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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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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경제현안 스크랩 내가 지금 대한민국 20대 대학졸업자라면.
애기엄마 추천 37 조회 3,437 15.04.13 12:22 댓글 48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 할게요.

저는 40대초반 , 맞벌이, 결혼 7년차, 아이둘의 직장맘 입니다.'

직업은 재무관리와 정말 아무상관 없는 사람이구요, 보험 판매, 은행업, 펀드업, 증권업 이런거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단지, 취미로 재무관리, 회계를 공부하는 사람이구요.

아직 그 방면으로 취득한 자격증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마츄어 이지요~~~

 

다시 말해, 제 말은 참고만 하시란 얘기 입니다.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내가 지금 대한민국 20대 대학 졸업자라면]

 

휴... 한숨부터 나오네요.

몇가지 뉴스부터 볼까요?

1 청년실업률, 체감 실업률 23%, 20대 32%는 비정규직 http://durl.me/8nrgmn

2 청년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 오히려 증가 http://durl.me/8jvgxj

20대 전체 임금근로자수 341만명.(2014년 8월)

20대 정규직 232만명  vs 비정규직 109만명 : 1/3 이 비정규직

20대 정규직 평균급여 192만원 vs  비정규직 108만원, 비정규직 급여가 정규직 급여의 56.2% 에 불과 (2007년에는 65.3 % 였다.)

대기업상용근로자 평균월급 482만원 vs 300인미만 중소기업 상용근로자 평균 월금 300만원 62. 3%

 

통계 보면 아시겠지만,

지금 20대는 10년전의 20대에 비해, 비정규직과 정규직 급여 격차가 더 증가되었고,

 비정규직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간 임금격차도 큽니다.

 

3 '벼랑 끝 20대' 학자금 + 신용대출 동시 보유 14만 육박 http://durl.me/7kj55z

학자금 대출과 대부업 및 저축은행 대출등 신용대출 동시에 빌려쓰는 20대가 14만명이다.

이 중 신용등급 7 등급 이하의 비중이 40% 이다.

20대 학자금 대출 보유자 113만 8000명 중 13만 9천명이 신용대출등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었다.

20대 평균 대출 보유금액, 870만원.

학자금 대출액이 2000만원 넘는 20대 인구: 10만명으로, 전체 학자금 대출자의 8.9 %.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상 대출또한 신용대출중에 많았는데, 가장 높은 이자는 38.7 %,

지난 6월말 기준 저축은행의대학생 평균 대출금리가 28.3% 이다.

(기사에는 금감원 지도후, 대학생 대상 대출을 신규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한다.)

기사는 해결책으로

1 20대 대출자를 대상으로 고금리 연체이자를 면제하자

2 금융교육 및 재무컨설팅을 강화하자.

 

4. 그외 자료

2013년 기준 대졸 초임 연봉 대기업 20대 평균 3695만원 vs 중소기업 2331만원.

2014년 30대 그룹 고용인원은 100만명 정도, 그중 93만명이 정규직 이었슴. http://durl.me/8mus9p

 

 

내가 평균적인 20대라면, 아마도, 4년제 졸업자 (20대 4년제 졸업자 비율 70%)에, 학자금 대출을 870만원 정도 가지고 있고

직업은 비정규직 또는 중소기업정규직 정도 될 것입니다.( 1/4 실업, 1/4 비정규직, 1/2 정규직 비율임 대부분의 ).

연봉이 2300만원, 그러니까, 실수령액이 180만원 정도일 것입니다.

 

휴... 다시 한숨 나오네요.

 

그래도, 일단은 직업이 있는 (알바든, 비정규직이든, 중소기업이든.) 월 수입 180만원 받는 20대 중반의 여자라고 하죠.

또는 월 180만원 정도의 취업을 예상하는 취업예비군이거나요.

( 대기업 취업 여성은 제외합니다. 평균이 아니니까요)

 

< 180만원 급여의 취업자 여성 20대>

0) 절대 부모님과 돈관계를 하지 않는다.

 - 정기적이거나 비정기적인 용돈 드리는 것외에, 드리지도 말고, 받지도 않기를.

 - 빌려 주지 마라. 자식한테 돈 빌리는 부모가 의외로 많은데, 딱 잘라서 거절하라.

 - 부모님께 돈 맡겨서 키워달라 하지 말라.

    내가 돈을 관리할 지혜도 배우지 못 하고, 

    부모님이 관리 잘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이 관리 잘 했으면, 나라가 이 꼴이겠는가?)

