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은 전체면적 18만5,376㎡으로 63빌딩보다 큰 초대형이다. 1,700개 객실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1,156실)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 이 포토뉴스는 '한국네티즌본부'카페에서 만듭니다. 손님께서도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 국내 최대 규모 1,700개 객실을 가진 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다음달 1일 개관한다. 지상 최대 40층 규모로 꿈틀거리는 용을 형상화한 세 개 타워 안에 아코르 계열의 호텔 네 개가 들어서는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다.<△ 사진:> 내달 1일 공식 문을 여는 서울드래곤시티 전경. 서울드래곤시티 제공.
▷*… 서울드래곤시티 개발ㆍ운영사인 서부T&D 승만호 대표는 27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 중심 용산에 랜드마크 건설을 계획한 이후 약 3년 반의 공사를 거쳐 문을 열게 됐다”며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인 만큼 새롭게 부상하는 용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국내외 이용객 다변화로 2년 내 흑자를 내겠다는 각오다.패트릭 바셋 아코르 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운영책임자는 “한국에서 운영중인 아코르 그룹 호텔 방문객을 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고객은 아니다. 최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이런 역동적인 시장의 고객들에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27일 열린 서울드래곤시티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패트릭 바셋 아코르 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운영책임자와 승명호 서부T&D 대표, 제롬 스튜베르 총괄 지배인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제공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업스테일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등 최고급에서 비즈니스호텔 레지던스 등 4개의 브랜드가 동시에 들어선 서울드래곤시티는 여행 예산과 방문객 취향에 따라 객실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졌다. 약 4,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은 서울 시내 호텔 중 최대 규모다. 레스토랑과 바 등 식음료 시설도 11개가 들어섰다.
서울드래곤시티의 화룡점정은 ‘스카이킹덤(Sky Kingdom)’이다. 세 개 타워 중 두 개의 상단을 잇는 세계 최초 4층 규모 스카이브릿지다. 유럽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킹스 베케이션, 라운지 바인 더 네스트, 브런치와 티가 가능한 더 리본, 남성을 위한 공간 스파이, 도심에서 즐기는 비치클럽인 스카이 비치 등이 들어선다. 호텔은 스카이킹덤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루프톱 같은 명성을 얻길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선임기자 3Dsungwon@hankookilbo.com">sungw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