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녀석 기숙사 는 집에서 250 키로 거리 이다.
이녀석 방학이 끝나고 기숙 사 들어 갈때
콜라 와 각종 드링크 가득 그리고 치약 비누 등등..
각종 일용품 을 잔뜩 차에 때려 싣는걸 보더니,
작은녀석 왈,,형 은 짠돌이 구두쇠 라고 혀를 찬다..
자기는 번거롭게 그런 쪼잔한거 까지 사가지고
가진 않는다고 달랑 가방 두개 에 기타 통 하나만
메고 기숙사 로 떠난거다.
조금전 작은 녀석 전화 가 왔다..
그동안 아버지가 모아 논
25 센트 짜리 동전 묶음을 소포 로 보내달란다.
빨래 할때 필요 하단다.
( 왜 너있는곳엔 동전 이 없냐? )
동전 묶음 보낼때 물빨래 비누 한통 과 치약 개
세수 비누 12 개 샴푸 에 헤어 린스 ...디오더 런트
전화 통에 대고 생필품 목록 을 쫘악 을퍼 댄다..
야 이녀석아! 니가 요구 하는거 다 보내주다간
소포값이 더들겟다..
차라리 거기서 네가 사서 써라!
그러자 형은 이것저것 다사주고 왜 자기는 안사주냐고
형하고 비교 를 하는거다...
결국엔 그곳에서 녀석 돈으로 사서 쓰고
그만큼 돈으로 보내 주기로 했다.
작은녀석,,,자기돈 아낄려고,,,, 차마 돈 달라 소린
못하고 애비 돈으로 일용품 을 사서 보내라니....
결국엔 돈 보내주기로 낙착을 보았지만 ...
지 돈 아까운거 만 알구 애비 돈 아까운건 몰르다니..
이거 내 새끼 맞아?
이녀석 한술 더뜬다...
아버지야..내가 공부 못해서 낙제 하면 1 년 등록금
더들어가는데...
낙제는 안할테니 똑똑한 아들 이라고 생각하란다..
아니 그럼 돈 안보내 주면 낙제 할거냐?
꼭...원조 안해 주면 핵발전소 만들겟다고
으름장 놓는 북한 하고 내 아들녀석 하고..
어쩜 닮은 꼴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