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교수(49세)입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이름보다 ‘안철수 아내’로 더 유명합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 교수로 2011년 임용됐습니다.
그는 지난 8월 말, ‘빡 센’ 2학기 강의 일정표를 교무처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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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들은 이를 두고 19일 대선출마 선언 직전까지 ‘안철수 불출마 가능성’ 중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
“대선 주자의 부인이 어떻게 대선을 안 돕고 자기 일을 하느냐?”는 시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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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에 확신을 준 사진이 아래 사진입니다.
언론에 공개된 김미경 교수의 가장 최근 사진으로 지난 총선 때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투표소에 함께 나온 모습입니다.
이 사진을 본 후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중동이 역시 안철수 안티구나’.
‘김미경 교수가 안철수랑 사이가 나쁜가 보다’.
‘김미경 교수는 안 교수의 정치 행보를 반대하나?’ 등입니다.
안철수처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공개석상에 부인과 동석할 경우,
사람들의 시선은 부인에게 쏠리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진은 당연히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하는 사진이었습니다..
엉슝네 역시 그런 시각으로 김 교수의 2학기를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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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감동적인 사진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그랬구나!”
그냥 보기만 하면 한 눈에 의문이 해결되는 사진을 소개하기 전,
김 교수의 간단한 이력을 먼저 보시지요.
우선 김 교수의 프로필입니다.
김미경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와 삼성서울병원에서 15년간 병리학 교수, 전문의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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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에 의사직을 그만 두고 미국 유학을 갔습니다.
정확한 시기를 따져보면 딸을 포함해 전 가족이 이때 동반 유학길에 올랐을 겁니다.
김 교수는 2002년 워싱턴주립대 법대에 입학합니다.
2005년에는 스탠퍼드 법대 특별 연구원으로 뽑혀 ‘생명과학과 법센터’에서 일했습니다.
김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의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2008년 귀국해 카이스트에서 의학과 법학을 접목한 융합 모델을 구축하고 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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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서 가르친 과목은 ‘지식재산권’입니다.
과학에서 지식재산권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기술에 기반한 회사들은 지식재산이 자산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 싸움에서도 보듯 지식재산 확보가 미래 산업경제를 좌지우지할 것입니다.
2011년 서울대는 ‘학제간 융합’을 화두로 삼고서 김 교수를 발탁 임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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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연구윤리와 고급분자 세포생물학’을.
카이스트에서는 ‘특허·상표·저작권·바이오텍’과 관련된 법과 정책을 강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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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만 봐도 걍 대단한 DNA의 가족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2011년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함께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의혹 제기가 한 마디로 억지라는 게 드러나는 프로필입니다.
아직 청소년인 안철수 김미경 부부의 딸도 하버드대 이과에 조기입학해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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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19일 대선출마 선언 후 공개한 사진 중 한 컷입니다.
신혼여행 당시 모습입니다.
김미경 교수는 화장을 평생 한 차례 해봤다고 합니다.
스물다섯 살 결혼 때 했던 신부화장이 그것입니다.
화장을 안 하는 이유가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해야 하니까”라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말했더군요.
옷장에 옷도 몇 벌 없지만 “눈에 안 띄게 입는 걸 좋아한다”고 적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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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교수는 인터뷰를 거의 한 적이 없습니다.
안 교수가 정국의 화두로 떠오르자 언론이 지난해 초 요청해 5달 만에 성사시킨 인터뷰가 유일한 자료입니다.
이때만 해도 김미경 교수는 안 교수가 정치인이 될 줄 몰랐던 듯 합니다.
안 원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을 묻자 “남편의 성향으로 볼 때 그런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당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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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대로 김 교수는 서울대 학생 시절, 1년 선배인 안철수를 처음 만났습니다.
가톨릭학생회 진료봉사 서클에서 고혈압에 대해 특강을 하던 그를 보고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작전이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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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새 직업이 된 ‘정치인 안철수’에게 바라는 김미경 교수의 진심이 담긴 메모입니다.
이 사진 한 장이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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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고유의명절 를 맞이하여
가족 . 친지 도란 도란 모두모여
그동안 못다한 덕담도 나누시고 둥근 보름을 보면서
모든소원 이루시는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그냥... 모든것이 아름답네요..
두분 모두 행복하시길~
아직도 안철수 좋아하는분계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