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에서 새로운 미래의 이낙연 위원장님과 호남 청년들의 간담회가 있었어.
간담회 내용이 너무 좋았어서 나라도 공유를 해야겠더라고.
<감상평>
국회의원-도지사-총리를 지내신 분인데 권위의식이 전혀 없으시고 오히려 본인이 더 겸손해지시는 모습에 놀랐어. 아버지 이야기 하실 때는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이셔서 마음이 좀 아팠음...ㅜ
그리고 아래에 질문 몇 개를 소개했지만 지방의료, 스마트팜, 공수처 문제, 정치 양극화 등등 각양각색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변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
동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자막 넣고 편집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네 못해먹겠다 미안.. 하나 만들고 gg
"여러분 글러브 끼고 양당의 벽에 구멍이라도 내세요"
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질의응답 몇 개만 소개할게 ㅎㅎ
1. '호남은 계속 민주당을 뽑아줬는데, 그에 반해 호남으로 돌아온 대가가 전혀 없다. 지금의 호남은 민주당에 삐져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들을 달래주는 것이 우선일텐데, 새로운 미래에는 어떤 대안이 있나?'라는 청년의 질문에
- "맞는 말씀 해주셨다.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고 정치적 논리는 그다음이다."라고 따수운 답변을 해주시며,
"광주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야단치시면 야단을 맞겠다."라고 말씀하심.
영상 ㄱㄱ
2. 청년농부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방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시며 스마트팜을 운영하지만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씀을 하심
- 위급상황에서는 일반인도 국군수도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시며 병원의 세세한 위치와 탄생 배경까지 설명해 주심👍
그리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신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농사일에는 아ㅏㅏㅏㅏ주 디테일하게 조언을 해주시더라
어느 지지자분이 집에 있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저서 '분노의 메아리'를 선물하셨는데, 책을 받으시고는 엄청 기뻐하셨어.
(지지자분은 한자가 너무 많아서 못 읽겠다고 하시더라🤣)
+이분이 싸인도 받았는데, "저랑 문자 주고받으신 적 있으시죠? 성함이 특이하셔서 기억나네요" 하심
서퍼들도 여니님께 문자 자주 하즈아🥹
나 혼자만 즐기고 온게 너무 아쉬웠다.. 너네들도 지역에서 행사 있으면 꼭 참석해봐!!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