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
- 이란 식음료 시장진출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 합작투자가 유리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커피(HS Code: 210112)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BMI에 따르면 2018년 이란의 식음료 시장규모는 250억 달러이며 2022년 430억 달러로 성장 전망
- 이란의 커피 및 차음료 분야는 2018년부터 2022년 연평균 6.3%의 성장률이 예측, 향후 5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
- 이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피 소비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란과 같이 전통적으로 차를 마시는 나라에서 커피시장을 새로개척하는 것은 시장 선점의 기회가 될 수 있음.
식음료 소비 시장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리알)
자료원: BMI Research
ㅇ 이란은 주류 유통이 금지돼 무알코올 맥주, 청량음료 등 무알코올성 음료 소비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커피, 차 및 뜨거운 음료 순임.
- 이란 음료시장은 2016년 이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는데, 그중 커피 및 차음료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임.
이란 음료 품목별 시장 현황
(단위: 백만 리알, %)
구분
| 2015
| 2016
| 2017
| 증감률 |
무알코올성 음료 | 71,031,614 | 80,448,093 | 91,809,137 | 14.1 |
커피, 차 및 뜨거운 음료 | 32,787,477 | 37,354,717 | 42,875,912 | 14.8 |
과일 및 야채주스 | 22,105,111 | 24,907,971 | 28,283,404 | 13.6 |
자료원: BMI Research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이란 커피 수입규모는 2016년 전년대비 137%가 증가한 후 현상 유지
- 2017년 기준 이란의 커피 총 수입액은 1293만 달러이며 UAE,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사아 등 4개국이 전체의 86.3%를 점유
- 상위 4개국으로부터의 커피 수입이 압도적으로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
이란 커피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210112)
(단위: 천 달러, %)
국가명 | 수입액 | 점유율 | 증감률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전체 | 5,584 | 13,230 | 12,926 | 100.00 | 100.00 | 100.00 | - 2.30 |
UAE | 538 | 2,787 | 3,288 | 9.64 | 21.07 | 25.44 | 18.01 |
터키 | 817 | 1,352 | 3,181 | 14.63 | 10.22 | 24.61 | 135.27 |
인도네시아 | 131 | 971 | 2,972 | 2.35 | 7.34 | 23.00 | 206.06 |
말레이시아 | 849 | 1,228 | 1,706 | 15.21 | 9.28 | 13.21 | 38.99 |
독일 | 199 | 390 | 374 | 3.57 | 2.95 | 2.90 | - 4.06 |
루마니아 | - | 1,481 | 319 | 0.00 | 11.20 | 2.47 | - 78.41 |
폴란드 | 281 | 450 | 251 | 5.05 | 3.40 | 1.95 | - 44.14 |
한국 | 26 | 460 | 176 | 0.47 | 3.48 | 1.37 | - 61.66 |
싱가포르 | 770 | 327 | 158 | 13.79 | 2.47 | 1.23 | - 51.43 |
스위스 | 1,466 | 2,751 | 135 | 26.26 | 20.80 | 1.05 | - 95.06 |
자료원: 이란 관세청
□ 대한국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시적으로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미국, 유럽, 한국산 식품을 포함한 외국 식품 수요가 커짐.
ㅇ 2016년 이란의 한국산 커피 수입액은 전년대비 1662% 증가한 46만 달러로 시장진출이 본격화됨.
ㅇ 한국은 이란 제재가 해제돼 글로벌 기업의 진출이 한창인 2016년 전방위적인 진출 러시가 있었음. 대형 유통망, 슈퍼마켓 등에 한국식 인스턴트 커피 및 커피음료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
ㅇ 시장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고 미국 제재가 복원돼 금융거래가 안되는 현재 성장률 큰 폭으로 하락함.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주요 경쟁기업 동향
- 현재 스위스계 다국적 기업 Nestle(Nescafe)와 싱가포르계 Food Empire(Klassno)가 이란 커피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외에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브랜드가 인기
- 이란의 기후는 커피 재배에 적합하지 않지만 이란 국내 기업 Multi-café는 이란에 인스턴트 커피 생산공장을 유일하게 보유해 시장 점유율 7%로 5위를 차지
이란 커피 브랜드별 시장점유율(단위: %)
브랜드명
| 점유율(%)
| 기업명
| 원산지
|
KLASSNO | 35 | Food Empire Holdings | 싱가포르 |
NESCAFE | 30 | Nestle | 스위스 |
AliCafe | 10 | Power Root | 말레이시아 |
Tora Bika | 12 | Mayora Indah | 인도네시아 |
Multi Café | 7 | Part Sazan Coffee Ind. | 이란 |
자료원: BMI Research
□ 이란 식음료 유통구조
ㅇ 소매 체인점
- BMI에 따르면 이란 식음료 유통은 전통시장(바자르)과 슈퍼마켓 등 소규모 소매유통망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한 식품 및음료 유통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
- 하이퍼마켓은 테헤란 중심부와 일부 도시에서 1~2개씩 존재
- 현지 주요 소매 체인업체: Shahrvand Chain Stores(23개 점포 운영, 대부분 테헤란에 위치), Refah Supermarkets(169개 이상점포 운영, 이란 전역 위치), Hyperstar Market(2개의 대형 슈퍼마켓과 3개의 하이퍼마켓 운영)
ㅇ 카페 및 레스토랑
- 2016년 1월 경제제재 해제로 인해 이란 내 식품 서비스 분야에 진출했던 대규모의 해외 체인점의 투자가 다시 제한되면서, 현재이란 내 식품 서비스 부문은 전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음.
