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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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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코펜하겐 -인어공주상과 게피온 분수
주혜 추천 0 조회 35 08.06.18 22:0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인어공주상

 

3대 썰렁 씨리즈 중 하나인 인어공주상을 보러간다고 할 때 나는 솔직히 썰렁시리즈라고 알고 있었기에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안 보기도 뭣한 그곳을 방문했을 때 몰려든 인파로 역시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 혹 사람들이라도 없었으면 그 차가운 동상과 몇 마디 말이라도 건네 보면서 방문의 효과를 가졌을 것이다. 사람들은 인어상을 끌어안고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목을 끌어당겨 키스를 퍼묻질 않나 별별 포즈로 사진기를 향하여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하긴 이 인어공주상이 훼손을 당한 적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 행태들을 보니 이 동상과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이 없어?다. 이 많은 인파를 피해서 사진찍기도 힘들 뿐더러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게 싫었다. 그러나 친구가 사진기를 연신 들이대며 포즈를 취하라고 하는 걸  굳이 마다할 수가 없어서 찍혔다. 역시나 지나가는 사람들 때문에 시간이 걸렸음은 말할 것도 없다. 어쨌든 찍고 왔다. 아래 글은 인터넷에서 참조한 글이다.

 

코펜하겐의 상징으로 덴마크 방문 기념사진을 찍는 곳이 바로 인어공주의 상이다. 코펜하겐 북쪽 린게리니(Langeline)거리를 따라가면 해안의 바다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안델센의 동화 '인어공주' 에서 모티브를 얻어 1913년 조각가 에드바르트 에릭슨 Edvard Eriksen에 의해 만들어져 있다. 당시 왕립 극장에서는 발레 <인어공주>가 상영되고 있었다. 그것을 본 칼스버그 맥주회사의 2대 사장인 칼 야콥슨 Carl Jacobsen이 동상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한다. 모델은 극장의 프리마돈나로 절세 미인이었다고 하는데 후에 조각가의 부인이 되었다.

유럽의 3대 썰렁중에 하나인 인어상은 전체 길이가 80cm에 불과하여 생각보다 외소하고 초라하다. 누구나 이곳에 오면 인어상을 보고자 부푼 꿈을 갖지만 실제의 모습을 보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쓸쓸해 보이면서도 사랑스런 그녀의 모습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놓지 않는다. 1964년 4월 23일,24일에는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 다행이 원래의 상태로 복구되었지만 1984년 또다시 왼쪽 팔이 떨어져 나가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 지금의 팔은 나중에 제작하여 부착한 것이다. 자세히 보면 복원으로 생긴 이음새가 보인다.
2004년 현재 91세가 된 그녀는 아직도 다소곳한 자태로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게피온 분수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피온 분수대이며, 아말리엔보 궁전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게피온의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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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6.19 02:34

    첫댓글 요정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도취되어 넋을잃고바라보고있는사이에 배가 물결에휩쓸려 암초에난파했다는 로렐라이 언덕이 생각나네요 기대한 만큼이나 아름답읍니다 인어공주옆에 있는유럽쪽 여인의 간편한 옷차림이 마음에 듬니다 다음이기대되네요

  • 08.06.19 08:27

    장마가 시작 이네요 건강 조심 운전 조심 좋은 하루 되세요

  • 08.06.19 18:56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동상이 멋있어 보이네요

  • 08.06.19 23:50

    3대 썰렁이라 하더라도 그것 하나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것은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일거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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