 말았다. 나는 입이 너무 이상해서 입도 행궈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나는 너무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서 몇분정도 쉬다가 이제 스노쿨링 장소를 떠날때가 되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엄마와 아빠는 차로 걸어가고 있었고 동생은 차로 걸어가는 엄마아빠의 뒤를 따라갔다. 나도 얼른 아빠엄마를 따라갔다. 아빠와 엄마는 차에서 네비게이션을 두드렸다. 우리는 "문비치"라는곳에 갈것이다. 문비치는 바다인데 호텔에서 운영하는 바다라서 그 호텔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면 돈을 내고 들어가야 했다. 우리가족은 할수없이 비용을 내고 바다에 들어갔다. 바다에 들어가기전에 (아직 멀미가 조금 났지만)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밥은 마땅히 먹을곳이 없어서 어마어마하게 비싼 부풰에가서 밥을 먹었다. 부풰에는 정말 맛있는 푸딩이 있었다. 나는 그 푸딩을 3개정도 먹었다. 밥을 다 먹고 디저트로 또 뭐 먹을것이 없나 찾고 있는데 내 눈에 들어온 음식이 하나 있었다. 그 음식은 인절미 였다. 인절미는 우리나라에서 떡에다가 인절미 가루를 무쳐서 파는 떡인데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떡이다. 그런데 이 인절미가 일본 부풰에 있어서 나는 몇개를 접시에다가 퍼 담았다. 식탁으로 돌아와서 인절미를 한입 배어 무는데 인절미가 아니라 무슨 물컹물컹한 이상한 음식이었다. 정말 맛이 없었다. 아주그냥 물컹물컹 하기만 하고 맛도 없었다. 하지만 그런 이상한 음식위에 뿌려져있는 인절미만은 맛이 좋았다. 그런데 밥을 먹을때 비가 쏟아졌다. 그런데 밥을 먹고나니 비가 오지 않았다.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아쿠아 슈즈도 신었다. 드디어 이제 바닷속에 들어갈 준비가 끝났다.
처음에 나는 발을 담구었는데 정말 따뜻했다. 한국바다와 온도부터가 달랐다. 나는 용기를 내어서 물안경을 끼고 바닷속안에 들어갔는데 바닷속에는 정말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이 많았다. 산호초같은 것도 있고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화강암 처럼 구멍이 엄청나게 많이 뚤려있는 돌들도 있었다. 나는 그 돌을 꺼내 보았는데 정말 가벼웠다. 아마도 돌의 속은 비어있는것같다. 나는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다. 파도가 너무 약해서 그냥 수영장 물 같았다. 바다 안에 이상한 하얀색 돌맹이들이 있었다. 그 돌맹이들이 거의 무한개는 되는것 같았다. 한발짝을 내딛으면 돌들이 발바닥을 쳐서 발바닥이 매우 아팠다. 그래서 나는 바닥에 발을 대지 않고 바다에서 놀기로 했다. 그렇게 1시간정도 놀았는데 파도가 아까보다 10배는 더 커진것 같았다. 파도가 우리나라의 그냥 파도보다 훨신더 쎗다. 나는 저 멀리에서 엄청엄청 커다란 파도가 오고있다는것을 느꼈다. 나는 재빨리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 파도가 지나갈대 내 몸이 붕괴되는 느낌을 느겼다. 정말 이상한 느낌이었다. 몸이 산산조각이 나는 느낌이었다. 마치 접영할때 외이브를 하는 느낌이기도 했다. 나는 저 멀리에서 또 한번의 크다란 파도가 오길래 한번더 물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파도는 물안의 저항이 더 커져서 물안경이 벗겨지고 내 몸이 이상한 돌에 쓸려서 등은 찢어질듯이 아프고 물안경은 바다 어딘가로 떠다니고 있었다. 나는 동생의 물안경을 뺏어서 물속으로 다이빙한뒤 1분정도 내 물안경을 찾아 헤맸다. 그런데 옆에서 어떤 물체가 내 발을 스쳤다. 나는 그 물채를 향해서 빠른 속도로 헤엄쳐 나갔다. 그곳에는 내 물안경이 파도에 꿀렁꿀렁 거리고 있었다. 나는 얼른 물안경을 주웠다. 나는 다시 물안경을끼고 부표까지 갈려고 했다. 그런데 너무 파도가 쎄서 부표의 반도 가지 못했다. 처음에는 물이 불어나지않고 파도도 약해서 부표까지 갔었지만 말이다. 어쩔수없이 나는 다시 해안으로 돌아와서 바다 탐험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몇시간 이 흐르고...... 바다의 안전요원들이 우리에게 나가라고 했다. 이제는 문비치가 문을 닫을 시간이라면서 말이다. 나는 조금더 놀고 싶었지만 어쩔수없이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나오게 되었다. 6시가 조금 넘었을때의 일이다.
