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한 계곡산행
절말 주차장-쌍곡폭포-백두대간 능선-용초폭포-잣밭재-x502.9-원통봉(668.5)-봉암사-원북교
거리 : 14.4km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칠성면 경북 문경시 가은읍
도엽명 : 속리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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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23년 7월 2일 (일) 맑고 폭염
캐이 두루 하늘재 본인 4명
백두대간 장성봉(△916.4) 북쪽 x797.5m 바로 북쪽아래 악희봉(845.6) 남쪽 바로 아래 능선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발원해서 흐르는 계곡은 쌍곡폭포를 지나면서 북쪽으로 흐르는 계곡 전체를 쌍곡계곡으로 부른다
역시 백두대간 능선의 동쪽아래서 발원해서 남동쪽으로 흐르는 양산천의 상류부(봉암사 위 쪽)의 계곡을 봉암용곡으로도 불인다
본래 하루 전 토요일 교통오지 구룡령 약수산 응복산 만월봉 통마람골 산행을 계획했다가 무산되기도 했지만 토요일 폭염을 겪어보니 능선산행보다 계곡산행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캐이님께 제안했더니 두루 하늘재 포함 4명이 움직이게 되었다
이 두 코스는 등산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를 보면 옛 길 흔적이 있고 등고선을 보면 완만함으로 보이니 선답자들의 흔적도 없지만 별 생각 없이 진행한다
동서울터미널 06시50분 출발 첫 버스는 괴산터미널에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하고 택시로 절말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피서객들과 칠보산 산행을 온 산악회의 관광버스들로 북적댄다
09시10분 햇볕 쨍쨍 내려쬐는 절말교를 건너며 계곡으로 들어서니 얼마 전 내린 비로 수량이 풍부하고 초입부를 지나니 행락객들도 별로 보이지 않는 한적한 계곡이나 칠보산 오름까지 넓은 등산로다
▽ 막 출발하면서 칠보산 능선 x628.5m 쪽을 올려본다
▽ 절말교를 건너며 계곡으로 들어선다
▽ 쌍곡폭포 직전 국립공원 시설이다
▽ 9경인 쌍곡폭포
▽ 쌍곡폭포 상단
▽ 해발 245m 정도 계곡을 우측으로 건넌다
▽ 우측(남동) 시묘살이계곡 합수점 인근 모습이다 시묘살이계곡은 막장봉(887.9) 북쪽 아래서 발원한 계곡이다
▽ 시묘살이 합수점을 잠시 지나면 좌측 칠보산1.4km 갈림길 진행방향 장성봉은 시묘살이계곡 일반등산로 갈림길이다
▽ 해발 약320m 지점 쌍곡폭포 정도 크기 다
▽ 해발 350m 지점 역시 괜찮은 폭포가 반겨준다
▽ 좌측 칠보산(779.0) 정상아래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
▽ 해발 약395m 지점 계곡 좌측사면 석축의 흔적이다
쌍곡계곡은 괴산8경 중의 하나이며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0km 지점인 괴산군 칠성면 쌍곡마을로부터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km의 구간에 분포되어 있다
옛날에는 쌍계라 불렀는데 조선 시대 이황 정철 등 유학자와 문인들이 이곳의 경치를 좋아하여 노닐었다고 전하며 계곡 곳곳에 호롱소 · 소금강 · 떡바위(병암) · 문수암 · 쌍벽 · 용소 · 쌍곡폭포 · 선녀탕 · 마당바위(장암) 등 9곡이 있다
▽ 약405m 계곡의 좌측사면 옛 화전터 흔적이다
▽ 좌측 칠보산 정상과 덕가산(866.7) 능선 중간에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
▽ 계곡은 계속 완만하니 힘들지 않고 수시로 막초에 탕도 즐기고
▽ 해발 약540m 지점 아침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나왔으니 이른 점심식사 잘 익은 돌배주가 맛나다
▽ 옛 길의 흔적으로 석축이다
▽ 약550m 지점 옛 우물의 흔적인가!