 - 여러분과 부모는 철저히 경제적, 법률적으로 타인이다.

   부모가 파산해도, 여러분에겐 법적 영향력 없다.

   그 말은 성인이란, 자기 경제적인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존재로 법률상으로 인정한다는 말이다.

 

1) 주거: 부모님 집에서 해결한다. 안 되면, 여럿이서 자취를 한다.

           주거에 드는 비용 (관리비 포함)이 20% 가 넘지 않도록 무슨 수라도 쓴다.

-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것이 집값입니다. 구입가든, 월세가든, 말도 안 되게 비싸죠.

- 해결법은 부모님 집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고,

- 그것이 여건 안 되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룸메를 구해야 합니다.

2) 보험:

  보험은 절대 들면 안 된다 (나라에서 들어주는 사회보험 또는 국민연금으로 충분하다.)

  부모님이 들어주시고 계시면, 잘 분석해서, 차라리 그돈으로 적금을 넣어달라고 하세요.

  이 때, 유의할 말이, 젊어서 연금 들어야 복리 효과를 누린다는 따위로, 이제

  직장도 들어갔으니, 보험 들라는 옆집 아줌마들 말이다. 절대 이사람들 말 들으면 안 된다.

  아니다, 저금리 시대에 보험회사가 보험 아줌마들이랑, 자기가 사업비로 떼가는 원금으로

  백년을 모아도, 별로 복리 효과 없다.

  그냥 저금하면 된다.

 

3) 대출 갚기가 곧 저축이다

  금융자산 증가분을 무조건 50% 맞춘다. 부모님 집에 살면, 70% 저축해야 한다. (90만원 vs  126만원)

  평균정도 학자금이면 1년이면 갚고, 2000만원정도라도 2년 약간 넘기면 다 갚는다.

  대출 갚는 것과 저축을 병행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100만원만, 비상금으로 저축해 두고 (혹시 급여가 끊어져도, 생활비는 되도록)

  대출갚기에 올인한다.

  대출 갚은 뒤 부터는 그 돈을 전부 적금하면 된다.

  펀드를 해도 되는 지는, 변액연금을 해도 되는 지는 각자 결정한다.

  나라면, 5년은 그냥 적금으로 모은다.

 

 

4) 내 생활비

   생활비 (통신비, 공과금 등)은 25% 에서 해결한다. 45만원이면 충분.

   신용카드는 만들지 않는다.

   신용카드 만들었으면, 무조건 다 갚고 해지한다.

   신용카드만 없어도 충분히 지출 조정이 된다.

   놀이공원 가고, 수영장 갈 때 필요한 포인트는 체크카드로 충분하다.

   그러나, 나는 체크카드도 빚 갚을 때까지는 만들지 말고,

   오로지 현금으로 쓸 것을 적극 권장한다.

   통신비와 공과금 뺀 돈 30만원을 4주일로 쪼개서 살아 보길 권한다.

   이게, 당신의 평생 용돈 정도이다.

   앞으로 결혼해도, 이 이상 당신을 위해 쓰는 건 낭비라고 생각하라.

 

5) 부모님 용돈 3%.

   솔직히 180만원 짜리 월급쟁이가 10만원 드리려면, 힘들다.

   그러나, 5만원짜리 적금을 단기로 들어서, 생일이나, 명절에 한 20만원씩 드릴 수 있다. (일년에 60만원)

   요건 꼭 실천해라.

   평생 길러주신 분에 보답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걸 습관으로 들여야,

   님이 결혼한 뒤에도 습관적으로 할 수 있고,

  그래야, 님 자식들이 따라 한다.

  (만고의 진리임)

6) 작은 투자

    1%는 기부나 사회적연대 회비: 2만원이 안 되는 돈이다.

   여러분의 문제 (실업, 고비용 저임금 사회, 출산율) 이런거는 각자 힘으로 해결 못한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웃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두는 것이

   결국 여러분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다.

  

    1%는 자기만의 2만원의 행복을 누린다.

: 2만원으로 뭘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친구랑 영화 1편은 볼 수 있다.

  대학로 가면, 연극도 한 편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전시회가 아무리 비싸도 2만원이면 간다.

  매달 읽은 책중 정말 갖고 싶은 것 한권을 살 수 있다.

  서울시립 교향악단 연주회 최고 싼 티켓은 2만원 별로 넘지 않는다.

 

7) 다방면의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많이 읽는다.

