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9/4일 하나증권 전략 이재만
[화수분전략] 금리 보다는 경기의 시간
▶️ 자료: https://bit.ly/3R3J5xC
* 미국 가계 저축률 평균치(6.5%)를 하회하는 3.5%에 불과, 노동시장으로 공급 증가. 8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20.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한편 실업률은 3.8%(전월 3.5%)로 상승,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YoY)은 4.3%(전월 4.4%)로 정체
* 8월 미국 ISM 제조업 구매물가지수와 고용지수가 동반 반등했기 때문에 시중금리는 오히려 상승. 하지만 최근 주택 물가 하락으로 인해 8월 코어 CPI YoY 전망치(13일 발표 예정)는 4.3%로 전월(4.7%) 대비 낮아질 것 예상. 시중금리 상승과 하락 이유 공존
* 대신 경기가 괜찮을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견고해질 가능성 높음. 8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제조업지수 동반 반등. 특히 두 국가 제조업의 재고순환지표(신규주문-재고)가 동반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어 보임
* 중국의 경우 PPI YoY(7월 -4.4%)에 선행하는 PMI 제조업 구매물가지수 3개월 연속 상승. 디플레이션 탈피 가능성 높아짐. 코스피 영업이익률과 중국 PPI간 상관계수는 0.77로 매우 높은 편. 중국 디플레이션 탈피 여부는 국내 기업 수익성 개선 여부와 직결
* 글로벌 경기가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는 기존 주도주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는 기업들에게 주가 상승의 기회 제공
* 미국 반도체 기업들 중 매출액 기준 어닝서프라이즈와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컨센서스 보다 높게 제시한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인텔과 AMAT 주가도 동반 상승. 특히 지난주 주가수익률은 엔비디아(+5%) 보다 인텔(+10%)과 AMAT(+7%)이 더 높았음
* 국내도 미국과 중국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개선을 기반으로 8월 수출증가율(YoY)은 -8%로 전월(-16%) 보다 감소폭 축소. 대(對)미국 수출증가율(YoY)은 플러스로 진입, 대(對)중국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 폭 축소. 반도체, 석유화학, 선박 중심 국내 수출 개선
* 증시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고, 이익추정치가 글로벌 경기 변화를 얼마나 강도 높고, 빠르게 반영할 것인가가 업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변수
* 미국과 중국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상승 시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폭이 크고, 중국 PPI 상승 시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큰 반도체, 화학, 정유 업종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