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oid=028&aid=0002507397&sid1=110&opinionType=todayEditorial
국제사회 관심이 코로나19에 쏠린 사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 위한 준비를 강행하고 있다. 아베 정부는 지난 3월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바다에 흘려보내는 구상을 담은 초안을 발표한 뒤 4~7월 넉달 동안 다섯번의 공청회를 열었고 올 10월 안에 최종 방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베 정부는 현지 주민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해양 오염을 초래할 조처를 밀어붙이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후쿠시마 주민과 어민들은 바다에 방사성 물질을 뿌리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원전 사고 이후 오염된 빗물과 지하수를 저장한 탱크가 2022년 여름이면 꽉 차게 돼 방류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일본 정부의 주장이지만, 시민단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 광대한 땅의 용도를 변경해 탱크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안전한데도 정부가 비용이 가장 저렴한 방류를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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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처리’했다고 주장하는 약 120만톤의 오염수에는 인체에 유전자 변이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허용치보다 최소 100배에서 2만배 넘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밝혔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1년 안에 해류를 타고 한국 동해로 유입된다고 분석했다. 30년 동안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을 담은 오염수가 동해로 흘러든다면 해양 생태계와 우리 국민의 건강은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유엔 인권위원회도 지난 6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 계획을 가속화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깊이 우려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첫댓글 미친놈 국내에서 못막고 해외에서도 못막으니까 걍 막나가네 ㅅㅂ
진짜ㅡㅡ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