우리가족은 다음 코스로 "만좌모"라는 곳을 택했다. 만좌모는 코끼리 모양의 돌이 있는 곳이었다. 만자모는 이름이 특이하다. 만좌모가 이름이 만좌모인 이유는 옛날에 일본의 국왕이 이곳을 보고 "만명이 앉아서 놀아도 되겠다."라고 말해서 이름이 만좌모이다. 드디어 만좌모에 도착해서 코끼리 모양의 돌을 보니 정말 코끼리 같기도 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무슨 모양의 돌'들은 거의다 억지인것 같다. 왜냐하면 저 돌이 코끼리 같기도 하고 그냥 돌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돌은 조금 억지같았지만 풍경은 진짜 만명이 앉아서 놀수 있을 만큼 컸다. 거의 초원 수준이었는데 바닥의 풀 말고는 아무런 식물이 없었다. 그런데 뒤에서 따라오던 아빠가 없어져서 엄마와 나, 그리고 동생은 아빠를 찾으러 우리가 타고 온 차로 갔다. 그런데 차에도 아바가 없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동생이 목이 마르다고 해서 가까이에 있는 자판기에서 물을 하나 사마셨다. 그때 아빠가 돌아왔다. 아빠는 작은 샛길의 골목길로 차를몰고 가자고 했다. 아무도 없는 골목길이었다. 아빠는 인터넷에 그곳으로가면 더 아름다운 만좌모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써져있다고 했다. 나는 아빠가 없어진 이유를 알것 같았다. 아빠가 혼자서 그 샛길을 걸어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빠가 그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빠가 이런 말을 했다. 바로 곰같은 짐승이 있어서 조금더 못들어가보았다고 말이다. 나는 재미있을것 같아서 아빠에게 가자고 했다. (만약 차가 없고 우리끼리 걸어가야한다고 했으면 나는 반대했을 것이다.)차가 출발했다. 샛길은 너무 어두워서 앞이 하나도 보이지를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서 곰같은 것이 누워있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그 동물이 목줄도 없이 숲을 그냥 해매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우리가족은 무서워서 자동차를 빨리 했다. 뒤에서 점점 멀어지는 동물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앞에서 뭐가 또 나올지 몰라 조마조마하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조금 무서웠지만 나는 창문을 열어보았다. 내가 창문을 여는 순간 옆에서 아빠가 우! 하며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를 건들였다. 나는 너무 놀라서 심장이 멎을 뻔했다. 항상 이렇게 크게 놀라고 나면 내가 세상에 살아있는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저물어가는 해를 보니 내 마음도 저물어갔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게 너무 아쉽고 싫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 차는 이상한 도로에 진입했다. 쿠쿵쿵쾅! 자동차의 밑 바닥이 돌뿌리에 걸렸다. 하지만 아빠가 엑셀을 세게 밟아서 가볍게 빠져나올수 있었다. 우리는 양갈래로 나뉘어진 갈림길에 섰다. 아빠는 오른쪽을 택하였다. 오른쪽으로 조금 가니 반가운 사람이 나타났다. 아빠는 사람이 있으니 이곳은 위험한곳이 아니라며 사람들이 한명도가지않는 샛길로 들어갔다. 그런데 셋길 앞에 떡하니 "위험구역"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물론 일본어로 적혀져있는 뜻을 아빠가 해석해 주었다.)할수없이 우리가족의 차는 긴시간동안 후진을 해서 다시 만자모로 돌아왔다. 물론 더 멋진 풍경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사건이었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는 아메리칸 빌리지였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는 완전히 미국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도착하자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다. 아메리칸 빌리지라 그런지 현수막,가게 이름도 거의다 영어로 적혀있었다. 일본에서 간 어디보다 이곳만큼 편한 언어는 없었다. 저녁시간이 다되어서 맛있는 음식점을 찾다가 햄버거집을 발견했다. (물론 평범한 햄버거는 아니었다.)햄버거 집에들어가서 헴버거를 시키고 자리를 잡았다. 음식점 안이 시원했는데 엄마가 춥다고해서 밖에 앉았다. 우리가 햄버거를 기다리고있는데 옆에 외국인들이 앉았다. 외국인들은 커다란 라지사이즈 콜라를 1인당 하나로 마시고 햄버거도 1인당 하나로 시켰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햄버거가 나왔다. 햄버거는 엄청나게 컸고 매우 커다란 햄버거 옆에는 우리나라에서 주는 감자와는 다르게 반달 모양의 감자가 나왔다. 나는 매우 배가 고팠기 때문에 햄버거를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
