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금지령 해제 후 파키스탄 항공사, 유럽 노선 운항 재개

[이매진]

EU 금지령 해제 후 파키스탄 항공사, 유럽 노선 운항 재개

https://www.dw.com/en/pakistani-airline-resumes-europe-flights-after-eu-ban-lifted/a-71262589

Pakistani airline resumes Europe flights after EU ban lifted – DW – 01/10/2025

파키스탄 국영 항공사 PIA는 EU가 4년간의 안전 금지령을 해제한 후 유럽행 항공편을 재개했습니다. 이 항공사는 여전히 영국과 미국행 항공편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국영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이 운항하는 항공편이 금요일 아침 이슬라마바드에서 파리로 출발했습니다. 유럽 연합 의  금지령이 해제되어 이 항공사가 유럽으로 가는 직항편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EU는 2020년에 에어버스 A-320이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에 추락해  97명이 사망한 이후 PIA를 차단했습니다.

당시 항공부 장관인 굴람 사르와르 칸이 파키스탄 조종사의 3분의 1 가까이가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고 말하자 항공사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11월에 해제된 금지령으로 인해 직원 수가 약 7,000명인 이 항공사는 연간 약 1억 4,600만 유로(1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잃었습니다.

'무책임한 발언'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 카와자 무하마드 아시프가 파리로 가는 주 2회 항공편을 개설했습니다.

그는 PIA가 곧 다른 유럽 국가로 항공편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유럽연합 항공안전청이 전 항공부 장관의 "무책임한 발언" 으로 인해 금지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

항공편이 만석입니다

항공사에 따르면 금요일 파리행 항공편은 예약이 마감되었으며, 이 비행기에는 30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1955년 적자 항공사가 국유화되면서 설립된 PIA는 파키스탄 내 여러 도시와 걸프 , 동남아시아로 항공편을 운항합니다.

2016년에는 PIA 항공기가 외딴 북부에서 이슬라마바드로 가던 중 엔진 중 하나가 고장나면서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현재 항공사의 민영화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tj/lo(AFP, AP)