 

자,이제결론을 말하겠다

 

모든 돈은 쓸 곳이 정해져 있다.

이걸 세가지로 나누라

1) 소비: 쓴 만큼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생활비, 주거비)

2) 투자: 쓴 것보다 더 큰 효과가 있는 것 (문화비, 저축 등)

3) 낭비: 쓴 것보다 효과가 없는 것( 군것질비-살이 찐다. 무분별한 쇼핑-짐만 된다)

 

 

부자가 되는 길은

딱 하나다.

적절히 소비하고, 낭비를 줄이고, 투자를 늘이는 것.

 

여러분 20대가, 지금 직장 잡기도 어렵고, 빚만 많고, 자산 모으기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은 건강하다는 것. 그게 자산이다.

30대, 40대가 되면, 건강도 자신할 수 없다.

20대에 경제습관을 잘 들여 놓으면,

30대, 40대, 공황기를 지나

여러분의 50대 (앞으로 30년후)

꽃피울 자산이 반드시 있게 된다.

슬퍼하지 마시라.

여러분 보다 더 불쌍한 10대와 초딩, 유딩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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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4.13 13:47

    첫댓글 현명한 어머니시네요.
    님의 가족들은 전생에 여러 나라를 구한 게 틀림없습니다 ^^

  • 15.04.13 14:14

    이 저성장 저임금을 이겨내는 방법은 현명한 소비입니다.

  • 작성자 15.04.13 17:17

    다 선배님들이 갈쳐 주신거죠

  • 15.04.13 14:36

    있는보험은 그냥 깰까요?
    그걸로 적금들까요?
    그게 더 속편하겠어요

  • 15.04.13 15:42

    현명한소비 최고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4.13 21:28

    가만 생각하면 경기침체기에 영유아기와 청소년기를 맞는 애들은 가난에 적응을 잘할거 같네요... 20대가 힘든게 부모가 살아온거 부모가 가르친것과는 다른 세상이라는 점 같네요

  • 15.04.13 16:54

    그래도 사고는 대비해야 하니 만기 환급액이 없는 소멸성 보험으로하면 월 불입액을 저가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재해와 질병 하나씩은 있어야 될거고 나머지는 무조건 적금 넣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펀드? 주식? 이딴건 개한테나 주라고 하세요.살아보니 그게 가장확실한 재테크입니다.

  • 작성자 15.04.13 17:18

    도꺕이님 말씀이 맞아요. 근데 옆집 보험설계사는 비싼 변액이나 종신보험 들라 하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4.13 17:19

    짠돌이 카페에 고민하는 20대에게. 한번 생각해 보라고 제 블로그에 쓴 글 올리다가 울 게시판에도 올려요. 저는 저런거 갈쳐주는 분들이 없이 재테크한다고 펀드 보험 요런거 하다가 20대와30대초반 죄 망했어여

  • 15.04.13 17:03

    추천 드립니다.

  • 작성자 15.04.13 17:16

    아휴 ~고맙습니다

  • 15.04.13 17:25

    좋은 글이네요

  • 15.04.13 17:41

    알뜰한 소비..절약 이렇게 뭉뚱구려 말씀들 많이 해주시는데..
    구체적 비율이나 금액을 언급해주시구 설명까지 해주시니 더 와닿네요..
    무엇보다 소비의 항목들 구성이 넘 마음에 와닿구요..
    소비는 무조건 참는것이 아니라 대체품을 잘 찿아내는 부지런함이 짱인 듯..
    영화..무료상영회. 책..도서관.. 음악..무료야외음악회..무료강연들..
    잘 골라보면 무료들이라구 다 후진건 아니더라구요..ㅋㅋ

  • 15.04.13 18:57

    정리된 자료와 의견 감사합니다

  • 15.04.13 23:26

    메이저 마이너 어느 편에 속하기 보다 여집합을 찾아 거기 머무는게 훨씬 편하겠죠. 안그럼 나중에 명줄 보전 못할테니.. 요즘 돌아가는 나라 꼬라지를 보면 희망이라고는 아예 없어보입니다.