우리가족은 밥을 다먹고 오락실에 들어갔다. 오락실에는 이상한 게임들이 많았다. 내 키보다 더 큰 크레인을 움직여서 공을 넣는 게임도 있었고 농구를 표연해서 농구공을 밀어서 농구 골대에 넣는 게임도 있었다. 나는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게임을 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 없었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는 다음으로 농구공을 밀어서 농구 골대에 넣는 농구 게임도 했다. 농구 게임은 동생과 함께 했는데 처음엔 내가 지는 것 같다가 나중에는 결국에 내가 이겼다. 다음으로는 커다란 크레인을 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에는 없는 것이었는데 동생이 하자고 졸라서한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레인이 나에게는 작아서 조금 고생을 했다. 다음으로는 제목이 "다이노소어"라는 어떤 곳이 있었는데 그곳으로도 가보기로 했다. 1인당 3000원이었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족 모두다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안이 캄캄해서 무서운줄 알았는데 전혀 무섭지 않았다. (아니,너무 무섭지 않아서 탈이었다.)공룡이 옆에서 튀어나와서 우리를 놀래키는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계속 장난감 공룡이 연속되었다. 3번째 방에 들어갔는데 내 키보다 조금큰 티라노 사우르스가 있었다. 벌써 입구가 보였다. 1분도 되지 않았다. 30초(?)정도였다. 마지막에 동생이 나가는데 바람소리와 함께 조금강한 바람이 지나갔다. 마지막에 바람이 조금 나온것 빼고는 놀란것이 하나도 없었다. (한마디로,재미가 없었다.)돈만 날렸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동생은 아무것도 모른체 안한것 보다는 낫다며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우리가족은 마지막으로 공룡이 튀어나오는(공룡이 있는)재미있는(재미없는)놀이기관(전시관)을 지난다음 모든 시작의 원천인 팬션으로 돌아갔다. 역시 호텔은 좋았다. 하루종일 호텔에 들어온적이 없기 때문에 호텔이 집처럼 느껴졌다.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신발을 벗고 침대에 벌렁 누웠다. 그리고...... 동생이 씻는동안.......... 아무것도 모른채......... 잠이 들었다...
조식! 조식! 동생이 소리소리 질러댔다. 그리고 엄마는 동생에게 조용히 하라고 검지손가락을 들어서 입에다 갖다댈 뿐이었다. 나는 동생이 소리치는 소리에 깨어서 둘이서 조식을 먹으러가려고 하는 엄마와 동생을 잡았다. 나는 얼른 옷을 갈아입고 같이 조식을 먹으로 내려갔다. 조식은 어제,그제 먹었던것같이 아주 맛있었다. 따끈따끈한 빵과 커다란 토스트 그리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초콜릿 케이크까지..... 나는 조식을 후딱 먹어치웠다. 나는 오늘 서울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아쉬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엄마도 조금 아쉬운지 어제 아침보다 기운이 덜했다. 그런데 엄마가 오늘이 아빠의 생일이라고 갑자기 떠올렸다. 생각해보니 오늘이 아빠 생일 이라는것을 나는 이제 알게 되었다. 엄마와 나는 아빠몰래 지갑을 가지고 내려와서 편의점에 들어간다음,초콜릿 푸딩케이크를 사가지고 호텔로 들어왔다. 아빠를 깨우려다가 그냥 아빠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왜냐하면 아빠가 깨우면 화를 낼것같기 때문이었다. 아빠가 일어나서 엄마와 나는 아빠에게 초콜릿 케이크를 선물하고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코스로 출발했다.
