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고장 보은에서 개최하는 제2회 보은대추축제에 참가하면 계란만한 보은대추를 실컷 맛 볼 수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대추축제에서 700여 대추재배 농가가 참여하는 “계란만한 보은대추왕 선발대회”를 부대행사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보은대추의 높은 당도와 맛을 타 지역 대추와 비교할 수 있는 별도의 무료 시식코너와 판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은대추는 허균의 도문대작에 "대추는 보은에서 생산되는 것이 제일 좋다"라고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전국 제일의 명품으로 타 지역보다 빛깔이 붉고 당도가 매우 높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 선보이는 계란만한 보은대추는 지역 농민들이 비가림 재배법으로 생산한 초대형 대추로 무게가 50g안팎으로 계란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추축제를 통하여 대추를 과일개념으로 탈바꿈시키고 보은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6만㎡ 해바라기 꽃밭에서 열리는 제2회 보은대추축제는 친환경 농업의 관광축제로 대추수확체험, 대추높이 쌓기, 대추떡 시식회, 대추씨멀리 뱉기 등 보은대추와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