  • 15.04.14 00:34

    글보고 잠이 안오네요 ㅠㅠ 그래도 덕분에 회피하지않고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해요~(맘 한켠이 아려오는 건.. 어쩔 수 없다는 ㅠ)

  • 15.04.14 06:56

    좋은 글 입니다. 하나 더 붙이자면 계속 저렇게 생활 하기는 힘 듭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달성하면 자기자신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주는것도 있어야
    동기부여가 됩니다. 가령 300만원을 저축 했으면
    1% 인 3만원으로 근사한 외식이나 기타 자기 자신의
    목표달성 기념식을 하라는 것이죠.
    추천 합니다. 건필하세요. ^^

  • 작성자 15.04.14 08:38

    맞아요... 돈 모으다 보면, 제대로 쓰는 노하우도 생길거라고 봐요. 저희 가정도 비슷한 거 합니다. 참... 기분 좋죠.

  • 15.04.14 07:02

    과소비의 시대는 끝낫듯...

  • 15.04.14 09:03

    정말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대는 물론이고, 요즘 30대, 40대도 꼭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 내용인거 같습니다.

  • 15.04.14 09:30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2번의 경우.. 여유가 생긴이후에 총소득의 20프로 이내에서 연금보험이던 뭐든지 만기까지 유지할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인간이란게 그리 완벽하지 않아서 적금만기가 되었을때 계속 소비하지 않고 다시 적금으로 이어가기가 힘든부분이 많거든요. 적금타면 뭔가를 소비하고 사게되는게 사람마음이라..ㅎ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이후에는 10년이상 장기적으로 강제성을 띄는 상품을 가입하여 만기까지 유지하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 작성자 15.04.14 09:34

    3년 만기적금 해지율이 70% 였고, 연금 유지율이 10% 였던 것 같아요.

  • 15.04.14 09:35

    근데 읽다보니 참 갑갑하긴 갑갑하네요. 결국 월30만원 용돈으로 달백만원씩 10년 아끼고 저축해도 아파트 전세금 겨우모을수 있는거니.. 기댈부모 없이 빚만가지고 시작하는 젊은이에게 빚 갚고 집사고 결혼한다는게...참 가혹하다는 생각이드는군요..

  • 15.04.14 09:33

    좋은글 고맙습니다.^^

  • 15.04.14 10:12

    다 좋은데..
    젊음이 너무 아깝다..
    문자 그대로 청춘인데 이 청춘을 즐기지 못하고 오로지 노년을 위한 희생양으로 밖에 쓸수 없는 지금 이 세상이 너무 뭐같다.

  • 작성자 15.04.14 10:21

    휴... 글쎄 말입니다.

  • 15.04.14 11:11

    와... 정말 힘들겠지만... 감사합니다!

  • 15.04.14 12:23

    전 저것도 필요하지만 지금의 시대를 살아 남기 위해서는 외국어 공부, 컴퓨터 활용능력, 본인이 하시는 업무 지식 즉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너무 궁상 맞게 비관적으로 살지 않터라도 돈과 지위는 따라옵니다.

    암튼 한마디로 자기개발이 모든 것의 돌파구이며 오랫동안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 입니다.
    나이 40에 남보다 뛰어난거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사십시오.

    일반 직장인처럼 그냥 흘러가듯 살면 50전에 다 나가 떨어집니다. 능력있는 사람은 임원도 달 수 있으며 70까지도 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임원이면 달에 500만원 이상은 받습니

  • 15.04.14 12:23

    다. 이는 은행에 30억원이상 저축액을 가지고 이자 받는 사람과 같은 수준입니다.
    20대 30대는 불안한 시절로 언제 돈모으고 언제 인생 즐기나 하지만, 돈을 쫒는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한테 꾸준히 붙습니다. 월급쟁이로 사신다면 그 생명은 본인의 실력 여하입니다.

  • 작성자 15.04.14 13:00

    ㅎ 전형적인 자기계발론이네요

  • 15.04.14 14:00

    @애기엄마 답 없잖아요. 부모로부터 물려 받을 재산없으면 불안하게 절약만 하고 걱정만 하고 사느니 한번 왔다가는 인생 뭐던 열심히 하며 살면 나름 성취욕도 즐거움입니다. 그 느낌 모르시는지 ? ^^ 공부는 학창시절만 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40대 초반이지만 아직도 제 주위에 나이 50에 파워포인터나 영어 책 펴고 공부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존경합니다.이런 분들 특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입니다. 직장이던 사업이던 올해 동안 다니고 영위하는 사람이 짱땡이 입니다.~^^

