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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 & 진해 벗꽃 스무살 청춘에 35개월이란 긴 세월을 내 나라 위해 복무했던 곳, 벗꽃이 만말한 춘사월에 지인과 함께 그곳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 장복산 산행지도(2018. 4. 1.) ▲ 장복산 산행지도 ▲ 06:10 안민고개 도착. 진해에서 창원으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지금은 아래로 터널이 뚤렸네요. 당시 훈련을 받던 해군·해병들에게는 '눈물고개'로 불리던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 어스름의 진해시. 해뜨기 전이고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 06:37 용지봉 너머로 해가 솟네요. ▲ 장복산에는 벗꽃이 아직 피지 않았고, 진달래는 만개하였습니다. ▲ 안민고개에서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누리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군요 ▲ 08:30 장복산 정상 도착. 안민고개에서 2.5km인데 중간에 아침을 먹고 쉬엄쉬엄 걷다보니 2시간이나 걸렸네요. ▲ 장복산 정상에서 삼밀사로 하산하였는데 늘 그러하듯이 절은 들르지 않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 삼밀사와 도로 사이에, 편백나무 숲이 있군요. ▲ 옛날에 마산과 진해를 연결하던 마진고개입니다. 여기도 아름드리 벗꽃나무가 가로수지요. ▲ 동백도 더러 눈에 띕니다. ▲ 09:55 장복산공원 입구에서 산행은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벗꽃 구경을 갑니다 ▲ 우선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을 하는 해군부대부터 갑니다. ▲ 크아, 이게 몇년 만인가? 오른쪽에 제 쫄따구도 있군요. ▲ 부대 진입도로. 전에는 한국함대사령부, 해군 통제부사령부가 모두 이곳에 있었지요. ▲ 태극기와 해군기 ▲ 이제 여좌천으로 갑니다. ▲ 진해 벗꽃 구경 가서 딱 한 곳 밖에 볼시간이 없다면, 바로 여기를 와야 되지요. 해군사관학교와 제황산공원(전망대)은 시간이 없어서 못갔습니다. 도대체 시내 전체가 주차장이라 이동이 어려워 다닐 수가 없네요. 다행히 벗꽃이 절정이었습니다. 다음주면 시들할 것 같아요. 이상, 저의 추억 여행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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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년 공지는 싱싱한 벚꽃 사진으로...
사진 봉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