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3. 10. 11.(수) ♣ 날 씨 : 맑은 편, 최저 10℃ / 최고 21℃, 바람 7km/h
♣ 장 소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삼악산 일원
♣ 동 행 : 박영덕님
♣ 일정 & 코스 : 전철3호선강동구청역하차(08:20hrs) 2번출구→등선폭포주차장(09:40hrs)→5번마을버스→
삼악산입구(10:20hrs)→삼악산장→상원사→전망대→정상(용화봉, 13:30hrs)→초원→흥국사→등선폭포(15:25hrs)→주차장
→태전동 【약 8km, 약 6시간, 1.4만보】
영덕님의 애마가 마련된 이후 두번째의 원정 산행이다.
삼악산은 경기 가평군과 강원 춘천시 접경의 산으로 높이 655m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그러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멋진
봉우리가 첩첩으로 되어 이루어져 있는 산이다.
대표적인 봉우리는 암봉인 주봉인 용화봉과 등선봉, 청운봉이 있어서 삼악산이 된 것이라고 한다. 의암호과 청평호가
절벽으로 산을 감싸고 있는 곳이 많아 오를 때의 풍경이나 아래로 조망되는 풍경이 뛰어나서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내가 경기 광주에서 대중교통 편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먼 곳의 산이다. 오고가는 시간이 길어 자주 오지는 못한다.
정상까지 도달하는 짧은 코스는 상원사 코스, 등선폭포 코스, 등선폭포 등 여러 곳이 있으나 폐쇄되어 있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코스는 앞에 밝힌 3코스이다.
"춘천의 삼악산 가보셨어요?"
"아뇨."
"그럼 이번 주 수요일 삼악산을 한번 가 볼까요?"
"네."
이런 짧은 대화로 이루어진 산행이지만 원래는 2번째로 가평 용추계곡을 가볼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2~3주만 기다리면
단풍이 들 텐데 그때가 더 좋을 것 같아서 삼악산을 먼저 오르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삼악산은 7~8년 전에 강영복님과
등선봉코스로 한번 다녀갔다고 하더란다. 나에겐 오히려 다행이긴 한데 오늘 갔다 온 것도 2~3년 뒤엔 싹 잊는 것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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