마지막 코스인 오키나와 월드는 나는 롯데월드 같은 곳인줄 알았다. 하지만 가보니 오키나와 월드와 롯데월드같은 놀이공원은 달랐다. 오키나와 월드에서는 동굴,뱀쇼가 있었다. 우리가족은 시간이 넉넉했기 때문에 둘다 하기로 햇다. 먼저 뱀쇼를 보기로 했는데 맹독을 가진 뱀들을 뱀 전문가가 설명해 준다고 했다. 나는 뱀쇼를 은근히 기대했다. 뱀쇼를 시작하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서 우리에 전시되어있는 뱀들을 구경했다. 엄청나게 커다랗고 긴 보아뱀부터 커다란 거북이도 보았다. 거북이가 풀을 먹는 장면이 정말 예술이었다. 거북이는 자신의 몸의 비해서 엄청난 양의 풀을 먹어치웠다. 거대한 거북이가 엄청난 양의 풀을 뜯는 소리가 정말 아름다웠다. 와작,와작,와작,와작 나는 거대한 거북이를 눈이 빠져라 보고있는샇이 뱀 쇼가 시작한다는 소리가 들렸다. 헤비 어쩌고 저쩌고....나는 얼른 뱀쇼가 열리는 무대의 관중석에 앉았다. 무대는 엄청나게 소형 무대였다. 우리말고 아직까지 도착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나는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자리에 앉아서 뱀쇼가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다른 일본인가족이 들어왔다. 곧이어 한국인 가족이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때를 지어서 몰려왔다. 드디어 정각 11시30분이 되자 조련사가 나왔다. 조련사는 먼저 그림으로 뱀들을 설명하더니 진짜뱀을 꺼냈다. (나는 한국어 번역기를 끼고 있었기 때문에 말을 모두 알아들을수 있었다.)조련사가 꺼낸 첫번째 뱀의 이름은 오키나와에만 살고있는뱀,하브였다. 하브는 엄청난 맹독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하브는 성인을10명이상 죽일수 있는 독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하브얼굴에있는 커다란 반점은 온도를 감지해주는 센서 역할을 한다. 조련사는 그것을 직접 실험으로 증명해 보겠다고 했다. 먼저 2두개의 풍선을 준비했다. 그런데 하얀 풍선에는 차가운 물이 들어가 있고 노란 풍선에는 뜨거운 물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하브는 분명히 노란색 풍선을 떠뜨릴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 조련사 말대로 하브는 노란색 풍선을 터뜨렸다. 사람들은 그것에 대하여 매우 놀래하며 다음 뱀을 기다렸다. 다음뱀은 코브라였는데 코브라의 머리 아래가 활짝 벌려지는것은 자신을 더 크게 보이게 하려고 하는것이었다. 그런데 조련사가 자신이 코브라의 긴장을 늦추어 보겠다고 하면서 꼬리를 잡아당기자 코브라의 머리 밑에 부분이 그냥 뱀처럼 매끈하게 변했다. 나는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코브라를향해서 발로 땅을 치자 다시 머리 아랫부분이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코브라가 이런 자세를 취하면 큰 단점이 있다고 했다. 바로 뒤를 젼혀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었다. 조련사는 손을 머리위로 해서 코브라의 뒤쪽을 살짝 때렸는데 코브라는 눈치채지 못했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겼다. 마치 코브라가 바보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사람들은 다함께 웃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뱀은 물뱀이었다. 물뱀은 한번 숨을 참으면 물속에서 30분이 넘게 있을수도 있다고 했다. 나도 그렇게 숨을 오래참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조련사는 재미있는 대결을 위해서 물뱀을 조금 희생하겠다고 한뒤 물뱀을 기다란 관에다 넣고 다른 기다란 관에는 몽구스를 넣었다. 그러자 몽구스는 엄청나게 빠른 개헤염으로 반대편의 육지 까지 다았지만 물뱀은 그러지않고 그냥 가만이 몸이 엉킨채로 있었다. 하지만 조련사가 물뱀이 있는 기다란 관을 손으로 톡톡 두번치자 물뱀이 몽구스의3배가되는 속도로 1초만의 반대편 육지로 갔다. 조련사는 이것으로 몽구스는 물속에서 숨을 오래참지 못하고 물뱀은 숨을 오래참을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는 뱀쇼가 끝났다. 물론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시도 긴장을 늧출수없는 정말 재미있는 쇼였다고 생각을 했다. 뱀쇼가 끝나고 이제 동굴에 가야할 차례였다.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 동굴 입구만해도 꽤 추웠다. 우리가족은 마음을 먹고 동굴로 들어갔따. 동굴안은 정말 축축했다. 동굴 천장에 튀어나온 이상한 돌을 만져보니 정말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돌이었다.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돌의 정체는 "석회수"였다. 한국의 동굴에도 많이있었지만 일본이라그런지 동굴의 분위기가 색달랐다. 그렇게 길고긴 동굴을 5km동안 걸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긴 5km는 처음이었다. 나는 최대의 5km를 경험하고 동굴을 나왔다. 동굴을 나오니 찜통이었다. 찜통속이지만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살것같았다. 나는 이번에는 평범한 딸기 아이스크림이 아닌 저번에 동생이먹은 자색 고구마 맛을 먹었다. 나는 자색 고구마 맛이 너무 맛있어서 저번에도 자색고구마를 먹을걸.....이라는 생각조차 들었다. 오키나와 월드를 나와서 이제 정말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엄마와나는 면세점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사고 한국으로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이제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간다..................오키나와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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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글을 엄청나게 많이 쓰셨네요
대단해요!
헐.. 가족끼리 재미있는 여행 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저도 오키나와 꼭!!가봐야겠어요
오끼나와 여행, 잘했다.
나두 가고싶다. 오키나와.....
와.. 이런 엄청난 양의 글은 처음봅니다 대박
글이 엄청 기네요!!여행 갔다온일을 자세히 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