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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 380장
<요한계시록 21:1-8>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환상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6절 말씀부터 시작하지요.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루었도다.’ 이제 세상 모든 악한 사탄의 권세를 완전히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에 창조하시는 일을 다 이루셨음을 선포하는 말씀이지요. 이 일을 하나님 외에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세상 첨단과학이 발달한다한들 과학의 힘으로 사탄을 멸할까요? 아무리 돈이 많다 해도 돈으로 사탄과 악의 권세를 무찌를 수 있을까요? 아무리 지식의 힘, 도덕의 힘이 강하다한들 그 힘으로 인간을 완전한 선한 존재로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 눈 앞의 현실만 보기 때문에 눈 앞에서 활개치는 세력들에게 마음이 빼앗길 때가 많지요. 지금 눈 앞에서 돈의 힘이 활개치니까 세상은 돈의 힘으로만 움직여지는 것 같고, 권력을 쥔 자들이 제멋대로 세상을 쥐어주무르니까 권력자들이 세상을 주관하는 것 같고, 과학이나 지식의 힘이 세상을 주관하는 것 같으니까 그런 과학과 지식의 힘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이고 느껴지는 게 전부가 아니지요. 오히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게 우리의 삶의 바탕과 기본에서 이 세상을 움직이고 우리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이 지구가 빠른 속도로 자전하면서 낮과 밤이 교차하는데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게 느껴지시나요? 지구가 로케트 같은 속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데 지구가 그렇게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는 게 느껴지시나요? 사실 돈의 힘보다도, 권력과 지식과 과학의 힘보다도 지구라는 땅덩어리 그 자체가 우리의 운명을 더 강하게 쥐고 있습니다. 돈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지구가 멈춰버리면 살 수 없지요. 지식과 과학의 힘은 빌리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이 지구에 공기가 사라지고 물이 사라지면 단 몇분도 살지 못합니다.
무엇을 말씀드리고 싶은가하면 지금 당장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현실적인 것들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고 지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려 하는 거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해도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자연환경과 자연법칙이 본질적으로 우리를 지배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인식하던 못하던 이 세상 모든 역사는 세상을 창조하셨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흘러가고 있는 이 시간과 역사도 세상의 권력과 힘이 있는 자들이 주관하는 면도 있지만 그 부분은 사실 별 것 아닙니다.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지요. 오늘 본문에서 ‘이루었도다.’라고 선언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세상 역사와 우리 각자의 인생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이끄시고 또 최종적으로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이 세상 역사를 시작하신 분이시고 또 그 역사를 마치실 분이신 겁니다. 우리의 모든 운명은 결국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 가운데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6절 마지막에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주 간단하고 현실적으로 말씀하신 부분이지요. 우리 나라에는 사막이 없어서 목말라 죽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배경이 되는 중동 지역에는 사막이 많지요. 목말라 죽는 경우가 과거에는 종종 있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목이 마를 때에는 오직 한가지만 필요합니다. 바로 물이지요. 그 때의 물은 그야말로 본문의 말씀처럼 생명수입니다. 물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는 거죠.
지금 우리에게는 많은 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사막 한복판에서는 수십억 수백억의 돈다발도 필요 없지요. 목마른 것에는 물만 필요하지 돈이 필요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돈을 집어삼키면 그게 물이 될까요? 사막 모래바닥에 돈을 심으면 거기에서 물이 나올까요? 사막에서는 물 외에는 그 어느 것도 생명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그리고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생명이십니다. 돈으로 하나님을 대체해보고 세상 욕망으로 예수님을 대신해 보려하지만 결코 대체될 수 없지요.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 하나님께로부터만 가능합니다.
7절 말씀이 이어지지요.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이기는 자라고 하는데 무엇에서 이긴 것을 말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잘 지켜가는 것에서 이긴 자이고, 우상숭배와 사탄의 유혹을 끝까지 잘 거절하고 물리친 것에서 이긴 것이고, 시련과 환난과 조롱과 수없이 당하는 상처 가운데서도 내 삶이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게 믿음을 지켜가는 것에서 이긴 것을 말하지요. 그런데 우리 힘만으로 이런 것에서 완전하게 이길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 믿음의 삶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은 절대적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아니면 어느 영역에서도 우리 힘만으로 이겨낼 수 없지요. 우리의 승리도 역시 하나님께 있는 겁니다.
첫댓글 무엇을 말씀드리고 싶은가하면 지금 당장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현실적인 것들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고 지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려 하는 거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해도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자연환경과 자연법칙이 본질적으로 우리를 지배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인식하던 못하던 이 세상 모든 역사는 세상을 창조하셨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흘러가고 있는 이 시간과 역사도 세상의 권력과 힘이 있는 자들이 주관하는 면도 있지만 그 부분은 사실 별 것 아닙니다.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지요. 오늘 본문에서 ‘이루었도다.’라고 선언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세상 역사와 우리 각자의 인생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이끄시고 또 최종적으로 심판하십니다. 우리 믿음의 삶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은 절대적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아니면 어느 영역에서도 우리 힘만으로 이겨낼 수 없지요. 우리의 승리도 역시 하나님께 있는 겁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