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안개가 걷히고 나면
비가온뒤 성큼 다가온 한 여름을 예상케 하는
더위가 벌써부터 우리의 겉옷을 벗기게 하고
힘겨운 삶에 무게를 더해주겠지요..
쉼터방님들 어제 번개 모임은 잘 하셨는지요..
첫 모임때 다녀와서 중년으로 접어드는 나이에
또다른 나만의 공간을 만든 카페가 언니 아저씨들에
여러가지 색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많은 것을 얻어
가지고 돌아 왔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는 애석 하게도 집안에 일이 겹쳐서
동참을 못하게 되어 하루 종일 애가 탔습니다.
지금도 언뜻언뜻 생각나는 몇몇 언니들에 얼굴이
카페를 찿아 닉네임을 보며 정모때 나누던 얘기들이
스치고 각자가 지니고 있는 개성으로 자신만만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집안에서만 있으면 왜 나만 이렇게 살까
한숨섞인 목소리로 식구들에게 열변을 토하고
아님 가끔 커피 한잔을 들고 세상 시름 내가 다
짊어지고 가는듯 어깨에 무게를 실었었는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보니 201호나301호나
현관문 열어보면 다 사는게 똑같다는 것 ..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워낙 어려서 결혼을
시작해서 그런지 중년의 쉼터방이 너무나
편안함으로 저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 유일한 휴식에 공간입니다...
지금 이시간도 이렇게 찿아 올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으로 여러 언니 아저씨들에
모임 다녀온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오늘도 사랑과 행운이 일치가 되어 행복 가득한
휴일 되세요...우리 모두 화이팅!
...가시나무꽃...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방
모임에 다녀온 얘기 좀 들려줘요..
가시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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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
05.07.13 12:0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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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이신분들 모두 아무소리 안하기로 합의보고 헤여졌지요...ㅎㅎㅎ 그래야 궁금해서 담에 나오신다나..? 어쩐다나...? ㅋㅋㅋ 즐거운 시간 이었고 재미난 시간 이었습니다. 다음엔 꼭 나오세요...
이크 그런 약속을 했던가요? 또 나 혼자 술 취해서 횡설 수설 답글 달았나 봐요. 삭제할까? 에랑 몰르겠넹.
번개맞은 머리가 우뜨렇게 생겼나 함 뵈줘봐유~
히히~~~~내는 다 알제이요~~~
호호 내도 다 알지요~~~~ 뭣이 그리 재밌었다고...ㅋㅋㅋㅋㅋ 꽃님이랑 나의 사랑이랑 고까리랑 쪽비치랑 안갔는데...ㅋㅋㅋㅋㅋ
구러게나 말여요 피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