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143:1-4
- 찬송/ 320장
- 말씀/ 요한2서 1장
예나 지금이나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존재합니다.
그들은 경계해야 할 이단으로, 또 때로는 친구의 탈을 쓰고 접근합니다.
마틴 루터는 인간은 나이에 따라 ‘20대는 이성의 유혹을, 30대는 황금의 유혹을, 40대는 명예와 영화의 유혹을, 60대는 경건의 유혹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미혹은 항상 굶주린 사자처럼 주변을 맴돌며 공격의 기회를 찾습니다.
예수님은 특히 종말의 때에 거짓 유혹에 넘어가지 말도록 경고하십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마 24:4).
우리는 주기도문의 삶을 살아가며 유혹을 이길 경건의 능력을 키웁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 6:13).
1165. 미혹을 이겨내는 사랑의 힘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쓴 짧은 편지입니다.
‘진리와 사랑’ 안에서 ‘은혜와 긍휼과 평강으로’ 따듯하게 문안합니다.
그는 장로로서 ‘택하신 부녀와 자녀들’ 곧 교회공동체에 권면합니다.
그들 가운데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4)가 있어 기쁨을 줍니다.
장로 요한은 더욱 권면하길 “서로 사랑하자”(5)고 합니다.
이는 새 계명일 뿐 아니라, 계속 행해야 할 사랑의 계명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 아버지께 받은 계명과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해야 합니다.
진리와 사랑 안에 행하며, ‘서로 사랑’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입니다.
세상에는 미혹하는 자가 있어 거짓 교훈을 퍼뜨리며 혼란스럽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로서, ‘적그리스도’(7)입니다.
미혹하는 자는 단호하게 대하되, 집에 들이거나, 인사를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과 교제하고, 호의적으로 대하는 일조차 악한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장로 요한은 늘 교회를 사랑하며, 기쁨으로 교제하기를 원합니다.
신앙공동체 안에는 두루두루 ‘주님의 평화와 기쁨’이 함께 합니다.
- 묵상
1) “서로 사랑하자”(요이 1:5). 요한복음은 이것을 새 계명(요 13:34)이라고 부르며, 요한이서에서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증오와 적대감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사랑의 계명’은 언제나 새 계명이고, 변함없이 지속되어야 할 전통적인 계명입니다.
2) 종이와 먹으로 쓴 편지로는 마음속 흉금(胸襟)을 다 터놓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장로 요한은 직접 찾아와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내 마음을 두드리십니다. 내게 임하신 임마누엘 사건입니다.
- 일용할 기도/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6)
1) 주님, ‘서로 사랑’하기를 새 계명처럼, 또한 가장 전통적인 계명으로서 실천하게 하소서.
2) 진리와 미혹을 분별하게 하시고, 나를 미혹하는 자를 단호히 물리치게 하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서로 사랑’하기를 새 계명처럼, 또한 가장 전통적인 계명으로서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주님. 또한
서로 사랑하기는 가장 현실적인 것이며 가장 신비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주시는 말씀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미혹하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서로 사랑하기를 힘쓰는 우리 공동체 되기를 간구합니다. '서로'의 지경이 넓어지고 사랑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우리 공동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