□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
ㅇ 커피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10%이며 부가세는 9%임.
ㅇ 이란은 이슬람 국가로 식음료산업에 엄격한 할랄 규율을 정하고 있음.
- 모든 식품은 할랄 인증을 거쳐야 하며 주류는 생산과 유통 모두 금지
ㅇ 이슬람교 계율에 어긋나는 하람음식* 목록
* 이슬람에서 금지되는 음식으로 할랄음식과 반대되는 개념
- 돼지고기, 멧돼지 고기 및 파생육류
- 도살된 동물
- 육식 동물, 죽은 동물을 먹는 동물 및 발톱을 가진 조류
- 알코올, 알코올성 음료, 독성물질, 유독식물 및 유독성 음료
- 돼지고기 젤라틴 등 하람 동물 또는 하람 소재
- 하람 재료로 생산된 첨가제, 방부제, 색소, 향료 등
ㅇ 이란에 식품 등록을 위해서는 모든 제품에 대해 Health entry 사전 허가 및 등록이 필요함. 현지 업체는 이란 보건의료교육부(MOHME)에 소속된 이란 식품의약국(FDA)의 식품부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필요 서류는 해당 홈페이지(마우스 클릭) 참조
- 제품 등록기간은 공식적으로 30일이지만 실질적 소요기간은 현지 상황에 따라 2~3주 더 소요될 수 있음.
식품 등록절차
ㅇ 등록비용
- Origin company source 최초 등록비: 6500만 리알
- 제품당 등록비: 1400만 리알
ㅇ 할랄 인증 등록절차
- 한국할랄협회를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제품, 제품의 성분, 공장, 부서 검사 및 보고서 발행을 위해 신청업체의 모든 부분을검사
- 신청업체 관련 검사 이후 이란 할랄 인증 담당 부서에 관련 보고서 송부
- 보고서에 문제가 없을 시 할랄 제품 인증서 발급 및 해당 업체에 송부
- 할랄 인증 발급비는 한국 사무소에 지불해야 함(US$3500~8000, 제품에 따라 상이)
- 국가에 따라 요구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웹사이트(마우스 클릭) 내 인증절차 참고
□ 현지 바이어 인터뷰
ㅇ 한국 식품의 이란 시장진출 가능성에 대한 의견
- Kamnoush Food Industries 구매담당: "이란의 식품산업은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년간이란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음식에 친숙해졌고, 이는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다. 최근 라면, 한국산 커피, 알로에 음료는대형마트에 입점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특히 제재로 인해 서양 업체들의 진출이 부진한 현재 한국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Iran Dairy Industries Co 사업개발 담당: "이란은 식품산업 진출에 있어 기회가 많다. 젊은 층 인구의 증가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수요가 높아 다양한 식품산업이 발전하기에 좋다. 단, 한국 식품 브랜드는 대부분 생소할 수 있으므로 현지 에이전트 활용과 이란인 취향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은 필수다."
□ 시사점 및 전망
ㅇ 이란은 최근 경제제재의 지속적 반복으로 남아 있는 외국 진출기업이 극히 소수이며, 이는 경쟁기업이 적다는 관점에서 오히려 한국 기업의 기회로 볼 수 있음.
ㅇ 한국산 커피 등 식품 브랜드가 아직 유럽산에 비해 생소할 수 있으나, 한류로 인한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적극적인 한류 활용마케팅이 뒷받침되면 빠르게 시장 진입할 가능성이 높음.
ㅇ 시시각각 바뀌는 이란 정부의 수입 제한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할랄 인증 등 이란 정부의 까다로운 식품 수입절차로 초기 진입 시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
- 신속한 정보 수집과 초기 진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현지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이란 정부정책상 직접 수출보다는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투자로 진출하는 것이 보다 유리
자료원: 이란 관세청, BMI Research, 이란 식품의약국(http://www.fda.gov.ir/en/), 한국할랄협회(www.halalworldinstitute.org),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