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영등포로 화솔방 벙개 모임에 갔어요.
식당에서는 서로간 이야기를 나누기가 어려워서~식사 후 노래방으로 옮겼지요.
앉은 순서대로 자기 소개 시간.
간단히~닉을 말하면서 몇살이며 어디 살며....이렇게..
드디어 내 소개 시간이네요.
"리디아 입니다.
56세이면 좋은데...
56년생이며..인천 삽니다"
뒤이어~다른이들도 웃으며 자기 소개
" 00세이고 싶은데...00생 입니다."
노래도 부르고~화기애애 이야기도 주고 받고....
조금전에~어제의 화솔방 벙주이셨던 정도령님의 후기글이 올라왔길래~
어제의 그 순간이 생각났지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56세 때는 아주 많이 슬퍼서~
제 스스로 사람들과의 벽을 쌓고~
저만의 생활에 갇혀 산 우울한 시절이었습니다.
종교도 취미생활도 봉사도 사람들과의 만남도 모두 그만 두고...
56년생인 지금 69세.
생일도 지난달에.지났고~
내년이면 70세.
지금이 아주 좋습니다.
나이는 들고 주름과 뱃살은 늘어도...
몸도 마음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지금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답니다 .
다음에~자기 소개 시간에는 이렇게~
" 저는 리디아 입니다.
곧 70을 바라 보지만..
지금이 넘 좋은 56년생 입니다."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자기 소개 시간에....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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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4
24.08.04 17:46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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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행복하신 56년 원숭이띠시네요
저도 지금이 제일 행복합니다^^
네. 앞으로 남은 날의 첫날이니까요.
전 49 입니당~ㅎ
네~
49..이시라니...
저 보다 숫자는 적습니다 ㅎ
49면...
내년에 입학하세유~ ㅋㅋ
이 클럽은 5060 이라서~
@호 태 우리나이로는
50 이얌~ㅎㅎㅎ
@모렌도 캬~ 아꿉다
보낼 수 있었는데 ㅋㅋ
@호 태 남성방으로
놀러오셈~~^
현실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즐겁게 살다가...살다가
가는 게죠 ㅎ
그럼요.
현실에.만족합니다
어느 선배분이 그러시더군요
나이를 먹으니 모든것이
편해지고 내려놓게 되는것도
젊을때 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나이는 숫자
내가 어떤 플랜을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고
사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아름다우십니다
리디아님의 지금이~~
네.세월이 흐르면서
숫자 나이와 몸무게만 늘어난 게 아니고~
마음의 여유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
마음이 젊어지면
몸도 따라 젊어진답니다~~~~~ㅎㅎ
우리 모두
호적 나이보다
몸과 마음의 나이대로 행복하게 살아요~~~
어제는 못뵈었는데..
다음애는 반가이 만나게 되길 바래봅니다
매일이즐거우신 리디아님이최고 브라보 유어 라이프입니다
https://youtu.be/QXzxqiLmxFQ?t=101
노래들으며 피로 푸셔요~^^
PLAY
앗~!!!
답댓글을 빠뜨렸어요.
노래.들으느라고. ㅎ
@리디아 앗 !사진이바뀌었네요 ㅎ
더위조심하시고...
@퍼니맨 여성방에 갔더니...못 알아보더라고요.
파마에.긴머리 봐서...달라 보였나봐요 .들어오는데...못 알아봤다고...ㅎㅎ
@리디아 비지니스우먼 이 됐네요 ㅎ
나는 60살때
70되면 뭔재미로 살까 했지만
70되도 나름의 재미가 있답니다
마음의 나이만 젊으면
누가 알아주거나 말거나
사는재미가 있어요
건강만 받쳐주고
용돈도 아쉽지않게
혼자서도 놀줄알면 됩니다ㅎ
내. 선배님~^^
그리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배님도요~^^
칠십 되어도 재미가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어쩌라구 ㅎ
잔나비 면
아직은 67 이지요
생일 도 안 지났으면..~
담부턴
5학년 7반 입니다
그러세요 ^
호적상 생일은 안지났지만..
실제 생일은 지난달 초 이었답니다.
나이는 숫자 ♪♬♬♬♪
마음이 진짜 ♪♬♬♬♪
이런 노랫말도.있어요.ㅎ
짝짝짝~~!! ㅎ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되실듯한 예감이 번개처럼 스치네요
건강만 잘 챙기시면 오케이 ^^*
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답니다
매일을 즐거이 건강히 살자~!!!
라고요~^^
그저 나이에 연연하지 마시고 오래도륵 늘
건강하세요. 화이팅 ~!!
나이는 숫자 ♪♬♪♬♪
마음이.진짜 ♪♬♪♬♪♪
이러면서....ㅎ
@리디아
마음이 곱고 노래부르기도 좋아한다면 피부도
뽀얗게 된다는 옛사람들의 말씀~ ㅎ
@적토마 잠을 많이 자야 하는데..
잠이 부족해서...ㅜ
꿀피부 아니에요.
햇볕에.마구 노출 시켜서~하얗지도 않고요..ㅎ
하루에 잠을 5시간쯤 안 깨내고 푹잘 수만 있다면...
미인 되는건데....
아쉽다는~ㅜ
나이는 숫자에불과하다니까요.
젊머서 안자있기좋아하면 70되는거고.
같이놀기좋아하면 내나이보다 확젊머지는거아니겠남요ㅎㅎㅎ
리디아 누님ㅋ
아~~천상님
올만입니다
노래도 잘하시고 파란드레스에 짧은 커트 다른분 같았어요 멋있어요ㅡ여성방에서
머리가 ~짧은 직모이라...
남성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좀 걱정했는데....
재인에어님이~멋있다고 하시니. . 안심되네요 ~^^
나도 어디 가면 그케 소개해야겠어요.
55세면 딱 좋은 55년생이라고.
ㅎㅎㅎㅎㅎ
네 .그러셔요.
전~지금 이대로가 더 여유로와 좋긴해요.
동갑내기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익어가는 꽃중년으로 거듭나심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