  • 작성자 15.04.14 14:48

    @sakai01 1. 수입보다 중요한게 얼마나 오래 일할수 있냐라는건 동의합니다
    2. 최고의 투자가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것이란 것도 맞습니다
    3. 최고 몸값 받는 사람들이 다 경제적으로 자유롭거나 빚이 없는건 아니죠
    파산자 30%가 의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중간한 임원급들 중에 빚져서 허우적대는 사람도 많죠
    4. 정말 틀렸다고 보는건 40줄에. 정리해고 당하는 많은 사람 들을 게으르거나 자기계발 안 했다고 여기는 겁니다. 임원되는 많은 사람들의 실력이나 별반 차이 없는 사람들도 해고되는 현실입니다
    5. 세상과 사람을 좀 더 따뜻하게 보신다면 더 좋은 글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15.04.14 15:03

    우리나라는 평범하게 일하고 평범하게 돈 벌면 안 되나요? 꼭 죽을 둥 살둥 해야 하나요?
    열심히 살든 평범하게 살든 개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맡길 일이지

    죽어라 자기계발 해야 모든 것의 돌파구이며 오랜동안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어야 하는지
    참 의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지금 다들 남들보다 뛰어나야 먹고 산다고 다들 죽어라 공부하니깐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소수 몇몇 빼곤
    남들보다 나아지기 힘듭니다. 학력 노력 스펙 인플레이션은 이미 올라갈만큼 올라갔습니다.
    이제는 사회제도를 바꿀 때지 개인의 노력을 논할 때가 아닙니다.

  • 작성자 15.04.14 15:10

    @닐페 님말씀에 동의해요.

  • 15.04.14 15:55

    @닐페 ㅎ죽어라 자기 개발하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인생은 길잖아요. 학창시절 대학 취업시즌은 그럴지 모르겠지만, 직장다니며 사업하며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생은 확율이잖아요. 대학가고 의대 나온 사람 임원까지 간 사람중 더 잘사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정리 해고나 실직은 누구나 당할 수 있으나 나름 경쟁력 있는 사람은 눈높이만 조금 나추면 다시 일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회는 경력직 사원을 많이 우선시 합니다.
    뭔 따듯하게 보고 죽을통 살통 개발하라는 얘기와는 별개죠. 이상적인 얘기만으로 자본주의 특히 저희 나라에서는 힘듭니다.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 15.04.14 16:11

    @sakai01 하이엔드 필드에선 틀린 말이 아닙니다만. 미드 필드에선 미드필드 나름대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40대~50대까진 널널하진 않지만 시장상황이 괜찮았던 시기라서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노력여하와 선택으로 더 벌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노력보단 시장상황이 괜찮았던게 더 큰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제 사회초년생에겐 그런 말이 안 먹힙니다. 기성세대보다 더 죽어라 노력하고 일해도 안 됩니다.
    왜냐면 시장상황이 안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쪽은 노력해봤자 평타고 노력 안하면 도태되는
    상황입니다. 40대의 눈높이로 20대를 바라보면 안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북유럽 같은 나라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죠.

  • 15.04.14 15:25

    추천 드림니다.
    좋은글 입니다. 댓글 말씀중에 자기개발론을
    말씀하시는분이 계신데 자기개발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전부 미래가 밝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70~80년대 도전해서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수있던 기회의 시대가 아님니다.
    한번 넘어지면 일어설 기회조차
    얻기힘든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지금 20대 30대가 살아남아야
    기회도 생기고 미래도 있단생각이드네요.

  • 15.04.14 15:58

    ㅎㅎ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게 노력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훨씬 확율적으로 앞으로도 밝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15.04.14 22:14

    도전에서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기회는 언제 어느때고 바늘구멍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실패자가 재기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진적이 대한민국에서는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겁니다. 이래서 첫인상이 중요한거처럼 20세때의 대학간판이나 혹은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것입니다. 대기만성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라는 말도 옛날부터 있었지요.

  • 15.04.14 15:55

    좋은글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4.14 17:12

    원글에 잘 읽어보시면 이 문제가 개인이 해결한 문제가 아니니 사회적으로 연대하란 말이 있을겁니다

  • 15.04.15 00:16

    적절한 소비와 적절한 투자...
    그를듯해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너희들의 자산을 강탈해가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 있기 때문에...

  • 15.04.16 13:34

    좋은 글입니다.

  • 15.04.21 12:20

    결론 능력있는 노예가되자?

  • 작성자 15.04.21 17:05

    아닙니다. 호구되지 말자 입니다

  • 15.04.21 17:16

    @애기엄마 막줄보고 하는말 인데요 imf번 격겠는데?20대는 아프니까 빈민이다 인가요?

  • 15.04.21 12:20

    아프니까 노예다 의 저자랑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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