▽ 약640m 마른 계곡으로 변하면서 능선까지 가파른 오름이다
▽ 해발 약695m 백두대간 능선에 올라서니 약간의 바람이 불어오니 막초 한잔하고 넘어가자
백두대간의 이 능선을 경계로 충북에서 경북으로 넘어가고 이제 남동쪽 양산천의 상류부인 봉황용곡을 따라 내려선다
지도에도 옛 길이 표기될 정도로 능선에서 잠시 내려서면 흐릿한 흔적들이 보이고 곧 옛 석축들과 지도에「점말」로 표기된 곳은 화전터 흔적들이 보이니 예전 점말마을이 있었겠다
이후 좌측 은티재로 이어지는 갈림길 인근 용초폭포로 가는 뚜렷한 길은 계곡의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며 이 계곡의 백미 용초폭포를 보고간다
▽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초반 마른 사면을 치고 내려서니 얼마지 않아 계곡이 형성된다
▽ 백두대간 능선에서 표고차 55m 정도 줄인 약640m 지점 인위적인 시설 석축이다
▽ 약575m 좌측 백두대간 악희봉 은티재 사이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 합수점
▽ 이쪽 계곡도 완만하게 형성되게 흐르며 약475m 점말로 표기된 곳 옛 마을의 흔적이다
▽ 약465m 이곳 역시 점말마을의 흔적이겠고 남동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계곡이다
▽ 약450m 지점 좌측 은티재로 이어지는 갈림길 인근 용초폭포로 가기 위해서 계곡의 우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을 따른다
▽ 용초폭포 직전 좌측 용초골 합수점을 지난다 용초골은 장성봉 아래서 발원한 지계곡이다
▽ 용초폭포 상단
▽ 약435m 지점의 용초폭포
▽ 용초폭포를 지나니 넓은 길이 형성되고 반대쪽 지게에 짐을 잔뜩 진 스님이 저 위 어디 암자로 오르고 있다
▽ 우측 위 앵두바위 능선 아래
▽ 산죽사이 길이 이어지며 다시 동쪽으로 잠시 향하다가 남쪽으로 휘어지는 곳 약400m 圖上「오봉정」표기된 곳이다
▽ 우측 장성봉과 애기암봉 사이에서 흐르는 지계곡 합수점 인근을 지난다
▽ 하늘이 터지는 곳에서 애기암봉(746.6)을 당겨본다
▽ 삼각주처럼 일대가 펑퍼짐한 지형의 계곡 사면에는 석축도 보인다
이후 약380m 일대 남쪽으로 향하던 계곡이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흐르는 애기암봉 아래 지계곡 합수점에서 주 계곡을 버리고 남쪽의 산죽사이 사면의 뚜렷한 길을 오르는 것은 같이온 일행들에게 원통봉 일대 능선을 올라서 희양산 뇌정산 등의 조망을 즐기게 하기 위해서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능선을 지나며 조망을 보았기에 편안하게 이제부터 암반이 즐비한 계곡을 편안하게 진행하고 싶었지만 같이해준 고마움도 있으니 양보하는거다
아무튼 줄이며 내려섰던 곳에서 다시 고도를 치고 오르느라고 땀을 흘리며 올라선 약간의 바람이 불어대는 잣밭재에서 막초 한잔하고 원통봉을 지나 봉암사로 하산한다
▽ 계곡은 남쪽에서 동쪽으로 확 꺽이며 흐르는 지점 계곡을 버리고 남쪽 잣밭재로 오르는 곳 산죽이 빼곡하다
▽ 약490m 잣밭재
▽ 원통봉으로 오르며 좌측 구왕봉(879.4) 푹 들어간 지릅티재 우측 희양산(996.4)을 본다
▽ 원통봉 오름
▽ 돌아보며 크게 당겨본 애기암봉
▽ 낡은 삼각점의 원통봉(668.5) 정상
▽ 좌측으로 구왕봉 지릅티재 희양산은 가까이 자주 보인다
▽ 원통봉에서 동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약430m 좌측(북) 양산천 쪽 헬기장의 분기봉이고 사진 우측 비죽한 뇌정산(△992.0)
▽ 사진 좌측 이만봉(991.4) 사진 우측은 백두대간을 따라가는 뇌정산 분기봉인 x973.1m
▽ 돌아본 원통봉
▽ 봉암사로 들어서는 침류교
▽ 봉암사
▽ 봉황문을 향해서
▽ 보물로 지정된 봉황문
▽ 원북교로 향하며
이후 가은택시를 호출해서 가은 아자개터미널에서 18시30분 버스를 예매하고 일행이 재취한 몇 뿌리 더덕으로 제조한 더덕주에 식사 후 동서울터미널까지 잠에 빠져서 돌아온다.
첫댓글 ㅎ 이날도 근무구먼유 흐흑
여기는 날자가 전해진건 아녀
7월8일이 아니구 7 ~8월 일요일이라고 ..... ^^
아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