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나라를 위한 기도가 더 절실한 삼일절 새벽예배를
마치고, 열세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딸이 영어선생님이 되기까지 마지막 1년을 달려가야 할
싱글맘이 3월16일부터 PJ호텔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직장에서는 매주 낮,밤 근무를 바꾸어가면서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한국처럼
하루 8시간만 일하면 되고, 급여도 지금의 일터보다는
더 많습니다. 캠퍼스에 수업을 들으러 가기위해, 세 번의 환승을
해야하는 그 딸의 교통비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이틀 전, 새벽예배 때, 기도하면서, 고정적인 도움을
줄 수 없을 까를 생각하다가, 채용 담당 실장님에게 말씀드려서,
어제 밤 9시(한국시간), 실장님과 사장님과의 면접을 통하여,
입사확정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근무할 수도 있지만,
지금의 일터에서의 급여일이 15일이어서, 입사날짜를 조정했습니다.
마침 고국에서는 선관위간부들의 자녀부당 채용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나게하는 속보가 뜨네요.
이번 주일 1,2부 예배시 귀한 말씀을 선포해 주시는 김현진 권사님을
축복하며, 경성가족들의 건강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삼일절 새벽예배를 마치고,
박목사가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