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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금메달따면 연금과 포상금 얼마를 받을까?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금메달만 기억하는 올림픽? 런던 올림픽부터는 은메달과 동메달에 대한 포상금(연금)도 상향조정!!
런던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들은 22개 종목에 245명의 태극전사들이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금전적인 보상도 뒤따르게 되는데,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일정 금액을 매월 지급하고 있습니다.
[체육연금]이라고 불리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제도 덕분이죠. 이 연금제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부터 지금의 틀을 갖췄습니다.
종전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는 월 45만원(30점), 동메달리스트는 30만원(20점)였는데,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은메달리스트가 받는 연금은 월75만원, 연금점수는 70점으로 상향조정 됐습니다. 또한 동메달리스트 연금은 월 52만5000원, 연금점수는 40점으로 상향조정 되었고,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연금과 점수는 월 100만원, 연금점수 90점으로 종전과 똑같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90점, 은메달은 70점, 동메달은 40점을 받게 되고,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다른 국제경기에서도 메달을 따면 올림픽보다 조금 적은 연금점수가 주어집니다. 이를 모두 더해 연금점수가 110점에 도달하면 연금 상한액인 100만원을 매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연금에는 가산점 제도도 있습니다. 이전 올림픽에 이어 또 금메달을 따면 연금점수를 50% 가산되고, 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개 이상 획득한 다관왕에게는 추가된 메달에 20%를 가산해줍니다. 여기에다가 또 추가로 기초 종목인 육상이나 수영에서 메달을 따면 10%의 가산점을 더 줍니다.
박태환 선수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제패하면서 런던올림픽 참가전의 점수가 282.7을 쌓아놓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보상으로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받고있는 상태이고, 이미 점수 110점을 초과하고 있기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더 추가한다면 일시금 7000만원을 받게되고, 2관왕이 되면 1억3000만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역도의 장미란과 사재혁, 사격의 진종오, 양궁의 이성진 임동현, 배드민턴의 이용대, 태권도의 황경선은 기초 종목 가산점을 뺀 나머지 가산점을 받습니다. 기존 연금 월 100만원에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면 일시금으로 6500만원, 2개를 따면 1억2000만원을 받습니다.
위와같은 연금과 포상금외에도 종목별로 후원 기업이나 협회가 지급하는 포상금도 있습니다. 축구는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협회에서 31억원(거의 불가능?)을 지급하게 되고, 체조(도마종목의 양학선)는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이, 핸드볼은 5억원, 배드민턴 4억원(복식은 2억원), 하키 2억5천만원,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배구는 총 1억원을 추가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상향조정된 연금과 포상금 제도에 따라 비장애인 선수 164명, 장애인 선수 92명이 추가로 새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포상금도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는 금 1억5000만원을 받게되는데, 특이한 점은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공업도시인 첼랴빈스크 주 출신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면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10억7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공략을 걸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1억1000만원, 남아공은 5500만원을 내걸었고, 이탈리아는 경제위기로 포상금이 동결됐는데도 불구하고 금 2억1000만원, 은 1억2000만원, 동 8000만원을 지급합니다. 미국과 호주, 일본 등은 약 2680만원 선으로 타국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금메달을 딸 경우 진짜 금괴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광산재벌인 라켓클럽(KLRC)의 앤드루 캄 회장이 한화로 약 7억원이 넘는 금괴(골드바)를 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선수엔 과연 금메달 후보가 누가 있을지 살펴보니~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리총웨이(세계 2위)가 자국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경우엔 포상금 7억원짜리 금괴 + 연금 6억 8천 = 13억 8천만원을 받게됩니다.
포상금과 관련해서 가장 눈길을 끄는 나라도 있습니다. 바로 주최국인 영국입니다. 영국은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지급되는 특별한 포상금은 없습니다. 대신에 국가의 위상을 높인 공을 치하하고자 '개인 기념우표'를 제작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우표는 한 장당 한화로 1000원정도 합니다. 이로인해서 영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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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피 땀 흘려 얻은 국위선양과 노력의 댓가를 꼭 금전적으로 환산해선 안되겠지만,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규정한 보상보단, 사회적인 인정과 보상이 더 뒤따라야 할듯!
좋은 정보 ㄱ ㅅ
궁금중 풀어줘 고마우이.
궁금한 정보 감사합니다.
메달리트들의 피와 땀 노력 그리고 우리의 경제위상에 비하면 그들에 대한 대우는 너무 미약합니다.
글쎄유 왜 인간들이 그리 공부 하고 그리 열심히 하는것은 앞을 보고 질주하기 때문이유 그럼 당신에게 금메 주지말고 전 인류가 꼴인 지점에 일렬로 들어오면 좋겠수 그거 불행이유 피와 땀의 노력에 그마치 보상을 받는것이 당연한 것 아니유 모든 사람이 똑같은 집에 산다면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